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한·페루 FTA를 통한 상호투자 확대 추진

- Road show 2015를 통한 국내기업 유치 추진 -

- 경쟁국에 앞선 FTA를 통한 적극적인 투자 필요 -

□ 한국 - 페루 교역 동향

 ○ 한국과 페루의 FTA는 2011년 3월 21일 정식 서명해 6월 29일 국회 비준동의안 의결을 거쳐 2011년 8월 1일 정식 발효됨.

 ○ 중남미 경기 침체 속에서도 FTA 정식 발효를 전후로 양국 간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함.

자료원: Adex(페루 수출협회)

  - 한·페루 FTA가 정식 발효된 2011년 이후의 교역량이 폭발적 증가했음을 볼 수 있음.

  - 2014년 이후 페루의 경기 침체로 인해 교역량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으나 10대 교역품목으로 분야를 한정 할 경우 폭발적인 교역량의 증가를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대페루 상위 10대 수출 변화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 특히 2014년 이후 본격적으로 관세 혜택을 받기 시작한 자동차의 경우 30배 이상의 수출량 증가를 기록함.

  - 항공기와 항공기부품의 경우 FTA 이전 수출규모가 거의 제로에 가까웠으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임.

□ Road Show 2015

 ○ Roadshow 2015 행사는 페루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으로 열린 컨퍼런스로, 목적은 페루와 아시아 시장 간의 거리를 좁히고, 페루를 매력적인 투자국으로 홍보하는 데 있음.

  - 베이징, 상하이, 서울, 도쿄 4개 도시를 순방하며 진행됐으며 한국 기업체 간부들을 대상으로 페루에 대한 투자와 페루 기업과의 거래를 장려하는 행사로 진행됨.

  - 특히 한국 기업들은 금융분야의 투자와 페루 사회기반시설, 관광사업 등에 대한 기업을 물색했으며 투자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짐.

 ○ 로드쇼는 페루와 한국이 양자 관계를 구축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행사와 맞물려 진행됨.

□ 시사점

 ○ 페루는 최근 중남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결과에 의하면 3분기 GDP 성장률은 3.26%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 적극적인 자유무역을 통한 국제 교역의 활성화를 통해 중남미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한 태평양동맹의 구성원인 페루는 향후 적극적으로 FTA 추진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페루 수입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 9월 진행된 Roadshow 2015 행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국내기업의 페루 금융시장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리마 metro 2호선 건설공사 등의 사회기반시설 투자사업에서 적극적인 투자가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최근 페루의 경제 침체로 인해 교역량의 하락을 보이나 긍정적인 경제지표의 발표와 향후 정권에 대한 페루 국민의 긍정적인 기대심리로 인해 페루의 수입 수요 회복이 예상됨. 침체된 페루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음. 특히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에 앞서 체결된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투자가 필요함.

자료원: 페루 대표 일간지 Gestion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