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짜욱퓨 경제특구 프로젝트 로드쇼 현장 보고서

- 짜욱퓨 경제특구 마스터 플랜 및 향후 프로젝트 입찰계획 설명 -

- 짜욱퓨 경제특구지역의 지정학적, 경제적 거점 재조명 -

 

 

 

□ 짜욱퓨 경제특구(Kyauk Phyu Special Economic Zone) 개요

 

 ○ 미얀마 정부는 지속적인 성장과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짜욱퓨, 드웨이, 띨라와 등 3개 지역을 경제특구(Special Economic Zone)로 지정·개발을 추진해 왔음.

 

 ○ 미얀마 북서부의 라카인(Rakhine) 주에 위치한 짜욱퓨 지역은 인근의 대우 E &P의 쉐가스전과 중국 운남성까지 이어지는 대형 가스 및 송유관, 수심 30m가 넘는 심해항, 낮은 인건비 및 풍부한 노동인력 등으로 개발에 관심이 크게 증가함. 미얀마 정부는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2013년 9월 짜욱퓨 경제특구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을 국제입찰에 부쳤음. 여기에 16개국 31개사가 참가했고, 그중 싱가포르의 CPG Consortium이 선정돼 그동안 마스터플랜 수립 작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경제특구 개발을 위한 개발자 모집 로드쇼를 2014년 7월 3일 개최했음.

   * 싱가포르 로드쇼는 7월 7일 개최

 

□ 짜욱퓨 경제특구지역 로드쇼 개요

 

 ○ 일시 및 장소: 2014년 7월 3일(목), International Business Centre(IBC)

 

 ○ 행사의 목적

  - 짜욱퓨 경제특구 프로젝트의 마스터 플랜 설명 및 향후 개발자 선정 입찰과정 설명

 

 ○ 주요 일정

  - 짜욱퓨 SEZ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 짜욱퓨 SEZ 심해항구 개발 계획

  - 짜욱퓨 SEZ 프로젝트 마켓 포지셔닝

  - 짜욱퓨 SEZ 프로젝트 투자 혜택

  - 짜욱퓨 SEZ 프로젝트 입찰 진행 과정

 

□ 행사 분위기

 

 ○ 로드쇼에는 미얀마 국가경제기획개발부(MNEPD) 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관계 및 정·재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미얀마의 국영TV인 MRTV, Myanma Bussiness Today, Trade Time 등 주요 언론사 다수 취재

 

 ○ 국제적 관심도가 높은 미얀마 국토 개발 3대 프로젝트인 만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의 기업 관계자가 다수 참가했음. 한국 기업 관계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음.

 

□ 로드쇼 주요 발표내용 요약

 

 ○ 짜욱퓨 SEZ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 짜욱퓨 지역은 작게는 양곤 만달레이 네피도를 잇는 라카인주에 위치한 거점지역, 크게는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를 연결하는 교두보로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임.

  - 짜욱퓨 SEZ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진행될 예정임. 총면적은 75㎢으로 1단계(Phase 1)로 19㎢ 정도가 개발될 계획

  - 1단계 (Phase1)19㎢ 개발구역 내 2.46㎢의 항구, 10㎢의 산업단지, 5km²의 주거지역, 나머지 2.05㎢에는 공항, 도로, 발전, 하수 처리 등 인프라 발달 계획시설이 들어설 예정

  - 풍부한 자원, 값싼 노동력, 토지, 인력 등 발전하기 위한 충분한 공급적 환경요인을 갖추며, 현재 수출 및 수입의 빠른 진행을 위해 마그웨-짜욱퓨까지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임.

 

짜욱퓨 SEZ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도면(Phase1)

자료원: 짜욱퓨 SEZ 프로젝트 로드쇼 발표자료

 

 ○ 짜욱퓨 SEZ 항구 개발 계획

  - 미얀마의 지난 9년간 한 해 평균 경제성장률은 10.3%이며 전체 무역량은 연평균 18.2%로 상승했음. 컨테이너의 증가량도 해마다 15%가 증가함. 그 결과, 항구 후방의 컨테이너 야적공간을 갖춘 지역이 필요하게 됐으며, 이에 넓은 배후지를 갖춘 짜욱퓨 항구가 관심 지역으로 부상

  - 짜욱퓨 항구는 심해(17m) 항구로 대형 화물선이 입출항이 가능하며, 배후지에 있는 사가잉·만달레이·샨·마그웨·라카인 등이 있음. 네피도 및 추후 양곤 물량까지 소화할 경우 미얀마의 총 수출입에 최대 80%까지 담당할 것으로 전망됨.

  - 아울러, 2014년 4월 정부에서 허가한 20개의 해상광구 중 짜욱퓨 인근 지역이 11개가 선정되면서 이들 해상 광구에서 해양탐사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본격적인 탐사활동은 2017~2018년 사이에 시작될 전망

  - 짜욱퓨 항구는 해양광구 개발에 필요한 건설자재, 장비, 물건의 선적, 조달 등 다양한 목적을 갖춘 상업적 항구로 성장할 예정

 

짜욱퓨 항구 마스터플랜 도면(Phase 2)

자료원: 짜욱퓨 SEZ 프로젝트 로드쇼 발표자료

 

 ○ 짜욱퓨 SEZ 프로젝트 마켓 포지셔닝

  - 짜욱퓨는 바고, 네삐도, 뻐떼인, 몽유와, 메익틸라 등 향후 대도시로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에 건설자재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음.

  - 짜욱퓨의 경우 현재 임금이 대도시보다 저렴하므로 저렴한 노동력이 필요한 제조업(CMP) 사업인 섬유와 의류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

  - 바다와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짜욱퓨의 지형적 이점으로 해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식품가공산업 또한 유망함.

  - 짜욱퓨 SEZ 프로젝트가 전체적인 증가로 거주 인구 또한 늘어날 경우 거주자를 위한 건축업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됨.

 

 ○ 짜욱퓨 SEZ 프로젝트 투자 혜택

  - 경제특구법(SEZ Law)에 의거, 특구 내 외국인 투자자는 100% 단독투자가 가능하며, 정부로부터 75년간 토지를 임대할 수 있음.

  - SEZ법에 따라 사업자에게 사업 시작 후 8년간 소득세가 면제되며, 다음 5년간 50% 감면 혜택, 1년 이내 재투자되는 금액에 다른 5년 동안 50%의 감면혜택이 있음. 추가적으로 정부 승인에 대해 추가로 세금 면제 및 완화 기간이 연장 가능

  - SEZ 내 사업을 준비하는 투자자와 개발자에 건축자재, 기계, 장비, 자동차 반입에 대해 관세 및 면세 혜택이 있음.

 

□ 향후 입찰계획(안)

 

 ○ Call for EOI: 2014년 8월 25일

  - 대상분야: 심해항구 개발, 산업단지 개발, 관련 주거단지 개발 등 3개 분야

  - EOI 제출 시: 1000달러 지급

  - 관련 서류: http;//kpsez.org

 

 ○ Notification of Qualified Applicant: 2014년 9월 15일

   * EOI 평가 기준

  - 심해항구 개발: Track Record 60%(1개항 이상 운영), Financial Strength 40%(최근 3년간)

  - 산업단지 개발: Track Record 50%(7년 내 100㏊ 이상 개발 경험), Financial Strength 40%(최근 3년간), Awards &Certification 10%

  - 관련 주거단지 개발 : Track Record 50%(7년 내 50㏊ 이상 개발 경험), Financial Strength 40%(최근 3년간), Awards & Certification 10%

 

 ○ Inssuance of RFP: 2014년 9월 15일

 

 ○ Tender Document Submission: 2014년 11월 10일

   * Site Visit: 9월 29일 ~ 10월 3일

 

 ○ RFP Evaluation & Tender Award : 2015년 초

 

□ 참고사항: 짜욱퓨 위치 및 크기

 

 ○ 미얀마 북서부의 인도와 접경인 라카인주에 있으며, 경제특구가 조성될 짜욱퓨 지구(Kyauk phyu District, 인구 58만1984명)는 짜욱퓨, 얀베이, 만 아웅, 안 등 4개의 타운십으로 구성됨. 짜욱퓨 타운십 면적 678제곱마일의 50%를 상회하는 지역을 차지할 전망

 

짜욱퓨 지구(Kyauk phyu District)

도시	면적(Square Mile)
짜욱퓨(Kyauk Phyu) Township	678.37
얀베이(Yanbye) Township	506.73
만아웅(Man Aung) Township	202.05
안(Ann) Township	2316.88
합계	3704.03

 

□ 시사점

 

 ○ 짜욱퓨 SEZ는 미얀마 내 정부의 주도로 진행되는 3곳의 SEZ 프로젝트 중 한 곳임. 천연가스, 해산물 등 다양한 자원 및 지형적 이점을 가짐. 향후 미얀마의 수·출입에 있어 중국,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인도양 인접국가를 연결하는 요충지가 될 전망

 

 ○ 일본 정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띨라와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미얀마 정부는 짜욱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함. 현재 개발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웨이(Dawei) SEZ와 달리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 하지만 짜욱퓨 지역은 방글라데시와 접경지역에 있어 무슬림과 불교도 간 분쟁(이른바 ‘로힝가’ 문제)이 자주 발생함. 치안이 불안하며 짜욱퓨와 쿤밍을 연결하는 가스파이프  송유관 건설 시, 환경오염, 주거 문제 등으로 주민의 격렬한 반대가 있었던 전례 등이 있음. 향후 투자 참여 시 주의가 요망됨.

 

 

자료원: 짜욱퓨 경제특구 지역 로드쇼 발표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보유자료 및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