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탄자니아 다레살람항, 동아프리카의 두바이를 꿈꾼다
  • 경제·무역
  • 탄자니아
  • 다레살람무역관 전우형
  • 2017-03-03
  • 출처 : KOTRA

- 다레살람 항구는 6개 내륙국의 전략적 화물 운송 요충지 -

- 화물통관 처리능력 부족, 통관 소요시간 및 비용 과다가 문제 -

- 탄자니아 정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희망 -


 

□ 탄자니아 최대 항구, 다레살람항


  ㅇ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 해안선에 다레살람 항구(Dar Port), 탕가 항구(Tanga Port), 음트와라 항구(Mtwara Port) 총 세 개의 항구를 보유하고 있음.
    - TPA(Tanzania Port Authority)에 따르면, 세 개의 항구 중 다레살람항구는 TZ 화물 운송량의 95% 이상 점유


  ㅇ IAPH(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orts and Harbours)에 따르면, 다레살람항은 인도양 해안선에 위치한 항구 중 화물운송량 기준으로 4번째로 큰 항구
    - 더반(남아공), 몸바사(케냐), 마푸투(모잠비크), 다레살람(탄자니아) 순

 

다레살람 항구 전경


탄자니아의 지정학적 위치

        

 

  ㅇ 탄자니아 인접 6개 내륙국 화물운송 최적지

    - DR콩고, 잠비아,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말라위  등 내륙국이 Dar Port를 통해 교역

    - TPA에 따르면 2008년(최신 자료 입수 중)의 Dar Port를 통관한 화물 중 28.1%가 타국으로 가는 경유화물


□ 다레살람항구, 항만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 필요


  ㅇ 세계은행은 다레살람 항구가 인접 6개국의 중요 관문이라는 엄청난 지리적 이점에도 남아공이나 케냐, 모잠비크에 비해 시장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 대표적인 문제점은 ① 화물통관 처리능력 부족 ② 통관 소요시간 과다 ③ 과도한 통관비용임.

    - 이러한 비효율성으로 인한 손실은 TZ에는 18억 달러, 접경 국가에는  8억3000만 달러로 추산


  ㅇ 화물통관 처리능력 부족

    - 다레살람 항구 자체 컨테이너 최대 적재량은 25만 톤이나 2005년 이미 최대 적재량을 초과함.

    - TZ 교역량의 75%를 담당하는 화물터미널, TICTS(TZ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Services)의 연간 용량은 50만 톤

    - 항구에서 신속하게 컨테이너 터미널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물류시설 개선이 필요

 

  ㅇ 통관 소요시간 과다

    - Dar Port의 통관 소요시간은 국내 화물의 경우는 8일, 경유 화물은 10일 이상 소요

    - 반면, 케냐 몸바사항 평균 통관시간은 5일로, 평균 9일이 소요되는 다레살람항구에 우위를 보이고 있음.

    - 통관시간의 대부분은 대기시간으로 전체 통관시간의 67%를 차지

    - WB는 다레살람 항구가 국내화물 4일, 경유화물 5일 정도의 통관시간을 목표로 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조언

    - 참고로, 1990년대 말 카메룬 두알라 항구에서 통관시간을 7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2011년 기준 두알라 항구의 평균 통관시간은 여전히 19일에 머물러 있었음.


 

자료원: DPG, NKRA Transport Lab analysis(2015)

 

  ㅇ 과도한 통관비용

    - 다레살람항의 경유수출 화물 처리비용의 경우 케냐 몸바사 항보다 65~90달러가량 비쌈.

    - 우간다는 케냐, 탄자니아 국경과 이웃하고 있어 몸바사항과 다레살람항 모두 이용이 가능한데 실제로 우간다의 해상화물 중 70%가 몸바사 항에서 처리됨. 다레살람항에서는 불과 30%만이 처리되고 있는 실정임.



  ㅇ 기타 문제점: 컨테이너 절도 등

    -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아시아와 유럽으로 갈 예정이었던 광물 컨테이너가 다레살람항에서 연이어 절도 당함.

    - 르완다  광물기업  Mineral Supply Africa, Trading Services and Logistics Ltd. 등은 절도로 인해 총 2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다레살람항만 개선 노력


  ㅇ 탄자니아-DR 콩고-잠비아, 도로 인프라 강화

    -  3국은 DRC와 잠비아의 경계에 있는 Luapula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건설에 합의

    * Luapula 강은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Congo강의 지류임.

    - 총연장 700m, 소요비용 8500만 달러 예상

    - 다레살람 항구로 들어온 경유화물의 35%는 DR콩고, 24%는 잠비아가 차지함.

    - 다리 건설 시 3국간 화물 운송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ㅇ EPZA(Export Processing Zones Authority), 컨테이너 적재소 건설 추진

    - 넬슨만델라 고속도로 부근에 1만4800제곱미터 규모의 컨테이너 적재소 건설 예정

    - 커지는 통관 수요를 분담 가능 기대


  ㅇ 우붕고(Ubungo) 교차로 확장건설 추진

    - 우붕고 교차로를 6차선(버스 전용 차로 2차선 포함)으로 확장시키는 공사가 2017년 3월 시작 예정

    - 해당 교차로는 넬슨만델라 고속도로, 삼누조마 도로, 그리고 모로고로 도로가 만나는 지점

    * 모로고로 도로는 DR콩고, 잠비아 등 주요 내륙국으로 향해있는 도로

    - 총 1770억 실링 규모의 공사로 중국 CCECC가 공사를 맡고 한국의 다산 컨설팅 그룹과 탄자니아의 AFRISA 컨설팅 그룹이 설계 및 감리 부문에 참여하고 있음.

    - 하루 6만5000대 이상의 차량과 500대 이상의 광역버스가 통과하고 있어 교통체증이 심한 곳임

    - 예상 공사일은 900일이고 4000억 실링에 달하는 교통체증 유발액 감소 및 내륙 물류 운송차량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

 

  ㅇ 음완자(Mwanza, 빅토리아연안 도시) 내륙항 개선

    - TPA는 탄자니아 서북쪽 음완자항의 RoRo(Roll-on/Roll- off: 화물차량운송) 시스템을 개선하고 LoLo(Lift-on/Lift-off: 크레인하역시스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작업 진행 중

    - 작업이 완료되면 우간다, 부룬디 등에서 다레살람 항구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시간, 비용, 효율성 제고를 기대 중

    - 동시에 빅토리아 호수를 횡단하는 MV Umoja 선박도 수리해 양국 간 무역의 효율성을 증진할 예정

    - 또한 추진 중인 음완자-다레살람 간 철도노선 현대화 작업이 마무리 되면 1219㎞ 거리를 7시간 만에 주파 가능, 연간 190만 톤 화물 운송 기대

    - 우간다는 빅토리아호 최북단 벨 항구(Port Bell)부터 수도 캄팔라까지 11 도로를 재정비하기로 해 양국 간 화물운송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

 

  ㅇ 항구 내 보안시스템 강화

    - ICDs, TICTS 등 컨테이너들이 보관되며 절도의 표적이 되는 곳에 총 486개의 CCTV 설치

    - ISS(Integrated Security System)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제 구축

 

□ 시사점


  ㅇ 다레살람 항구는 시설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 사항인 통관시간을 줄이는 구체적인 노력은 미미

    - TRA(탄자니아 국세청)는 한국기업 주도의 관세 행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행정절차의 간소화를 기대


  ㅇ 탄자니아 정부는 다레살람 항구 개선작업 이외에도 탕가항(우간다-탄자니아 송유관 및 석유 수출항), 음톼라항(천연가스 터미널) 개발도 추진 중에 있어 우리 기업의 관심도 증가되고 있음.

    - 탄자니아 정부는 단순한 시공부문 참여보다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참여를 희망

    - 교차로, 교량 등 항만개선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주로 설계 및 감리)가 늘어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


 

자료원: Guardian, Citizen, New Times, Lusaka Times, World Bank, SCEA, TPA, DPG, IAPH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탄자니아 다레살람항, 동아프리카의 두바이를 꿈꾼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