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산층 증가로 일회용 기저귀 소비량은 계속 유지될 것 -

- 프리미엄 친환경 기저귀 또는 원료 시장 진출 유망 -

 

 

 

□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유아용 기저귀 판매규모

 

  ㅇ 2016년 기준 멕시코 유아용 기저귀 소매유통 판매규모는 총 371억500만 멕시코 페소(19억 달러, 2017년 6월 2일 자 환율 기준)으로 전년 대비 5.2%, 2011년 대비 4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ㅇ 전체 기저귀 시장에서는 주니어용 기저귀(무게 약 16kg 이상의 유아용) 판매규모가 약 202억9900만 페소로 가장 크며, 전체의 55% 정도를 차지했음.

 

  ㅇ 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6년 멕시코 내 0~36개월 유아 1명당 기저귀 사용량은 연간 901개로 북미(1244개) 또는 서유럽(963개) 국가 평균에는 못미치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최근 멕시코 내 가처분소득이 지속 증가하고 제조업계에서의 소득분배가 개선되면서, 향후 기저귀 소비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멕시코 일회용 기저귀 소매유통 판매규모

                                                                                                                                                                        (단위: 백만 페소)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 기저귀 사용에서의 소비자 경향

 

  ㅇ 멕시코 내 저소득층의 경우 대부분 비용문제로 '천 기저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종종 '친환경'을 강조하는 일부 중산층에서도 '천기저귀' 소비를 선호하는 그룹 존재

     - 일회용 기저귀의 경우 개당 가격이 현지 소비자 층에게는 비싸게 느껴져 저소득층에서는 자주 활용하지 않는 상황

     - 개인별 소득이 일회용 기저귀 구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남.

 

  ㅇ 멕시코에서는 2세 이상의 유아용 기저귀는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는 상황

     - 대부분 2세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할 경우 배변훈련에 도움이 되지 않고, 아이가 더 기저귀에 의존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가계 지출에 부담으로 느끼고 있음.

 

  ㅇ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갖는 젊은 부모들

     - 개발이 상대적으로 덜된 지역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도시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고학력 젊은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음.

     - 이들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친환경 원료로 만든 기저귀 또는 오가닉 천 기저귀 등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임.

 

□ 경쟁 동향

 

  ㅇ 멕시코 유아용 기저귀 시장은 Kimberly-Clark de México사가 약 70%의 점유율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멕시코 내 법인을 설립한 지 50년이 넘는 Kimberly-Clark de México는 몇십 년 간 멕시코 소비자들에게 여러 제품들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왔으며 다양한 브랜드들이 이미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져 있는 상황(Kleen Bebé, Huggies, Huggies Pull-Ups, GoodNites 등)

   

  ㅇ Kimberly-Clark de México사의 주요 경쟁사였던 Procter & Gamble de México사가 2015년 멕시코 사업을 접기로 결정하고 2016년 10월 SCA Consumidor de México도 멕시코 내 기저귀 사업을 접기로 결정하면서 다른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함

     - Grupo PI Mabe사의 Chicolastic, Kiddies 브랜드는 2016년 각각 12%, 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반면에 Kimbery-Clark de México사 브랜드의 경우에는 4%의 성장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보임.

 

주요 기업별 멕시코 일회용 기저귀 시장점유율

                                                                                                                                                                                (단위: %) 

기업명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Kimberly-Clark de México SAB de CV	69.8	70.1	69.6	70.2	69.6
Grupo PI Mabe SA de CV	8.2	8.4	8.7	9.3	9.9
Wal-Mart de México SAB de CV	2.9	2.9	3.0	3.1	3.2
Lambi SA de CV	2.8	2.8	2.8	2.8	2.8
SCA Consumidor México SA de CV	2.2	2.2	2.3	2.4	2.5
Organización Soriana SAB de CV	1.1	1.0	1.0	1.0	1.0
Controladora Comercial Mexicana SAB de CV	0.6	0.6	0.6	0.6	0.6
Procter & Gamble de México SA de CV	3.5	3.4	3.0	1.3	0.1
Copamex SA de CV (Grupo Copamex)	-	-	-	-	-
기타 개별 브랜드	1.4	1.4	1.4	1.4	1.4
기타	7.5	7.3	7.5	7.8	8.9
전체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주요 브랜드 멕시코 일회용 기저귀 시장점유율

                                                                                                                                                                                        (단위: %)

브랜드명	기업명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Kleen Bebé	Kimberly-Clark de México SAB de CV	46.8	45.6	45.7	45.1
Huggies	Kimberly-Clark de México SAB de CV	23.3	24.0	24.5	24.5
Chicolastic Classic	Grupo PI Mabe SA de CV	-	-	-	3.9
Lovies	Wal-Mart de México SAB de CV	2.9	3.0	3.2	3.1
Drykids	SCA Consumidor México SAB de CV	2.2	2.3	2.4	2.5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 주요 브랜드 소매 가격 비교

 

자료원: KOTRA 자체 조사자료(Chedraui 대형유통망)

 

□ 전망 및 시사점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멕시코 기저귀 시장은 2021년 약 404억3500만 페소(21억 달러, 2017년 6월 2일 환율 기준)로 2016년 대비  9% 정도 추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출산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나, 1인당 가처분소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득에 민감한 일회용 기저귀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젊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향기가 나는 등 추가적인 기능을 입히거나, 친환경 소재를 강조한 프리미엄 상품의 판매 증가세가 전체적인 시장규모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ㅇ 멕시코 페소화 약세 및 휘발유값 증가로 인해 일회용 기저귀의 가격도 2016년 2% 정도 상승됐으나, 현재 인플레이션율 대비 낮은 증가율을 보임. 이는 심화된 경쟁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됨.

    - 향후에도 소매 유통에 있어 제품 가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ㅇ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 현지에 설립된 여러 기저귀 공장들에 기저귀 생산에 사용되는 여러 화학수지들을 공급하는 방법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망할 것임.

    - SAP, 수첨 석유수지, 스판덱스 등 한국이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주요 원료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El Economista 등 주요 일간지, 유로모니터(Euromonitor),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조사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