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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위기가 파라과이에 미치는 영향
  • 통상·규제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김수민
  • 2015-07-17
  • 출처 : KOTRA

 

브라질 경제위기가 파라과이에 미치는 영향

- 브라질 국경도시가 직접적인 타격 받아 -

 

 

 

□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경제·무역 관계

     

 ○ 경제·무역 관계

  - 파라과이와 브라질은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가맹국으로 공동 시장 내에서 재화와 서비스, 생산요소들의 자유로운 교류를 지향해 왔음.

  - 브라질은 파라과이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파라과이의 1위 교역국이기도 함.

  - 2014년 파라과이의 대 브라질 수입은 총 31억 6,454만 달러로 파라과이 전체 수입의 31%를 차지했음.  

 

자료원: 파라과이 중앙은행 (BCP)

 

- 2014년 파라과이의 대 브라질 수출액은 29억 6,922만 달러로 파라과이 수출의 28%의 비중을 차지함.

   · 파라과이의 대 브라질 무역수지는 항상 적자의 양상을 보임.

 

자료원: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 파라과이와 브라질 간 국경 상업의 중요성

  - 파라과이의 국경지역 상업활동은 브라질 국경을 접하고 있는 시우닫 델 에스테 (Ciudad del Este), 살토 델 과이라 (Salto del Guaira), 그리고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Pedro Juan Caballero)에서 주로 진행되는 상업활동으로 브라질 소비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음.

   · 2014년 기준 시우닫 델 에스떼 지역의 국경상업 규모는 연 50억 달러에 달하며 대형 쇼핑몰과 소규모 기업이 조화를 이루어 활발한 시장을 이룸.

   · 살토 델 과이라의 경우 2014년에 하루 평균 8천명의 방문객을 받아 약 240만 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했음.

   ·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는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가르는 도로하나로 국경이 나누어져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음. 별도의 입출국 절차 없이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여 , Shopping China라는 가장 규모가 큰 쇼핑센터가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에 있으며 90%이상의 고객이 브라질에서 온다고 함.

 

□ 브라질 경제위기가 파라과이에 미치는 영향

     

○ 파라과이의 경제성장 감속

  - 파라과이 경제는 2015년에 4.5% 성장이 예상되었지만 브라질 (1.5%), 아르헨티나(0.3%)의 성장 감소로 예상보다 낮은 4%의 성장률이 예상됨.  

   ·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파라과이 내 재화와 서비스 판매 누적수치는 0.4% 증가한 반면, 5월 한 달 기준 파라과이 내 재화와 서비스의 판매는 2.4% 감소함. 이는  파라과이 사람들의 소비가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줌.

   · 그 외에 농업 및 전력생산도 성장 감소세를 보임.

  - 대 브라질 파라과이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음.

   · 2015년 1월~6월 기준 쌀 (-26%), 밀 (-28%), 밀가루 (-32%), 만디오까 가루 (-59%) 등으로 수출이 급감했음.

     

○ 위기가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국경지대

  - 국경도시인 시우닫 델 에스테 (Ciudad del Este),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Pedro Juan Caballero),살토 델 과이라 (Salto del Guaira)의 상업 활동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브라질의 경제 위기에 따른 영향으로 볼 수 있음.

  - 경제위기로 인한 브라질 헤알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파라과이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어 파라과이에서의 상품 구매 장점이 사라지고 있음.

  - 국경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자들에 따르면 국경지역의 경제 활동은 기존의 80% 정도까지 감소했다고 함,

   · 파라과이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5년 1월~5월 기준 약 3억 달러의 판매 하락을 보였음.

  - 2015년 1월~6월까지 시우닫 델 에스테 지역에서는 천개 이상의 상점이 브라질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폐업하게 되었으며 약 만명의 사람이 실직함.  

  - 살토 델 과이라 (Salto del Guaira) 도시는 2015년 1월~6월까지 하루 기준 1백만 달러의 수익 손실을 봤으며 4천명의 노동자(총 인구의 10%)가 이런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되었음.

     

□ 시사점: 파라과이의 대응방안

 

 ○ 브라질 정부의 위기 관련 조치에 대한 파라과이 정부의 대응

  -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는 파라과이 국경에서 1인당 300달러인 구매 가능한 금액을 150달러로 낮춤으로써 국경 구매를 제한하는 규정 제정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국경 지역 파라과이 도시들의 상업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됨.

  - 파라과이 정부는 브라질 정부와 협상을 통해 이 방안을 1년간 일단 보류하게 했고, 동 조치를 앞으로도 적용되지 않게끔 파라과이 외교부가 지속적 노력을 하고 있음.

     

 ○ 새로운 상업 모델 창출 시도

  - 파라과이 당국은 시우닫 델 에스테를 국경지역 상업의 새로운 모델로 전환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음. 이는 파라과이 제 2위 도시인 시우닫 델 에스테를 공업지역 및 레크리에이션, 호텔업 및 서비스업 중심지역으로 전환시키는 계획임.

  - 국경도시들은 산업 단지, 수출 가공 구역, 마킬라 산업, 엔터테인먼트 및 관광 산업, 호텔, 카지노 건설의 설립 잠재성을 가지고 있음.

  - 현재 재무부 국가경제팀은 브라질의 경제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실행할 다양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

     

 ○ 파라과이를 투자 거점으로 변모시킴으로서 전화위복 시도

  - 브라질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산업비용을 크게 증가시켰고, 브라질의 복잡한 세제 및 노동법이 기업의 활동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일부 브라질 기업들은 더 나은 수익 창출을 위해 투자 인센티브가 많은 파라과이에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규투자를 결정하기도 함. 남미 투자 거점으로서의 파라과이를 활용할 경우, 브라질 기업 및 브라질 시장을 목표로 남미시장에 투자진출을 모색하는 외국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음.

 

 

자료원: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ABC Color 일간, 5Dias 일간 및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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