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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과일탄산음료에 과일즙 농도 상향조정
  • 통상·규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수민
  • 2014-12-18
  • 출처 : KOTRA

 

이탈리아, 과일탄산음료에 과일즙 농도 상향조정

- 과일탄산음료에 함유된 과일즙 농도 의무를 20%로 상향 조정 -

- 까다로워지는 이탈리아 식품 관련 국내 규제에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

 

 

 

□ 이탈리아 하원, 과일재배 농가의 수익 증대를 위한 법안 통과

 

 ○ 이탈리아에서 생산·판매되는 과일탄산음료의 과일즙 농도를 현 12%에서 20%로 상향조정하는 법안이 지난 10월 21일 하원 통과

  - 이 법령은 이탈리아 현지 과일 재배 농가의 수익 증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발의됐음.

  - 이 법령이 시행될 경우, 이탈리아 내에서 많이 생산 및 판매되는 오렌지탄산수(Aranciate)와 레몬탄산수(Limonate) 등의 과일즙 함유량이 대폭 상승돼야 함.

 

 ○ EU 평균 과일탄산음료의 과일즙 함유량의 약 4배에 달하는 기준

  - 현재 EU 평균 과일즙 함유량은 약 5%로 이미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향조정(12 →20%)이 이뤄진 것임.

 

 ○ 이 법령은 시행령 제정에 맞춰 1년 내에 발효될 예정

 

이탈리아 과일탄산음료

 

□ 음료생산협회의 반대 극심

 

 ○ 이 법안이 하원에 통과됨에 따라 이탈리아 내 음료생산협회(Assobibe)는 모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

  - 특히 이 법령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서 의무규정을 두고 있으며 타 국가에서 생산돼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규제 조항이 아직 없음.

 

 ○ 이 법안으로 이탈리아 국내 음료업계 생산설비투자 축소와 일자리 감소 등 전 방위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20% 이상의 과일즙 함유를 위해서는 원가상승은 불가피함. 이로 인해 인근 국가인 스페인, 북아프리카산 유사 제품에 밀려 시장경쟁력 약화가 크게 우려됨에 따라 수입제품에 대해서도 규제 적용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높아짐.

 

□ 시사점

 

 ○ 이탈리아의 경우 남부 유럽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고온 건조한 여름기후가 특징이며, 따라서 음료 소비가 활발함. 특히 과즙이 함유돼 있으며 청량감을 주는 과일탄산음료의 인기가 높음.

 

 ○ 이 법안이 이탈리아 생산제품에만 국한될 것인지 수입제품에도 적용될 것인지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이탈리아 현지 농가 및 식품산업의 보호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식품관련 법규를 강화하는 점을 감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 대응이 필요

 

 

자료원: IlSole24Ore, Euromonitor,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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