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환기유닛의 고효율 저소음화

- 환기유닛에도 에코디자인 지침 적용 -

-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이고 -

□ 2016년 1월 1일부로 가정용 환기유닛에 EU 에코디자인 지침 적용

 ○ 가정용 환기유닛 생산 시 EU의 에코디자인 지침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 관련 최소 요구사항과 소음 배출 관련 최대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함.

  - 2018년 1월 1일부터 최대치로 적용되는 요구사항 충족을 위한 전 단계로 환기유닛의 에너지 효율성은 개선되고 소음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

□ 주요 내용 및 기대효과

 ○ 이번 규정은 주거용·비주거용 건물에서 실내장치 교환에 사용되는 환기유닛에 관한 것으로 환기유닛은 유럽연합 총 전기소비량의 2% 이상을 차지하며 건물 환경에서는 조명, 냉·난방기 다음으로 전기소비량이 높은 품목

  - 환기유닛의 구조는 압축기, 모터, 케이싱으로 구성되고 내부 공기를 외부의 신선한 공기로 교환하는 시스템을 갖춰 이를 통해 창문을 여는 빈도수를 크게 줄일 수 있고 건물 환기 이전에 내부 잔열을 이용해 미리 외부 공기를 덥힐 수 있음.

  - 에코디자인 지침의 최소 요구사항과 제품에 대한 필수정보를 명시함으로써 에너지효율 등급을 표시하는 에너지 라벨링 지침 추가 예정

 ○ 에코디자인과 에너지라벨을 병행함에 따라 제품의 비용 효과적인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하고 전력 소비량은 최소화 및 난방 에너지절약은 물론이고 환기장치 산업의 효율적인 기술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 시장에서 저품질의 제품을 퇴출시키는 것이 용이해지면서 환기장치의 비용과 효율성과 관련해 시공사와 건물주, 임대주와 임차인 사이에 존재하던 분할 인센티브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됨.

  - 예를 들어 기존에 전기료를 지불해야 하는 건물주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환기장치에 관심을 두는 반면 일정한 예산으로 일하는 시공사의 경우 건축의 마지막 과정에 해당하는 환기장치 설치에서 비용을 아껴 이윤을 남기려고 함.

 ○ 2025년까지 이 정책을 통해 연간 1300PJ(페타줄)의 1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음.

  - 이는 오스트리아, 그리스의 한 해 총 1차 에너지 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최종 소비자의 소비에서 절약 가능한 총 액수는 260억 유로로 집계됨.

□ 시사점

 ○ 산업 전반에 걸친 에코디자인 지침 적용은 EU가 목표하는 2020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

 ○ 이와 같은 변화에 따라 시스템 제어에 효과적인 가변속 전동기 등 기준을 더 충족시키기 위해 효율성에 초점을 둔 부품이 사용될 예정으로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전문 냉동기 부문과 관련한 또 다른 에코디자인 지침도 채택을 앞두는 등, 에코디자인 지침과 에너지 라벨링 지침이 자주 비교적 자주 개정

 ○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돼 지침 개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자료원: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KOTRA 폴란드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