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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비스페놀 A 검출 지속 감시
  • 통상·규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4-10-01
  • 출처 : KOTRA

 

호주, 비스페놀 A 검출 지속 감시

- 소비자의 유해물질에 대한 위험성 인식 높아져 -

- 유아용 식품 제조사 자발적으로 사용 축소 -

 

 

 

□ 다양한 소비재에 사용되는 비스페놀 A

 

 ○ 비스페놀 A(Bisphenol A)는 흔히 BPA로 알려져 있으며 합성수지 플라스틱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됨. 식음료 캔의 안쪽에 코팅용으로 쓰이는 에폭시 수지(epoxy resin)에도 들어감.

 

자료원: Product Safety Australia

 

 ○ Product Safety Australia에 따르면 매년 200만 톤 이상의 BPA가 전 세계에서 생산되며 음식이나 음료를 통해 섭취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발생된다고 함.

  - 플라스틱 식기

  - 음식 저장용 플라스틱 용기

  - 플라스틱 물병

  - 아기 젖병

  - 음식용 캔

 

 ○ 미국, 유럽 국가의 BPA 사용제한 움직임과 소비자의 우려에 따라 2010년 6월부터 호주 정부도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

  - 미국 식약청인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와 유럽식품안전협회EFSA(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에서는 몸무게 1㎏당 50㎎ 이상의 BPA에 노출되지 않도록 권장함.

  - 영유아의 경우 예를 들어 몸무게가 10㎏이면 시중에 판매되는 캔 타입의 유아식을 여러 차례 섭취할 시 제한양의 10%에 해당하는 BPA 50㎎에 쉽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됨.

 

□ 호주 BPA 감시기관

 

 ○ 대표적인 3개의 감시기관에서 호주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제품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음.

  - 식품 기준청: FSANZ, Food Standards Australia New Zealand(www.foodstandards.gov.au)

  - 국가산업 화학물질 신고 및 평가기관: NICNAS, National Industrial Chemicals Notification and Assessment Scheme(www.nicnas.gov.au)

  - 호주 공정거래위원회: ACCC, 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www.accc.gov.au)

 

  호주 소비자 감시단체 CHOICE에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38개 캔 음식의 BPA 수치를 테스트해 본 결과 Edgell 옥수수캔, John West 참치캔, Heinz의 캔 타입의 유아식 제품에서 비교적 높은 수치의 BPA가 검출됨.

  - CHOICE의 BPA 수치조사 발표 후 Edgell과 John West의 브랜드 제조사인 Simplot 사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BPA 프리로 캔을 코팅하는 작업을 테스트 중이라고 함.

  - Heinz Australia는 호주 정부에서 시행하는 BPA 사용의 자발적이고 단계적인 폐지방침에 따라 현재 모든 유아용 식품군을 BPA 프리 캔으로 생산하고 있음.

 

BPA 300-420ppb

BPA 200-299ppb

BPA 100-199ppb

BPA 50-99ppb

자료원: CHOICE 웹사이트

 

□ 호주 유아식 제조시장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호주 유아식 제조시장은 1억7890만 호주 달러 규모임.

  - 호주 출생률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향후 5년간 평균 2.9%의 연간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회계연도

시장규모(A$ 백만)

성장률(%)

2014/15

182.3

1.9

2015/16

187.5

2.9

2016/17

192.9

2.9

2017/18

199.1

3.2

2018/19

206.7

3.8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

 

 ○ 호주 유아식 제조시장은 2개의 거대 글로벌 기업이 80% 가까이 점유하고 있으며 이 산업의 총기업수는 45개임.

  - Heinz 사는 미국계 식품 제조사로 호주 유아식 제품시장에서 48.5%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현지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임.

  - 30.8%의 시장을 점유하는 PZ Cussons 사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2013년 7월 호주 Rafferty’s Garden이라는 프리미엄 유아식 제조사를 7000만 호주 달러에 인수함.

 

 ○ 호주는 식료품에 대한 기준이 비교적 높고, 현지에서 질 좋은 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음.

  - 유아식 제품을 구매하는 주된 이유는 부모가 자녀가 먹는 음식에 돈을 지출하는 것을 크게 꺼리지 않는 경향이 강하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음.

  - 특히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된 유아식과 유기농 제품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함.

  - 전체 제품 중 유리병과 캔에 담긴 유아식이 4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파우치 유형의 제품이 36%로 대부분 슈퍼마켓을 통해 유통됨.

 

□ 시사점

 

 ○ 현지 소비자의 BPA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관련 제조사도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예의 주시하고 있음.

  - 특히 젖병, 유아용 식기 등과 같은 경우 노출 제한수치가 성인보다 낮기 때문에 현지 부모도 민감하게 반응함.

  - 호주는 아직 자발적으로 규제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 제조기업은 적극적으로 BPA 프리 움직임을 반영해 제품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음.

 

 ○ 호주 유아식 제조시장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지만 프리미엄 이미지와 고급화 전략으로 도전해 볼 수 있음.

  - BPA-Free 용기사용과 더불어 식품 안전과 품질에 대해 까다로운 현지인을 만족시키는데 성공 시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가능성이 큼.

  - 호주 슈퍼마켓 유통체인의 PB(Private Brand) 상품 OEM 생산을 시도해 보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IBIS World, Product Safety Australia, CHOICE 웹사이트,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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