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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정부 대규모 국채 발행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Osama Alhajouj
  • 2016-10-27
  • 출처 : KOTRA

- 사우디 정부, 신흥국 역사상 최대의 국채발행을 성공적으로 수행 -

- 우리 기업은 중단된 프로젝트의 순차적인 발주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 - 

 

 

□ 개요

 

  ㅇ 10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저유가 지속과 이에 따른 재정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 사상 최초로 약  175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달러화 국채발행을 단행함.

    - 사우디 국채는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와 뚜렷한 투자대상 부재로 예상 외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 오더북(oderbook)이 총 670억 달러에 달했음.

  

  ㅇ 런던의 한 투자회사는 사우디의 달러화 국채발행은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재정 적자액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당분간 저유가가 지속될 시 외환보유고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함.

    - 또한, 사우디의 성공적인 외채발행은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겠지만, 그간의 사우디 국가부채 비율이 세계 최저수준이기 때문에 우려할 점은 없으며, 오히려 리얄화 평가절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조치로 평가함.

 

  ㅇ 이번 국채발행 이전에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은 영국, 미국의 투자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사우디가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국가개혁과 예산 절감, 비석유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상당한 의견 교환을 거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 국채발행 내역

만기

5년

10년

30년

금액

55억 달러

55억 달러

65억 달러

발행 금리

T5+135bp

T10+165bp

T30+210bp

쿠폰 금리

2.375%

3.25%

4.5%

총오더 / 총 발행금액

670억 달러 / 175억 달러

발행 등급

A1(Moody's), A-(S&P), AA-(Fitch)

발행 형식

144A/Regs

주간사

Citi, HSBC, JP Morgan(Active)

자료원: 사우디 중앙은행

 

□ 국채발행 배경

 

  ㅇ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배럴당 50달러 미만의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사우디의 재정수지가 악화돼 왔으며, 향후 최소 2~3년간 현재의 유가수준을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옴. 이에 외환보유고 확보와 재정균형 유지를 위해 사우디 정부의 국채발행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견돼 왔음.

    - 저유가가 시작된 2014년부터 사우디는 재정수지 적자를 보여왔으며, 2015년 GDP의 16%, 올해는 13%, 내년에는 9.5%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부족한 예산 확충을 위한 국채발행을 단행함.

    -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이번 국채발행으로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정부재정의 정상화와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개혁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함.


  ㅇ 최근 사우디 정부는 재정지출 축소 조치로 공무원들의 임금 삭감(20~30%), 복지혜택의 축소, 불요불급한 정부 발주공사의 발주 금지 등 파격적인 조치를 취함. 또한, 저유가 시대의 국가운영 계획을 담은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해 저유가 시대의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임.

 

□ 평가 및 시사점

 

  ㅇ 사우디는 신흥국 역사상 최대의 국채발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함.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부채율을 보이는 사우디의 국채는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문이 집중됨.

    -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 속에서 경제구조가 유사한 카타르 등 GCC국가들이 국채 대비 양호한 금리수준을 제시해, 아시아 투자가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음.

 

  ㅇ 사우디는 이번 국채발행을 통해 그동안의 재정적자뿐 아니라 향후 2017년까지 예상되는 적자부분의 보전이 가능해졌으며,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자신들의 숙원사업인 사우디 비전 2030의 개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얻음.

    - 아울러, 향후 사우디 정부는 지속적인 국채발행 및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일부 국영기업의 IPO를 통해 더 많은 재원을 확보, 본격적인 석유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그간 중단된 프로젝트의 순차적인 발주를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 사우디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비전 2030과 국가개혁 프로그램의 우리 기업 관련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협력 가능 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현지 시장 진출의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사우디중앙은행, Arab News 및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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