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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플라스틱 전시회 참가기업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인도
  • 뭄바이무역관 김태훈
  • 2017-03-28
  • 출처 : KOTRA

- UFI 인증 받은 인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개최 - 




□ 개요

 

  ㅇ 2017년 연초 뭄바이에서 개최된 ‘Plastivision India 2017'은 UFI 인증을 획득한 인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중 하나임.

    - 1986년 첫 개최 이후 현재까지 3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10대 전문 플라스틱 전시회로 평가

 

  ㅇ 개최 주기는 3년으로 2017년 전시회의 경우 참관객 약 20만 명, 전시 참가업체 1500개사로 세계 25개국에서 참가

 

전시회명

2017년 인도 뭄바이 플라스틱 전시회(10th Plastivision India 2017)

개최기간

20171월 19()~23일(), 5일간 개최

개최장소

인도 뭄바이 Bombay Exhibition Centre

주최자

AIPMA(The All India Plastics Manufactures's Association)

홈페이지

www.plastivision.org

 

□ 한국관 참가기업 인터뷰

 

전시회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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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ㅇ 플라스틱 전시회 한국관은 2011년 첫 참가 이후 두 번째로 참가 규모는 총 10개사 14개 부스로 진행됐음. 참가 기업별 인터뷰를 통해 인도 플라스틱 관련 시장 진출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함.

    * 기업명은 익명 처리, 품목을 중심으로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으며, 기업명은 편의상 알파벳 순서로 표현했음. 

 

  - A사(베어링 제조)

총 수출 비중에서 인도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5% 수준으로, 인도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했음. 인도 거래선은 플라스틱 사출기 제조업체, 베어링 전문 취급업체로 과거 플라스틱 전시회를 통해 거래선 발굴에 성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좋은 거래선을 추가로 확보하고 싶음.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거래선뿐 아니라 인도 인프라 시장 전망이 밝은 점을 고려해볼 때 건설 기계쪽 거래선 발굴이 특히 중요할 것으로 생각함.

 

  - B사(플라스틱 압출기)

 20년 전부터 인도와 거래를 해오고 있으며 자사에서 생산·취급하는 설비의 특성상 일단 구매가 이루어지면 구매선을 잘 바꾸려하지 않는 것이 특징임. 주요 앤드 유저는 기계 구입 후 공장을 설립하려는 곳이 가장 적격이라 할 수 있음. 주요 수출국은 인도뿐 아니라 중동, 유럽, 남미, 러시아 등으로 1회 거래 규모는 30~50만 달러 수준. 인도 포장·건설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 시장 진출은 지금이 적기일 것으로 판단됨.


  - C사(플라스틱 원료 건조기)

인도 거래경험은 없으며 주로 중동 지역을 위주로 수출이 이루어졌음. 플라스틱 원료 건조기는 인젝션 몰드, 페트병 제작에 꼭 필요함. 특히 플라스틱 압출·사출 관련 기계를 사용하는 공장에서 불량률을 줄이고자 한다면 플라스틱 원료 건조기는 반드시 구비해야 하는 설비임. 특히 인도는 습기가 많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제습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 원료 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생각함. 인도에서 주로 활용되는 건조방식은 드라이 방식으로 가격이 1/5 이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음. 그러나 자사 제품은 제습제 없이 콘덴싱 방식으로 건조가 이뤄지기 때문에 전기 소모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자사 제품이 훨씬 이득임. 이러한 장점을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됨. 또한 자사 제품은 단순히 제품 구매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지원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한 바이어가 아닌 이를 전반적으로 현지에서 관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라야 의미가 있음. 


  - D사(트윈스크류압출기)

트윈스크류압출기는 쉽게 말해 컴퍼운드, 마스터매치를 생산하는 기계임. 이렇게 생산된 중간재는 LG화학, 롯데 케미칼 등과 같은 곳에 납품이 되는 것임. 인도와의 거래는 200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군데 정도 정기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음. 트윈스크류압출기는 독일제품이 가장 유명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중국산 제품은 가격이 싸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현지에서 인식되고 있음. 또한 이 제품의 부품은 방위산업에 관계돼 있기 때문에 국가별 특성에 따라 수출이 제한되는 특징이 있음.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 자사는 이 제품 수출이 제한돼 있는 외국 기업과 M&A를 통해 한국산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높은 품질을 구현할 수 있었고, 이를 강점으로 기존 독일 제품을 쓰던 업체를 대상으로 자사 제품으로 교환하도록 마케팅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


  - E사(마스터배치)

본 사는 앞서 언급한 트윈스크류압출기를 활용 마스터배치를 생산하는 업체임. 마스터배치는 포장랩, 부직포(생리대, 기저기)등의 제작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간재임. 일본에는 마스터배치를 생산하는 기업이 없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마스터배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은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은 포화상태로 해외 신흥시장 진출이 꼭 필요함. 인도는 과거 한두 번 수출 실적이 있으나 꾸준하게 이루어지진 않았음. 자사 생산제품은 인도·중국산에 비해 품질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이번 전시회 참가가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함. 


  - G사(자동취출로봇)

인도 수출경험이 있으며, 현지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임. 인도 시장은 과거 중국의 5~7년전 상황과 매우 유사한 시장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 앞으로 Make in India와 같은 정책처럼 인도의 생산기지화가 더욱 활발해진다고 볼 때 인도시장은 매우 유망할 것으로 보임. 자동취출로봇은 사출 결과물을 사람이 꺼내는 것보다 기계를 활용해서 꺼낼 때, 품질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시간절약까지 가능해서 생산성이 매우 향상됨. 향후 인도 플라스틱 산업 성장에 따라 수출 가능성이 날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전시회 상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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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중국관과 영국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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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 시사점


  ㅇ 플라스틱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인도 플라스틱 산업의 성장 전망이 매우 좋기 때문에 지금이 인도 시장 진출 적기라고 함.


  ㅇ 참가 기업 중에는 '만일 중국 진출에 타이밍을 놓친 기업이 있다면, 인도 시장을 선점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라'고 조언하기도 했음. 한국 플라스틱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성장의 한계를 느끼는 기업들일수록 인도 시장으로 눈을 돌리라고 덧붙임.

 

  ㅇ 플라스틱 산업은 플라스틱 원료를 매개로 관련 기계와의 관련성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대··소 상생 협력이 가능한 대표적인 산업임. 국내 대기업과 동반 진출을 통해 인도 시장 공략을 지원할 수 있는 정부 지원도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음.

 


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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