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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도 중국 증시 하락에 영향 받기 시작
  • 통상·규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박강욱
  • 2015-07-22
  • 출처 : KOTRA

 

브라질도 중국 증시 하락에 영향 받기 시작

- 통상협정 체결 추진 등으로 수출 감소 대처 -

 

 

     

□ 철광 가격 하락

     

 ○ 지난 7월 8일, 중국 上海證券去來所(Shanghai Stock Exchange)의 주가지수가 6% 하락하는 등 중국 경제가 다소 침체를 보이면서 브라질 주종상품인 철광의 가격은 최근 7년 사이 최대의 가격 하락을 보임. 이에 따라 앞으로 수출 전망이 어두워질 것으로 보임.

     

 ○ 브라질은 그렇지 않아도 이미 2015년 경제성장률 -1.5%와 실업률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데 중국 경제 불안의 충격이 더해져 그리스 문제, 미국 이자율 변동 불확실성과 함께 큰 외생변수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음.

     

 ○ 크나큰 중국 거품이 터지는 것을 의미하는지 단기적인(cyclical) 경기순환인지 여부는 그 충격의 강도와 시간적 길이, 브라질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되느냐에 달려 있음.

     

□ 세 가지의 충격 경로

     

 ○ 중국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그 영향은 세 개의 경로를 통해 브라질 경제를 강타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음.

     

 ○ 첫째가 무리(群)충격인데, 만약 중국 경제가 나빠질 경우 자동적으로 브라질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 투자 매각이 주를 이룰 거라 예상하고 있음.

  - 이를 증명이나 하듯, 7월 8일에는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1달러당 3.229로 7월 7일보다 1.27% 올랐으며 상파울루증권거래소(Ibovespa) 주가지수는 1.07% 내린 바 있음.

     

 ○ 둘째는 무역 측면에서의 충격인데, 중국은 브라질에게 두 번째로 큰 교역대상국임. 7월 8일 하루만에 브라질의 주종수출상품 철광 가격은 톤당 44.59달러로 10% 감소했음. 이로 인해 브라질 자원개발업체 Vale사의 주식가격은 하루만에 4% 떨어졌음.

  - 브라질의 철광가격은 6월부터 이미 30% 내려간 상태로, 이러한 가격하락 때문에 2015년 상반기 철광 수출은 2014년 상반기보다 49% 줄었음.

  - 철광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상반기 12.7%에서 2015년 상반기에는 7.6%로 줄었으며 이러한 상태가 계속될 경우 철광은 2004년 이후 최로 브라질 수출 제1품목의 지위를 잃을 것이라고 함.

     

 ○ 셋째는 브라질에게 있어 가장 위험한 것으로. 중국 경제 악화 때문에 중국 업체들의 대브라질 직접투자 감소 현상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임.

  - 2015년 5월 중국 총리(李克强)의 브라질 방문 시 중국은 530억 달러의 브라질 사회간접자본 분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음.

  - 그러나 당시 브라질 관계자들은 중국이 스스로의 금융조달이 아닌 다른 금융조달 방법을 자꾸 말하고 요구하는 것을 보면서 중국이 이미 브라질에 대한 참된 관심을 상실했고 이것을 메꾸기 위해 브라질의 지분 투자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함.

  - 전체적으로 브라질은 중국이 이제 해외 투자에서 일단을 제동을 걸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며 그렇다고 전혀 브라질에 투자하는 것을 멈추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매우 주의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으로 보고 있음.

  - 브라질 정부는 바로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고 2015년 6월 수출촉진계획을 만들고 다양한 국가와 통상협정 맺는 것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서둘러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기 시작

     

□ 꾸준한 대브라질 수출 노력 필요

     

 ○ 브라질 시장이 이와 같이 중국 경제 침체 조짐으로 인해 충격을 받고 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국가경제 전체 측면에서의 현상임.

     

 ○ 비록 국가경제가 침체에 놓여도 개별 상품산업 시장은 항상 존재하므로 우리 업계는 브라질의 경제위기나 침체에도 불구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대브라질 수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Folha de São Paulo, O Estado de São Paulo 2015년 7월 9일,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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