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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GDP 올해 1.4% 성장 전망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7-02-06
  • 출처 : KOTRA

- 가계소비 및 투자 증가에도 항공기 및 농산물 수출 감소로 경제성장률 둔화 –

- 올해에는 수출(항공기 및 농산물) 정상화로 1.4% 성장 전망 -

 


 

□ INSEE, 2016년 GDP 1.1% 성장 발표

 

  ㅇ 지난 1일 프랑스경제통계연구원(INSEE)은 지난해 프랑스의 경제 성장률(잠정치)이 1.1%로, 지난 10월 INSEE 전망(1.2%)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음.

 

  ㅇ 이는 프랑스 정부가 최근까지 기대했던 1.4%보다는 0.3%포인트 낮았으며, 유로존에서는 이탈리아에 비하면 약간 높았고 유로존 및 유럽연합 평균치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았음.

 

EU 회원국별 경제성장 전망

                                                                                                              (단위: %)

GDP 성장률

2016

2017*

유럽연합

1.9

1.8

유로존

1.7

1.5

프랑스

1.1

1.4

독일

1.9

1.5

이탈리아

0.7(0.9 예상)

0.9

스페인

3.2

2.3

오스트리아

1.5

1.6

벨기에

1.2

1.3

주: *전망치

자료원: 유럽연합 집행위, INSEE,

 

□ 수출 감소로 경제 성장 둔화


  ㅇ 지난해 1분기 및 4분기 가계소비 및 특히, 투자(특히, 기업 투자)는 2015년 동기 대비 상당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었는데, 2분기와 3분기에는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크게 감소해 경제 성장 둔화

    - 지난해 5월의 파업(노동법 개혁 반대)과 7월의 니스(Nice) 테러가 관광산업 및 공산품(특히, 항공기) 산업 및 수출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으며, 여름철의 이상 기후는 농축산물 수확 및 수출에 큰 타격

    - 이 결과, 지난해 GDP는 1분기 0.6%, 4분기 0.4% 성장에도 2분기 -0.1%, 3분기 0.2%의 저조한 성장으로 인해 결국 1.1% 성장

 

  ㅇ 무엇보다 지난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킨 주요인은 무역수지 적자 증가

    - INSEE에 따르면, 내수의 GDP 성장 기여도는 1.9로 2015년의 1.3보다 0.6p 높았음.

    - 그런데 대외무역의 기여도가 -0.9로 2015년(-0.3)보다 0.6p 하락해 GDP 성장률을 거의 절반 수준으로 끌어내렸음.

 

  ㅇ 무역수지 적자 증가의 주요인은 수입 증가가 아닌 수출 감소

    - 실제로 지난해 수입 증가율은 3.6%로 2015년의 6.4%보다 2.8%p 감소한 것에 비해 수출 증가율은 0.9%로 2015년의 6.0%에 비해 5.1%p 감소

 

  ㅇ 수출 감소의 주 요인은 항공기 인도 지연 및 농산물의 흉작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 프랑스 관세청 11월 수출 통계에 따르면, 항공기가 ‘15년 11.1% 증가에서 5.5% 감소로, 곡물이 6.3%에서 -16.4%로, 닭고기가 1.9%에서 -17.8%로, 설탕이 1.6%에서 -6.4%로, 과일이 2.5%에서 -4.7%로 악화

 

□ 전망


  ㅇ INSEE는 올 1, 2분기 GDP 성장률을 각각 0.3%, 0.4%로 전망했으며, 하반기에도 농산물 수출이 정상화(경제성장률 +0.2p 증가 효과)되고 항공기 등 공산품 수출이 본 궤도에 올라 지난해보다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물가(유가) 상승에 따른 구매력 약화에도 내수는 1, 2분기 0.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완만한 금리인상에도 투자(개인 및 특히, 기업)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한편, 프랑스 정부는 올 경제성장률을 1.5%로, 프랑스 중앙은행은 1.3%로, OECD 및 EU는 1.4%로 각각 전망

 

  ㅇ 프랑스 소비자들의 신뢰지수는 2013년 이래 지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월 평균 수준(100)을 회복했으며, 도산 기업 수는 지난해 5만7844개로 2008년 이래 가장 낮았음.

    - 지난해 신설기업 수도 18만8800개로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위기 전 2007년의 것보다 2만8400개 증가한 것임.

 

  ㅇ 다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및 신흥국의 교역 감소로 수출이 다소 둔화할 수 있으며, 대선 및 총선 이후 새로운 경제정책들이 시행될 때까지 반년 동안은 소비 및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될 전망

 

□ 시사점


  ㅇ 프랑스는 대외의존도가 46%에도 세계 5대 교역국인만큼 무역수지 적자가 GDP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나 수출의 중요성이 재확인됐음.

    -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경제정책을 친기업 위주로 전환해 노동법을 개혁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보았을 때 납득이 가며, 올 대선 이후 새 정부도 완화된 노동법의 시행 및 기업 감세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해외 시장 점유율 쟁취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ㅇ 프랑스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무역적자 증가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기록적인 신규 회사 설립, 높은 기업투자 증가율, 비교적 탄탄한 내수 증가세 등 기초 체력을 갖추고 있어 올해 파업, 테러, 이상 기후와 같은 이변이 없을 경우, 관광산업 및 수출이 회복돼 지난해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큼.

 

  ㅇ 다만, 물가(유가) 상승 및 이로 인한 금리 인상으로 구매력이 다소 저하할 것이나 거의 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된 주택 건설이 지속될 전망이며, 소비심리가 평균치로 회복된 것으로 보아 내수 및 투자가 올해에도 경제성장의 동력원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프랑스 수출 환경은 지난해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보임.

 

  ㅇ 또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대미 수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쟁국들이 올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프랑스 등 유로존 및 유럽연합으로 몰려들면서 가격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 프리미엄 제품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저가제품은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되는 추세가 짙어지고 있어, 시장 진출 시 선택과 집중에 주안점을 두고 가성비로 승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레제코(Les Echos), 르피가로(Le Figaro), 프랑스 경제통계연구원(INSEE)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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