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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국산 철강 수입에 반덤핑관세 부과
  • 통상·규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이민진
  • 2014-12-10
  • 출처 : KOTRA

 

멕시코, 중국산 철강 수입에 반덤핑 관세 부과

- 남미 제2위의 철강 생산 국가 멕시코, 향후 철강산업의 지속 성장 기대 -

- 2013년도 4분기까지 총 113개의 품목에 관세 부과, 현재에도 추가 품목 논의 중 -

 

 

 

□ 중국산 철강, 반덤핑 관세 부과 세부내용

 

 ○ Bnamericas에 따르면 올해 10월 초 멕시코 경제부(SE)는 중국산 탄소강판(7208.51.01, 7208.51.02, 7208.51.03, 7225.40.01, 7225.40.02) 수입에 33.9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

  - 중국산 강판은 멕시코 내에서 생산된 제품보다 11~18%, 다른 국가에서 수입된 제품보다는 28~42% 까지 저렴하게 판매됐음.

 

 ○ 중국산 철사망(7314.19.02, 7314.19.03, 7314.31.01)에도 킬로당 2.08달러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함.

  - 멕시코 철강기업 Deacero의 요청으로 반덤핑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09년 10월 1일부터 2012년 9월 30일까지의 기간동안 국내 가격의 34~51% 저렴한 가격에 판매됨.

 

 ○ 지난 9월에는 멕시코 철강 생산기업인 Altos Hornos de Mexico와 Ternium의 요청으로 중국, 프랑스, 독일산 열간압연강제품(7208.36.01, 7208.37.01, 7208.38.01,7208.39.01, 7225.30.02, 7225.30.03, 7225.30.99)에 대한 반덤핑 검사가 시작됨.

  - 조사 결과, 세 국가로부터의 동 상품의 작년 수입량이 686% 성장하는 등 멕시코 내 철강 생산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음.

  - 이에 이 기업은 각 나라에 102.9%, 14.4%, 27.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요청함.

 

 ○ 중국산 철강제품에 반덤핑 과세가 이루어진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당국의 보조금 지급으로 멕시코시장 가격을 훨씬 밑도는 저렴한 가격 제시가 가능해졌기 때문임.

  - 이에 보조금 지급이 이뤄지는 중국과 러시아가 반덤핑 조사의 주 타깃이 되고 있음.

  - 2013년도 4분기까지 총 113개의 품목에 관세가 부과됐으며 그 중 HS Code 7208, 7225, 7304의 제품이 많았음.

  - 코드 7225 품목의 경우 작년 6월 Ternium의 요청으로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각각 60.4%, 6.45%의 잠정 관세를 부과하는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음.

  - 그러나 동 년 12월, 해당 기업은 멕시코 당국과의 제품 가격 조정을 통해 반덤핑 조사를 중지함.

 

 

□ 멕시코 철강산업 동향

 

 ○ 멕시코는 브라질 다음으로 남미에서 제2위의 철강 생산국가이며 철강 수입은 수출량의 2배에 달함.

 

 

 ○ 멕시코 철강협회(Canacero)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철강 소비는 전년대비 14.7% 성장한 1310만 톤에 달함.

  - 세부적으로는 압연강, 평강, 막대형 철강재의 소비가 각각 15.2%, 18.1%, 12% 증가함.

 

 ○ 그러나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멕시코의 철강 생산은 내부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매년 철강 수입량은 900만 톤에 달하며 작년 철강 수입량 역시 770만 톤을 기록함.

  - 이에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등에서의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멕시코 내 철강 생산업자는 멕시코 내 비즈니스환경 개선, 제조업의 부활, 미국과의 무역 등 경제적 관계 강화 등을 통해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됨.

 

 ○ BMI에 따르면 멕시코의 철강산업은 2014~2018년도에 자동차, 건설, 오일 및 가스 분야에 힘입어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 성장이 이루어질 전망임.

  - 특히 제조업의 16.8%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철강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내수 철강 생산업자가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성을 제고하도록 일조함.

  - 그 결과, 작년 동년대비 올해 조강(가공되기 전의 철강 원자재) 생산은 9.5%의 성장을 보였음.

  - 또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주거개선 및 공공 투자 강화 등으로 건설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설의 주원료인 철강산업 또한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오일 및 가스 수송관 신규 건설 등 에너지 개혁을 통해서도 철강의 수요가 증가하고 총고정자본형성이 올해 2%, 2015~2018년 평균 4.4%의 증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 철강산업 SWOT 분석

강점

 ㅇ 실질 GDP 3.8% 성장

 ㅇ 자동차 생산 6.5% 증가

 ㅇ 건설 및 인프라 산업 가치 각각3.6%, 4.6% 증가

 ㅇ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권
철강 생산업자가 꾸준히 내수 생산에 투자

약점

  작년 4분기,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 향후 환경적 제한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에너지 집약산업인 철강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부패 및 보안문제로 투자에 영향

기회

 ㅇ 에너지 개혁으로 오일 및 가스분야 개발 촉진

  - 수송관 생산을 위한 철강 수요 증가 및 이와 관련된 인프라 산업에도 영향

 ㅇ 아메리카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

  - 제조업의 지역적 허브로서 자리매김

  - 미국과 남미 경제에 노출돼 계속적인 투자가 이뤄짐.

위협

  2014년 9월 미국 정부가 멕시코 철근에 대한 높은 관세 수입을 최종 승인함.

  러시아 및 아시아에서 수입된 저렴한 철강

  - 국내 생산자 위협, 정부에 철강 수입에 새로운 제한 및 제품의 원산지를 정확히 밝힐 것을 요구함.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BMI)

 

□ 전망 및 시사점

 

 ○ 멕시코의 철강시장은 2014~2018년도에 자동차, 건설, 오일 및 가스 분야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국내 수요 대비 생산량의 부족으로 앞으로도 철강 수입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압연강, 평강, 막대형 철강재의 시장규모 증가가 기대됨.

 

 ○ 동시에 멕시코는 러시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불법유입되는 제품으로부터 자국 내 철강 생산업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제품도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중국산 주요 반덤핑 과세 품목은 HS Code 7208, 7225, 7304으로 한국의 경우도 이 제품 수출가격 책정 시 주의가 요구됨.

  - 또한 수입제품의 원산지 및 가격의 정확한 측정 및 표기가 요구될 예정이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함.

 

 

자료원: Bnamericas, 멕시코 경제부(SE), BMI, 세계철강협회(WSA), 멕시코 철강협회(Canacero), 멕시코 통합 무역 정보 시스템(SIICEX),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El Capital, El Universal 및 KOTRA 멕시코 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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