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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브라질, 에너지산업이 뜬다!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김승기
- 2016-12-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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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자국 오일·가스 프로젝트에 적용되던 자국산 부품 의무사용 비중 기준 철폐 논의 -
- 우리 오일·가스, 조선 관련 업계에 희소식 -
- AES, BYD사 브라질 Barueri시에 전기자동차 파일럿 프로젝트 도입, 친환경 에너지 시장 주목□ ANP(브라질 석유관리청), 2017년 추진 예정 경매의 기준에서 ‘자국산 부품 의무사용 비중’ 관련 규정 삭제 검토 중
ㅇ 지난 11월 22일, ANP는 자국 석유산업시장의 질적/가격적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영 프로젝트의 경매 기준에서 ‘자국산 부품 의무사용 비중(Conteudo Local)’에 대한 기준 삭제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
- 이 기준은 브라질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도입된 규정으로, 석유/가스 관련 국영 프로젝트 추진 시 35~90%까지 사용하도록 의무하는 규정임.
- 결론적으로는 이 규정으로 인해 브라질 석유/가스 관련 가격경쟁력이 하락하고,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
-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추진한 정책이 오히려 관련 산업의 퇴보를 초래함.ㅇ 브라질 석유/에너지 관련 시장 진출에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였던 이 규정 삭제 검토로 다국적기업의 숨통 완화 예상
- 브라질 국내에서 충분히 생산되지 않는 상황에서 브라질산 부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다국적 기업의 입찰 참여 기회조차 박탈하는 상황으로 지적돼옴.ㅇ 최소 수량/서비스와 관련한 규정에 대한 검토로 진통 중
- 12월 8일 진행된 브라질 에너지정책 위원회(위원장: Fernando Coelho, 광물자원부 장관)에서 관련 규정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논의 진행 중
- 보수세력(자국산업보호위)과 ANP 간 규정 유지/철폐로 입장 피력 중
- 현지 언론은 자국산 부품 의무사용 비중 관련 규정이 자국산업을 침체시키는데 일조했다는 논조로 이 규정 철폐에 힘을 실음.
- 침체되고 정체됐던 브라질 석유/가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 논의함.
- 규정 삭제를 통해 해외자본 유치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 브라질 전기차 시장
ㅇ AES Ergos와 BYD, 2017년 Barueri시에서 전기차 테스트 추진 예정
- 미국계 AES의 전기 관련 인프라에 대한 경험과 중국계 BYD의 자동차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브라질의 ‘스마트 시티’라 불리는 Barueri시에서 전기차 테스트 추진 예정
- 양 그룹사 간 태스크포스 구성을 통한 테스트 추진 타이밍 조율 중
- AES 그룹은 상파울루 시의 자본을 활용해 상파울루 시의 택시 연료 충전소 설치 프로젝트(PPP 방식)를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BYD 그룹도 Campinas시에서 지역 배전사인 CPFL Energia사와 유사 프로젝트 수행한 경험이 있음.
□ 하이브리드카, 전기차의 불모지인 브라질 시장으로의 선구적 움직임에 주목
ㅇ 글로벌 리딩 하이브리드카의 대표주자인 프리우스(도요타)가 전 세계 시장 대비 브라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 미만
- 브라질이 세계 10대 자동차 소비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브라질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카 판매율과 관련 인식은 매우 저조한 수준임.
ㅇ 스마트시티 Barueri에서의 전기차 테스트는 브라질의 전기차 시장의 위대한 첫걸음
- 선도적 인터넷 통신망 구축(광대역통신망, 4G 도입), 스마트그리드(25만 명 이상의 주민이 혜택을 보고 있음) 친환경 에너지 관련 Lab들이 즐비한 Barueri시에서의 전기차 테스트 추진을 결정함으로써, 브라질 전기차 시장은 일진보할 것으로 예상
□ 전기차 테스트는 언제쯤?
ㅇ 충분한 경험과 기술에도 브라질 전기차 시장은 아직 너무 ‘미숙한’ 시장임.
- 미숙한 정부 정책적 대응, 소비자들의 인식구조가 양 그룹사의 테스트 개시 타이밍을 고려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
- COP21 환경회의에서 논의된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에도 브라질 정부의 관련 보조 정책은 미약함.
- 브라질 소비자들의 인식 속 환경과 자동차에 대한 인식은 낮고, 전기차의 가격은 ‘단지 높을 뿐'
- 정부의 보조금 정책 등을 통한 전기차 확산 기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상황임.□ 시사점
ㅇ 얼어있던 브라질 석유/가스 시장을 주목하라
- 브라질 정치 세력과 국영석유공사(Petrobras) 간의 유착으로 `14년 불거진 비리로 중단됐던 석유/가스 관련 프로젝트들이 하나둘씩 풀리고 있음.
- 비리로 낙인 찍혀 퇴출당한 브라질 대기업을 대체하기 위한 외국계 자본의 유입을 기대하는 손길 이어져- 자국산 부품 의무사용 비중 철폐로 이어지면 우리 기업의 브라질 석유/가스 관련 프로젝트 참가 기회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ㅇ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도 유망
- 아직까진 미숙한 시장으로 구분되나, AES 그룹과 BYD의 전기차 테스트로 우리 유관기업이 누릴 수 있는 직간접적 파급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Barueri시의 경우, 충분한 스마트 기반이 있어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 간의 IoT(사물인터넷,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사물 간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의미)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유관 분야 핵심기술 보유 기업에 유망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Brasil Energia지, 상파울루주 주보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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