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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가 브라질에 미치는 영향은?
  • 통상·규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4-03-19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 사태가 브라질에 미치는 영향은?

- EU-MERCOSUR FTA 협상 지연 가능성 있어 -

- 원유, 밀 가격 상승, 브라질 인플레 추가 상승으로 이어져 -

 

 

 

 개요

 

 ○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MERCOSUR와 유럽 경제블록 간 FTA 협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됨.

 

 ○ 유럽이 거대 원유, 밀 생산지대인 점을 고려했을 때 가격이 급등하면 브라질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세부 내용

 

 ○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유럽 전체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EU 국가의 밀과 원유 수출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메르코수르–EU FTA 협상도 지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

  - 컨설팅업체 Eurasis 그룹은 최근 우크라이나발의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여타 신흥국, 유럽 국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언급함.

  - EU 국가들은 소비 가스의 25%가 러시아산일 정도로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사태는 정치, 군사 문제 이외에도 가스 공급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가스 이외에도 러시아는 하루 최대 5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산유국이므로 현재 정세가 악화될 시 에너지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음.

  - 한편, 컨설팅업체 RC는 “밀은 브라질 사람들이 즐겨 먹는 Pão Francês(프랑스식 빵)의 주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브라질은 세계적으로 밀 수입이 매우 높은 국가 중 하나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럽 산 밀 가격 상승은 브라질 인플레이션 추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는 분석을 발표함.

   * Pão Francês는 프랑스의 바게트와 맛이 비슷한 빵으로 브라질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기초식품. 물가지수 측정의 기준으로도 사용

 

 ○ 우크라이나는 브라질과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국가로 2013년 우크라이나와의 교역량은 7억2100만 달러였으며, 10억 달러를 기록했던 2012년 대비 크게 감소함. 브라질 통상개발산업부(MDIC)에 따르면 브라질이 우크라이나로 가장 많이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인스턴트커피(15.3%)로 나타남.

 

자료원: MDIC

 

 시사점

 

 ○ 최근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의 러시아 귀속이 국민 투표를 통해 결정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현재 추진 중인 EU – MERCOSUR FTA 협상 재개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

  - MERCOSUR를 이끌고 있는 브라질은 주요국과 비교해 자유무역협상 분야에서 크게 뒤처진 상태임.

  - 1991년 MERCOSUR 출범 이후 브라질이 FTA를 체결한 것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집트 등 3개국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협정이 발효된 것은 이스라엘뿐 1개국뿐임.

 

 ○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시 브라질로 수출되는 EU산 밀과 원유가격의 급등이 예상됨.

  - 밀과 석유 가격상승은 이미 6%대에 육박,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브라질 인플레이션의 추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음.

  - 인플레 상승은 브라질 현지에 이미 진출한 우리 기업이나 향후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들에 투자 증가 또는 신규 투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므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경제전문지 DCI,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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