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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까다로운 규제가 심해 유전개발 지연시켜
  • 통상·규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4-12-19
  • 출처 : KOTRA

 

브라질, 까다로운 규제가 심해 유전개발 지연시켜

- 외국 선박 임차는 줄이고 국산 선박 사용 늘리라는 요구 -

 

 

 

□ 개요

 

 ○ 브라질수상교통국(Antaq)은 브라질 국내 조선업 장려를 위해 유전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규제 방안 강화를 고려 중임.

  - 이 정책은 유전개발업체가 외국산 선박 1척 임차 시마다 브라질 국산 선박 1척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 주 내용임.

 

□ 세부 내용

 

 ○ 브라질 수상교통국(Antaq)은 브라질 국내 조선산업을 장려하고 외국 선박 임차 비중을 낮추기 위해 유전개발 업체가 외국에서 선박을 1척 임차할 때 마다 브라질 국산 선박 1척을 구매해야하는 정책 도입을 고려 중임.

  - 브라질 유전 개발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선박은 국내에서 건조할 경우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대부분의 업체가 외국에서 건조한 선박을 임차해 사용함.

  - 브라질국영석유회사 Petrobras는 현재 국내에서 건조된 2척의 유전개발 플랫폼 지원용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0 여척의 선박을 외국에서 임차해 사용함. 브라질에 진출한 대형 유전개발 업체 Shell과 Total의 경우, 모든 선박을 외국에서 임차해 사용함.

 

 ○ 브라질 수상교통청(Antaq)의 정책이 확정될 경우 페트로브라스를 비롯한 유전개발 업체는 외국에서 선박을 더 이상 임차할 수 없을 뿐더러 국내에서의 신속한 선박 건조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유전 개발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됨.

 

 ○ 브라질 조선산업협회(Sinavel)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서 61대의  유전개발용 선박이 건조 중이며, 이는 수요에 비해 매주 부족한 상황임.

  - 브라질은 현재 450척의 유전개발에 사용되는 선박을 보유하며  이중 211척이 브라질 자국산 선박이며 나머지 239척은 외국에서 건조된 선박임.

 

 ○ 그러나 대형 심해유전(pre-sal)으로 인해 선박수요는 2020년까지 현재의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2020년에는 브라질 선박이 300척, 외국 선박이 386척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07년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인근 심해에서 1000억 배럴 이상의 매장량이 추정되는 심해암염층(Pre-Salt) 유전이 발견됨.

  - 2020년 브라질의 원유 일일생산량은 5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세계 5위의 산유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브라질은 최근 본격적인 심해 유전(pre-sal) 개발로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 정책이 실시될 경우 브라질 유전업체는 유전개발을 중단해야 될 정도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원유생산의 90%를 책임지는 Petrobras는 이 정책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

  - 이 정책에 따라 유전개발 업체는 브라질 국내에서 선박을 건조해야 하는데, 시설 및 장비 부족으로 건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원유 및 가스 생산 전반에 걸쳐 긍정적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

  - 브라질 대부분의 유전업체는 국내에서 선박을 건조해 사용하는 것보다 외국 선박을 임차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대부분 외국선박을 임차해 이용함.

 

 ○ 이 정책은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실제 도입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함. 그러나 이 규제가 당장 도입되지 않더라도 브라질 정부는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브라질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해당 분야 정책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환율: 1달러 = 2.65헤알(2014년 12월)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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