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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산업단지 추진 현황과 우리의 기회
  • 투자진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7-07-12
  • 출처 : KOTRA

- 케냐 1인당 국내총생산량 1610달러,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이나 산업화 수준은 낮아 -

-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정 등 -

                        

 


□ 케냐 경제, 무역 불균형과 낮은 산업화 수준으로 성장 한계

 

  ㅇ 케냐는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와 높은 소득 수준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음. IMF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케냐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Per Capita)은 1610달러, 5.5%의 실질 GDP 성장률을 기록했음. 비록 최근 복잡한 사업 등록절차와 승인과정으로 인해 동아프리카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케냐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정치 상황과 잘 정비된 인프라 및 투자정책으로 지난 5년간 (2011~2015),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 증가율 51.8%를 기록했음. 

 

1인당 국내총생산(U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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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IMF


               실질 GDP 성장률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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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IMF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율(%, 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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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World Bank

 

ㅇ 하지만, 케냐는 연간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2배 이상 높아 매년 무역수지가 적자인 국가임. EIU 케냐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수입액 145억 달러, 수출액 64억 달러로 -81억 달러 수준의 경상수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이 같은 무역불균형은 케냐의 주 수출품목은 부가가치가 낮은 농수산식품군인데 반해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 및 기계류가 주 수입품목이기 때문임.

 

케냐 무역 현황(2013~2017)

                                                                                                                    (단위: 억 달러)

구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수출액

58.0

61.7

59.8

57.6

63.9

수입액

160.2

176.1

155.6

136.2

145.1

무역 수지

-102.2

-114.4

-95.8

-78.6

-81.2

     주: * 추정치, ** 예상치

     자료원: EIU 케냐 국가보고서 2017년 6월 


   ㅇ 케냐의 산업화 또한 낮은 수준임. 2016년 케냐 총 GDP에서 제조업은 9%를 기록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제조업의 평균 성장률은 전체 평균인 5.8%에도 못 미치는 4.6%를 기록했음. 케냐 정부는 산업부양을 위해 2030년까지 제조업의 GDP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음.

 

2016 케냐 주요 산업 GDP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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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GDP 성장률 (%, 2014-16)


    external_image

자료원 : Economic Survey 2017

 

□ 케냐 정부의 산업화를 위한 노력

 

ㅇ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케냐 정부는 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회복 전략을 추진해 GDP 성장률이 2003년 0.6%에서 2006년 6.1% 수준으로 증가했음. 이 전략의 성공적인 이행 후 2008년 당시 무와이 키바키 대통령은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으로 ‘Vision 2030’을 세움. 케냐는 Vision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삶의 질 향상, 중소득국 진입 및 신흥 산업국가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음. Vision 2030은 5년 단위의 중기 계획으로 구성돼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2차 중기 계획이 시행되고 있음. (1차 중기계획 : 2008-2012년, 2차 중기계획 : 2013-2017년, 3차 중기계획 : 2018-2022년)

 

ㅇ 케냐 산업부는 지난 2015년 9월 투자 협력군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케냐 산업 구조전환 프로그램(Kenya’s Industrial Transformation Program)의 일환으로 케냐 피혁단지 조성을 발표한 바 있음. 이는 케냐가 저소득 국가에서 중소득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제조업 성장이 필수적이라 생각하는 케냐 정부의 지각에서 마련된 것으로, 제조업 혁신을 통해 산업혁명을 이루려는 목표임.

 

ㅇ 케냐 정부는 수도 중심 경제발전계획보다는 47개 지방 정부를 Lake Basin, North Rift, Mount Kenya, Coastal 경제 개발지구로 편성해 투자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음. 2013-17년 2차 케냐 중기 경제개발계획이 목표 달성에 실패하자 정부는 7가지 주요 산업(관광, 농축산, 무역, 제조, 금융, 석유 및 천연자원,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을 지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둔 차기 13년 경제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분야

주요 목표 및 계획

관광

- 2012년 180만명에서 3백만명으로 관광객 수 증가

- 관광으로 얻는 수입 960억 실링(9억 4600만 달러)에서 2000억 실링(19억 7000만 달러)로 증가

- 숙박하는 국내 관광객의 수 2012년 28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증가

- 추가 3만 개의 양질의 숙박시설 개발

- 주요 관광지 마케팅 강화

- 몸바사의 Fort Jesus 등 문화 유적지 개발

- 비즈니스 및 국제회의 중심의 관광 상품 개발

- 홈스테이를 활용한 커뮤니티 중심의 관광 구축

- 보건 및 의료 관광 개발

농업 및

축산

- 통합 농업 개선 법안 시행

- 비료 가격 인하 전략 실시

- 병해충 자유 지대 (Disease Free Zone, DFZ) 구축

- 관개시설 활성화 대상 지역 확대

- 어업분야 개발 및 관리

- 라무항-남수단-에티오피아 물류노선(LASSET Corridor) 구간의 농업 개발

- 농업 비즈니스 프로그램 개발

- 농업 금융 서비스 프로그램 구축

- 농업 관련 초등 및 중등 교육 실시

무역

- 마라구아(Maragua)시의 초기 유통센터 구축

- 약 1000~1500개의 생산자 그룹에 대한 프로필 구축 및 관리

- 아티리버(Athi River) 지역의 1단계 소매시장 구축

- 통합 물류 운송 관리를 위한 국가 전자 단일창구 시스템(National Electronic Single Window System) 구축

- 신용보증제도 활성화

- 중소기업 우수 센터 설립

제조

- 몸바사, 라무, 키수무 도시 등에 경제특구(Special Economic Zone) 조성

- 외국인투자를 위한 공업단지 개발

- 산업 클러스터 개발

- 제철 공장 구축

- 제조업분야 인적 자원에 대한 기술 훈련 실시

- 케냐 산업 연구 및 개발 연구소의 세계 수준의 연구소 전환

BPO 및

IT 활용

서비스

- 케냐를 동아프리카 내 BPO 허브국으로 전환

- 정부 효율성 제고, 전자상거래, 경제 성장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ICT 이용 및 새로운 인프라 구축

- BPO 공업단지, 과학단지, 거주자 건물,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하는 콘자 과학기술 도시(Konza Technology City) 건설

- BPO 기술, 생산, 서비스 관련 역량 강화

- 전자정부, 전자교육, 전자보건, 전자상거래 등을 포함하는 지역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청년의 사업 기회 확대

금융

- 나이로비 국제금융센터 설립

- 자본시장 강화

- 동아프리카공동체 내 금융 서비스 통합 증진

- 전자결제 확산 촉진

- 기후 변화 기금 설립

석유 및

천연 자원

- 제도 개별, 국가 석유 데이터센터 건립, 선광 특별경제구역 설립

- 지역별 지정학 연구센터 설립

- 라무항-남수단-에티오피아를 연결하는 물류노선(LASSET Corridor) 개발

          자료원 : Vision 2030

  

□ 케냐의 산업단지 현황

 

ㅇ Economic Survey 2017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케냐에 총 65개의 수출가공지구(Export Processing Zone, EPZ)가 운영됨. 이중 3개 지역이 정부가 운영하는 산업단지이며, 나머지는 민간에서 운영 중임.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 수는 2016년 91개를 기록했으며, 총 고용인력 또한 5만2000명을 초과했음. 또한, 수출가공지구에서 생산된 제품의 총 매출액은 2015년 6억 6100만 달러에서 2.4% 증가해 2016년 6억7670만 달러를 기록했음. 총 투자 금액은 2013년 5억574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2년 동안 감소하다가 2016년 다시 5억 달러를 초과했음.

 

수출가공지구 운영 현황(2012-2016년)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산업단지 수 (개)

47

50

52

56

65

산업단지 내 기업 수 (개)

82

85

86

89

91

내국인 고용 (명)

35501

39961

46221

50302

52019

외국인 고용 (명)

428

472

517

597

551

총 고용 인력 (명)

35929

40433

46738

50899

52570

매출 (억 달러)**

5.24

5.84

6.51

6.61

6.77

투자 금액 (억 달러)**

4.56

5.57

5.03

4.90

5.05

    주: * 잠정치
          
** 평균 환율 : 84.53 (2012년), 86.12 (2013년), 87.92 (2014년), 98.18 (2015년), 101.50 (2016년)

   자료원 : Economic Survey 2017

 

케냐 내 계획 중인 산업단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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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Kenya’s Industrial Transformation Program


케냐 경제에 EPZ 기여도(2010-14)

        external_image

   자료원 : EPZ Annual Performance Report

 

ㅇ 케냐 정부는 2015년 몸바사, 라무, 키수무 지역에 경제개발특구법(Special Economic Zone Act)을 발효시키고, 2017년 외국 투자유치를 위해 추가 세금 인센티브를 도입할 계획임. 경제특구 입법안에 따라 경제특구에 입주한 기업은 건물 및 설비 투자비용에 대해 100% 세금 공제하고 수출관세와 수입 신고 수수료가 면제될 예정임. 경제특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지급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공제하고, 미지급이자에 대해 원천징수세를 5~15% 수준만 징수할 예정임.

 

ㅇ 또한, 수출가공지구의 생산품을 케냐 내수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양은 전체 생산량의 20%로 한정돼 있었지만, 케냐 정부가 투자 유치와 고용 증대를 위해서 전체 생산량의 40%까지 내수 시장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음.

 

□ 시사점

 

ㅇ Economic Survey2017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정권이 자국민 우선 정책을 시행하면서 아프리카성장기회법(African Growth and Opportunity Act, AGOA)에 적용 받는 케냐 수출량이 12.1% 감소함. 본 법안을 통해서 수출된 품목은 주로 의류이며 2016년 7440만 벌을 팔았고, 352억 실링(3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드림. 2017년 6월, 39개의 AGOA 적용 대상국 중 7개국만이 AGOA의 혜택을 받고 있는 등 트럼프 정부가 AGOA 실효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단계적으로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케냐 정부는 미국 워싱턴 로비 전문회사 SPG(The Sonoran Policy Group)을 고용해 로비를 강화하고 있음. 현재 케냐는 이 법안으로 직간접적으로 6만 6000개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음.

 

AGOA 적용 의류 기업 성과 추이(2012-14)

 

2012

2013

2014

2015

2016*

기업 수 (개)

22

22

21

21

21

고용 인력 (명)

28,298

32,932

37,785

41,597

42,645

재원 투자(억 달러)**

1.27

1.56

1.71

1.60

1.42

수출(억 달러)**

2.64

2.82

3.44

3.59

3.47

     주: * 추정치

     ** 평균 환율 : 84.53 (2012년), 86.12 (2013년), 87.92 (2014년), 98.18 (2015년), 101.50 (2016년)

    자료원 : Export Processing Zones Authority

 

ㅇ 2015년 케냐 산업부는 한국의 산업별 특화 종합 산업단지 건설에 관심을 갖고 한국형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및 케냐 산업화를 이루고자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자문사업을 요청했음. 이에 KOTRA는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환경 분석 및 제언”을 주제로 2015년 1차년도(2015년 7월~2016년 6월) KSP 사업을 통해 케냐 산업/입자 정책 분석, 시범사업단지 후보지 분석 및 투자유치방안에 대한 정책자문을 수행했음. 또한, 케냐 산업부 및 관계 부처의 협의/승인을 거쳐 대상지를 약 200만평(633ha) 규모의 포틀랜드 부지로 공식 확정했음. 2차년도(2016년 8월~2017년 6월) KSP 수행기관으로 산업연구원과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이 선정돼 후보지 여건에 대한 세부조사 수행 및 한국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 바 있음.

 

ㅇ 또한, 나이로비 남동쪽 80km 거리에 BPO 공업단지, 과학 단지, 거주자 건물, 데이터 센터 등을 포함하는 콘자 과학기술 도시(Konza Technology City) 건설이 진행 중임. 우리 정부는 약 19억 7000만 달러 규모의 1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음. 이는 Vision 2030의 주력 프로젝트로써, 케냐 정부는 중소득국 진입 및 산업화 전환을 위해 지속해 산업단지 건설 투자를 유치할 계획임. 산업화 전환 의지는 강하지만 자금 및 노하우가 부족한 케냐에 우리 정부 및 기업들의 관심이 촉구됨.

 

 

자료원: Economic Survey 2017, EIU Country Report 2017.6월, IMF보고서, World Bank보고서, Kenya’s Industrial Transformation Program, EPZ Annual Performance Report, Vision2030, 케냐 일간지 관련 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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