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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제57회 연차총회 성과
  • 경제·무역
  • 과테말라
  • 과테말라무역관 김재선
  • 2017-05-12
  • 출처 : KOTRA

- CABEI, 과테말라에 1억 달러 융자 지원 결정, 쿠바 회원 가입 승인 - 

- 한·중미 5개국 FTA와 늘어나는 한국·CABEI 간 교류, 중미시장 확대 기회 마련되나 -

 

     


□ 중미경제통합은행, 과테말라에 1억 달러 지원 결정


  ㅇ 중미경제통합은행(이하 CABEI)의 제57회 연차총회가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열림.

 

  ㅇ 이번 총회에서는 니카라과의 전력화 및 재생에너지 사업(Programa Nacional de Electrificación Sostenible y

Energía Renovable)을 위한 8650만 달러 융자를 비롯해 과테말라의 주택개발사업(Programa Centroamericano de

Vivienda y Desarrollo de Habitat Sostenible)을 위한 1억 달러의 융자 지원이 결정됨.


  ㅇ 과테말라 정부는 이번 융자를 '장기국가개발전략 K'atun 2032'*의 일환으로, 빈곤층과 극빈곤층을 위한 주택 건설에 사용할 계획임.

    - 이번 융자 지원 외에도 과테말라는 CABEI로부터 2015년 교육 인프라 투자를 위해 1억2000만 달러를, 2016년에는 사법 인프라 개선을 목적으로 3억 달러의 융자를 받았음.

    * '장기국가개발전략 K'atun 2032(Plan Nacional de Desarrollo K'atun: Nuestra Guatemala 2032)': 과테말라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 특히 원주민의 빈곤 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장기 프로그램

    

빗장 풀리기 시작한 쿠바의 첫 국제금융기구 가입

     

  이번 총회에서는 과테말라와 니카라과에 대한 금융 지원 결정 외에도 사회주의국가 쿠바의 가입 신청이 승인됨. CABEI는 쿠바를 14번째 회원국으로 맞이함.

    - 쿠바는 역외국에 속하며 2016년에는 역내국인 벨리즈가 가입하는 등 회원국 수가 늘어나는 추세임.

    

  CABEI 측은 역외국 쿠바의 이번 가입이 CABEI의 활동지역 확장 효과를 비롯해 중미통합체제(SICA)와 카리브 지역 간 경제적·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평가함.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과의 수교 이후 빗장이 풀리고 있는 쿠바의 첫 국제금융기구 가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함.

     

 늘어나는 한국과 CABEI 교류, 중미시장 확대 기회 되나


  올해 3월 과테말라를 제외한 중미 5개국과 대한민국 간 FTA 가서명이 완료됨. CABEI가 중미 회원국의 경제개발 프로젝트 관련 중장기 금융을 하고 있는 만큼 효과적인 중미 진출방안이 될 것으로 보임.

   

  ㅇ 실제로 우리나라의 CABEI 가입방안 또한 실무차원에서 상당 부분 협의가 진척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우리 정부부처 및 기관과 CABEI 간 교류 또한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지난 1월 기획재정부는 CABEI와 1억 달러 규모의 EDCF 협조융자를,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함.

    · 기재부는 CABEI와 각각 1억 달러 수준을 제공, 총 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중미지역 인프라 사업에 지원할 계획임. 그 중 우리 기업이 1억 달러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

    - 또한 수출입은행은 지난 4월 CABEI와 3억 달러의 전대금융 한도를 설정했으며, 과테말라 제1은행 Banco Industrial과도 3000만 달러의 전대금융을 체결한바 있음.


시사점

   

  ㅇ 그동안 중미지역은 한국과 상호보완적인 무역구조를 지닌 성장 가능성 높은 시장으로 평가됐으나, 진출하는 데 매력적인 시장으로 여겨지지 않았음.


  그러나 최근 한·중미 5개국 간 FTA의 가서명 완료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교류가 늘어나고 있는 점, 중미시장이 가진 잠재력 등을 비추어 볼 때 역내 활동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또한 쿠바의 이번 CABEI 가입은 우리 기업들의 쿠바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됨.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개요

 

ㅇ 공식명칭: 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ic Integration

ㅇ 설립: 1960년 12월 중미 5개국이 공동출자해 설립

ㅇ 본부: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ㅇ 회원국: 총 14개국

    - 역내국·창설국(5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 역내국·비창설국(3개):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스

    - 역외국(6개): 멕시코, 스페인,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대만, 쿠바(신규 가입)

ㅇ 융자 규모: 20억7,500만 달러(2016년 승인액 기준)

    - 분야별 비중: 에너지(31%), 경쟁력개발(24%), 인적개발 및 사회인프라(20%), 생산인프라(16%), 금융중개 및 개발금융(8%) 등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는 중남미 전체를 포괄하며 회원국들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분야가 다양한 미주개발은행(IDB)과 달리, 중미 지역에 특화돼 인프라·에너지 분야 개발을 위한 금융 지원에 초점을 맞춘 국제금융기구임.

  

 

자료원: Prensa Libre, CABEI, El Periódico, 기획재정부,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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