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측, 터키 산업의 혁신을 통한 통상협력 움직임

- 터키 기업의 혁신 활동, 유럽투자은행(EIB)의 지원을 불러 -

- 터키 자동차 회사, 기술지원자금 확보 받아 -

□ 터키 회사, 연구개발분야 혁신 촉진하기 위해 5500만 유로 EIB 투자 지원받기로

 ○ 터키가 유럽연합 회원국은 아니지만 EIB의 새로운 재정계획에 따른 지원을 받기로 결정된 이유는 터키 기업이 최근에 보여준 괄목할 만한 혁신과 발전 덕분임.

  - EIB와 유럽연합 집행기관은 터키와 유럽의 혁신적인 기업이 운영상 재정문제에 직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새로운 금융수단을 도입했고, 이는 이노핀(InnovFin) 이라고 불림.

  - InnovFin은 터키를 포함한 다른 유럽 국가의 연구개발부문 성장을 위한 것이며 2020년까지 240억 유로 이상의 재정적 지원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

  - EIB의 이 같은 결정은 유럽 국가가 기업의 혁신 측면에서 신흥경제국보다 뒤처져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며 2014년 말까지 혁신적인 기업에 지속적으로 20억 유로를 후원할 것이라고 밝힘.

□ 자동차 Tofas사, EIB의 새로운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후원을 받기로 합의

 ○ EIB의 부의장 Pim(핌), “Tofas와 파트너 협정이 보다 나은 삶의 질과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피력

  - 터키의 Tofas가 5500만 유로를 투자받는 것은 신형 자동차 개발과 연비 증가를 위한 기술력 연구, 그리고 자동차의 안전성 강화에 대한 부문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언급

  - 한편 EIB는 기술 혁신을 위해 유럽과 터키의 기업에 2500만~3억 유로를 더욱 투자할 것이라고 공표

□ 터키 투자유치청, 터키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 터키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작년과 올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러한 일련의 조치가 유럽의 터키 투자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터키 투자유치청의 아흐멧 엠레 과장은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터키가 유럽의 제조기지로써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해내고 터키의 연구개발인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라고 설명함.

  - 또한 그는 "최근 무디스(Moody's)로부터 국가신용도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좋지 않은 전망을 받은 터키, EIB의 투자를 계기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시사점

 ○ EIB의 터키 기업에 대한 투자,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에 긍정적인 변화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

  - EIB는 유럽연합 국가에만 재정 지원을 한정했었지만 이번 대터키 투자로 보아 EU가 터키를 동반자적 관계로 인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터키가 유럽연합 회원국이 되기 위한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Tofas 뿐만 아닌 다른 터키 기업도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면 제품에 대한 기술 혁신이 증가할 것이고 이는 터키의 경제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 최근 발표한 9가지 경제 개혁과 2023년까지 국가적 목표로 내건 ‘경제 10대국’ 진입이라는 계획 아래 EIB의 투자를 시작으로 많은 외국자본이 들어온다면 한동안 정체됐던 터키의 경제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

 ○ 한편 2012년 한국과 터키간에 체결된 사회보장협정이 터키 의회의 비준을 통과한 후 2014.10.30. 자로 터키 관보에 공식게재됨에 따라 조만간 사회보장세 면제가 기대됨.

  - 최근 터키 측에서는 주재원의 사회보장세 납부의 근거법령이 없어 다시 이에 대한 법령을 만듦.

  - 한국과는 내년 초 쯤 사회보장협정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의 납부의무에 면제가 되는 상황으로 주재원 파견비용의 절약이 예상됨.

자료원: 터키 일간지(Daily News)등을 토대로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