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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3년 내에 스마트기기 충전시스템 표준화한다
  • 통상·규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희경
  • 2014-04-30
  • 출처 : KOTRA

 

EU, 3년 내 스마트기기 충전기 표준화한다

- 소비자 편의 증진과 환경비용 절감의 1석 2조 효과 예상 –

- 향후 애플의 새 충전시스템 도입 결정에 주목해야 -

 

 

 

□ EU 의회, 스마트기기 충전시스템 표준화지침 채택

 

 ○ 지난 3월, EU 의회는 스마트기기 범용 충전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는 지침을 채택

  - 대상이 되는 기기는 스마트폰, 태블릿, GPS, 내비게이션 등임.

  - EU 의회의 지침 채택에 따라 각 회원국은 향후 2년 내에 자국법에 지침을 반영해야 하며, 업계에서는 3년 내에 지침을 반영해 제품을 생산해야 함.

 

□ 소비자 편의 증진과 비용절감효과 기대

 

 ○ 소비자 편의 증진과 비용 절감을 선택한 EU 의회

  - 마크 타라벨라 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제조업체를 규제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EU의 정책 방향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

  - 뿐만 아니라 충전 시스템 표준화를 통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다양한 종류의 충전 케이블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 스마트기기마다 충전시스템이 달라 불편을 겪어온 소비자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

  - 소비자들은 전화기를 바꿀 때마다 서로 호환되지 않는 충전시스템 때문에 충전 케이블을 매번 새로 구매해야만 했고, 이전에 쓰던 케이블은 쉽게 버릴 수도 없어 서랍 속에 쌓여가는 불편함을 호소해왔음.

  - 뿐만 아니라 전자폐기물로 분류되는 충전 케이블은 폐기·재활용 비용 또한 높은 편이어서 결국 환경비용까지 더해져서 폐 케이블은 여러 가지로 골칫거리였음.

  - 이번 EU의회 결정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이 편리해질 뿐 아니라 폐기비용까지 줄일 수 있어서 소비자들은 충전 시스템 표준화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임.

 

□ 애플의 움직임이 관건

 

 ○ 일찍이 소비자들의 불편함과 비용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던 EU는 특히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2009년부터 충전 시스템 표준화를 추진했음.

  -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법적인 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2010년 소니, 삼성, 노키아 등 3사가 자발적으로 협의를 이루어 3사 제품에 대한 충전 시스템을 통일함으로써 정책 입안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음.

 

 ○ 마이크로 USB로 충전이 통일되는 시점, 애플의 결정에 모두의 관심

  - 스마트기기 제조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현재 마이크로 USB를 내장한 충전 케이블은 제조사에 상관없이 서로 호환되고 있음.

  - 다만, 애플의 경우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심지어는 애플 제품 사이에서도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

  - EU 의회 지침에 따라 애플 또한 유럽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호환이 되는 충전 시스템을 채택해야 하는 상황임. 이는 제조비용을 높일 수 밖에 없어 향후 애플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됨.

 

□ 시사점

 

 ○ EU 의회의 지침 채택으로 향후 3년 내에 유럽 지역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기기 충전시스템은 통일화될 전망임.

  - 스마트기기 제조업체 및 충전 부속품을 제조하는 한국 업체들은 반드시 숙지해야 함.

  - 기기 제조사와 상관없이 케이블을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바, 충전 관련 부속품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됨.

 

 ○ 충전 관련 부속품 제조 한국 업체들은 향후 애플사의 결정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임.

  - 유명 IT블로거들이나 인터넷 저널 IT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애플사는 생산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관계로 유럽에 출시되는 모델에만 범용 충전 시스템을 적용하는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봄.

  -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새로운 충전 시스템을 도입할 수 밖에 없는 바, 애플사의 스마트기기를 위한 충전시스템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대해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면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됨.

 

 

자료원: Les Echos, KOTRA 파리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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