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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 동향, 전망 및 현지 인터뷰
  • 현장·인터뷰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정재민
  • 2016-10-21
  • 출처 : KOTRA

- 보호무역정책과 한반도, 대선의 주요 이슈로 떠올라 -
- 금리인상, 한미FTA 등 주요 이슈, 대선 이후 향방 결정 -

 

 


□ 미 대선 후보별 정책 및 동향


  ㅇ 국제주의 vs 고립주의, 치열한 대선 전쟁 
    - 클린턴이 주장하는 국제주의와 트럼프의 고립주의가 팽팽히 맞서며 유권자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음. 클린턴은 기존의 동맹을 중시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트럼프는 동맹보다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 하며 관련 공약을 펼치고 있음.
    - 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음. 현재 클린턴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1, 2차 TV 토론에서 판정승을 거둔 클린턴으로 부동층의 지지가 기울고 있음, 애틀란틱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클린턴이 트럼프를 11%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NBC, Wall Street Journal 공동여론조사에서도 11%의 격차를 기록함.
    - 대선의 승패를 가를 초 경합 주인 애리조나, 플로리다, 오하이오, 네바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유권자 확보를 위해 트럼프와 클린턴은 러스트 벨트(Rust Belt: 철강산업의 메카인 피츠버그,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볼티모어, 멤피스) 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일자리 창출,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한 유세로 표심 잡기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됨. 


미국 대선 판세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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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ashington Post


  ㅇ 보호무역정책, 두 대선 후보 일자리 창출에 초점
    - 자유무역주의로 인해 무역적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면서, 두 대선후보 또한 보호무역주의에 초점을 맞춰다양한 공략을 펼치고 있음. 일자리 창출에 많은 미국인들의 표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도의 차이가 있지만 두 후보 모두 보호무역주의를 기본 원칙으로 삼아 자유무역이 미국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점에 동의
    - 트럼프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한-미 FTA 등 자유무멱협정 폐기 혹은 재협상을 통해 저소득층의 불만을 해소하고자 함. 이는 트럼프의 주요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라 노동자의 표심을 얻으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국, 일본 등 특정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언급하며 강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음.
    - 클린턴 또한 보호무역협정에 찬성하고 있지만 한국, 일본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자유무역협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일자리 감소를 걱정하는 노동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기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찬성에서 반대로 의견을 바꿈. 향후 보호무역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번 대선이 한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PRRI의 조사에 의하면, 트럼프 지지자 중 약 69%는 FTA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전체 국인 중 약 52%가 자유무역협정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자유무역협정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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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PRRI


  ㅇ 한반도, 미 대선의 주요 이슈로 떠올라
    - 지난 1월 핵실험에 이어 지난 9월에도 연이어 미사일 도발로 인해 미국 안보에 대해 위기를 느끼는 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향후 북핵 및 대북제재 관련 문제들이 주요 이슈로 다뤄지고 있음.
    - 한미 FTA도 주요 이슈로 다뤄지며 클린턴과 트럼프는 상의한 의견을 보이고 있음. 트럼프는 북한 압박과 함께 김정은과의 대화를 병행해 해결하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클린턴은 핵 무장 관련 강력한 반대의견을 피력하며 압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음.

    - 클린턴은 한국 등 동맹국가와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지만, 트럼프는 방위비 등 동맹관계의 전반적인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밝힘.

    - 트럼프는 러스트 벨트 표심을 잡기 위해 한미 FTA를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으로 전망됨.


  ㅇ 에너지 산업, 성장 탄력 전망
    -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10년 내 미국 전기 생산 중 재생에너지 사용비율 50% 달성, 탄소배출 감축과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 위해 600억 달러 기금 조성, 10년 내 연방정부 부지에 기존 대비 10배의 풍력, 태양광 설치 등 다양한에너지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음.
    - 힐러리의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비해 약 7배의 재생에너지 설비가 충당돼야 하는 실정으로, 태양광, 풍력 수요 확대는 한국 에너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반면, 트럼프 대선후보는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지급 정책, 세일가스를 통한 미국 경제 활성화 등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하기 보다 석탄 산업을 옹호하고 있음.


주요 에너지원 비중 변화 예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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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미국 EIA(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 시사점 및 현지인터뷰

 ㅇ A사 현지 바이어 인터뷰
    - 대통령 당선여부에 갈리곘지만 트럼프와 클린턴 정부 모두 보호무역주의에 초점을 맞춘 대선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점은 수출비중이 높은 동아시아 특히 한국에게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힘. 현재 바이어가 종사하고 있는 에너지 산업에서는 대통령 당선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힘.


  ㅇ 보호무역주의,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 끼칠 듯
    -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시 2021년까지 약 119억 달러 수출손실 및 9만2000개의 일자리가 감소될 전망. 일자리와 자동차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산업에서 약 46억 달러의 수출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시에는 한미 FTA 재검토로 인해 약 269억 달러의 수출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 IoT, 재생에너지 산업 등 각 후보가 강조하고 있는 산업정책에 대한 정부-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 확보 및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다양한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ㅇ 대선 결과로 향후 수혜 산업 정해질 듯

    - 클린턴 후보가 당선되면 신재생에너지, IoT 특히 자율주행차 산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특히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에서 국내 기업은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면 전반적인 방산산업, 제약·바이오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강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한미FTA, TPP 등 기존 협약들이 재검토되며 한국 수출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Washinton Post, 미국 EIA, PRRI 및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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