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GMO 완전 청정지역 되나

- 2012년, 다국적 농작기업 몬샌토사의 GMO 옥수수 경작지 2012년부터 소각 처리 -

- 2015년부터 남미산 GMO 사료용 콩 수입금지 -

- 헝가리산 우유, 계란, 육류 GMO-free 추진 -

□ 헝가리, EU 28개국 GMO Free 정책 선두주자

 ○ 2015년 1월 27일 Fazekas Sándor 헝가리 농림부 장관은 베를린에 이어 브뤼셀에서 개최된 EU 농수산위원회(Agriculture and Fisheries Council) 회담에서 EU GMO-free zone의 중요성을 역설함.

  - 헝가리 농림부 장관은 많은 EU 국가들의 GMO-free zone 개설을 바라며 현재까지 폴란드와 프랑스 외에 여러 국가가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함.

  - 현재까지 28개의 EU 국가 중 13곳에서는 GMO 사용이 금지돼 있으며 남은 국가들은 아직 결정을 못한 상태라고 밝힘.

  - 이전 4년간의 긴 회의와 협의 결과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는 1월 27일 GMO에 대한 결정권을 회원국에 넘김.

  - 모든 회원국은 GMO 재배금지 결정권을 갖게 됨. 환경보호, 농업정책, 제품오염, 사회적 영향 등의 이유로 각 회원국은 GMO를 금지시킬 수 있으며 회원국들은 특정식물 종 재배 금지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음.

  - 헝가리 농업의 GMO 금지는 기본법(fundamental law)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할 정도로 중시하는 정책 중의 하나임.

  - 이에 대한 논의는 EU 회원국 및 EU 비회원국들과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헝가리 기본법 GMO관련 조항 (Fundamental Law of Hungary) 영문본

□ 헝가리 GMO-free 우유, 육류, 달걀 생산 준비

 ○ 2015년 1월 22일 농림부는 헝가리는 현재 GMO-free 우유, 육류, 달걀 생산을 준비 중이며 우유의 경우 첫 절차는 이미 밟았다고 밝힘.

  - 헝가리 농림부는 브뤼셀에서 결정된 바 유전자 변형 농산물 금지와 규제에 대해 회원국이 결정권을 갖게 됨에 따라, 육류와 우유 및 계란 그리고 이 재료들로 만들어진 식품들은 밥상의 기본이기 때문에 이 세 가지는 100% GMO가 없는 생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정부는 첫 번째 단계로 동물 사료의 가장 중요한 원재료 중 하나인 단백질 근원의 콩(soy)을 대체하기로 함. 주로 남미에서 들어오는 농산물들은 유전자 변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새로운 ‘단백질 프로그램’을 시작해 콩(soy) 대신 다른 단백질 근원을 사용하게 함.

  - 헝가리 정부는 남미산 GMO사료를 대체하기 위해 해바라기에서 추출한 사료(Extracted sunflower meal), 캘놀라에서 추출한 사료(Extracted canola meal) 추출물, 콘 글루텐(corn gluten) 그리고 DDGS(Dried Distillers Grains with Solubles) 등이 있다고 함.

  - 헝가리 농림부는 큰 도전이지만, 헝가리가 유럽 최초로 완전한 GMO-free 국가가 될 수있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거라고 하며 올 한 해가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밝힘. 정무차관은 여러 차례 조사한 결과 시민들과 농부들도 유전자 변형된 식품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힘.

  - 국립농업회의소의(Hungarian Chamber of Agriculture) 부회장의 의하면 농업회의소는 100% GMO-free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힘.

□ 헝가리 농림부의 관련 정책

 ○ EU GMO 성분 라벨링

  - 추진 근거: 1829/2003/EC

 ○ 무 유전자 변형제품 라벨링(GM-free labelling) 추진 중

  - EU 지침 1829/2003/EC 으로 분류할 수 없는 GM 분류

  - GMO Free 공장 또는 GMO 사료를 먹이지 않은 동물들로부터 만든 제품에 붙일 수 있음.

□ 시사점

 ○ 현재 미국에서 GMO Free 제품을 별도 수입하듯 GMO Free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헝가리 및 EU는 GMO Free 제품의 확보 및 증가를 위해 엄격한 법적 토대를 만들고 있어 헝가리로 식가공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라벨링 규정 등을 숙지할 필요

자료원: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