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에서 제안한 로봇 안전규격, 국제규격(ISO)으로 지정
  • 통상·규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4-02-14
  • 출처 : KOTRA
Keyword #로봇 #ISO #일본

 

일본에서 제안한 로봇 안전규격, 국제규격(ISO)으로 지정

- 세계 최초로 생활로봇 안전검증센터 설립 후 기초연구 축적 -

- 2020년까지 약 1조 엔 규모 예상되는 유망시장 -

 

 

 

□ 국제표준화기구(ISO), 생활지원로봇 규격으로 일본안 채택

 

 ○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새롭게 만든 생활지원로봇의 안전규격으로 일본 연구자가 제안한 규격을 채용했다고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등이 지난 2월 5일 발표함.

 

 ○ 향후 가사, 개호를 도와주는 로봇의 보급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일본 제품이 좀 더 유리한 입장에서 제품개발, 보급, 해외 전개를 추진할 가능성이 커짐.

  - 생활지원로봇은 고령자가 타고 이동한다든지 팔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장착하고 걷는 용도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공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보다 더 높은 안전성이 요구됨.

  - 생활지원 로봇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1조 엔 규모로 형성될 전망

 

 ○ 국제규격에는 장애물을 인식해 회피하거나 정지하는 제어기술과 사람의 의사에 반해도 움직이지 않은 구조 등을 로봇에 장착하도록 포함됨.

 

보행지원 로봇(시험품 좌), 손가락관절 재활로봇(시험품, 우)

   

자료원: 배리어프리2013 전시회

 

 ○ 일본은 2009년부터 NEDO 프로젝트로 산업기술종합연구소나 일본자동차연구소 등 8개 연구기관이 안전성을 검증하는 방법을 고안해 규격안으로 연결시킴.

 

 ○ NED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0년 말 세계 최초의 생활지원로봇의 시험거점인 생활지원로봇 안전검증센터가 츠구바현 츠쿠바시에 설립됨. 이 센터에서는 이동로봇이 사람과 충돌할 경우 회피하는 성능 실험을 시험 구역에 설치된 카메라 12대와 3차원 동작분석장치로 실험 후 로봇 성능을 개량해나가는 형태로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옴.

 

 ○ 일본은 이 분야의 규격에 관해 유럽 인증기관들과 경쟁해왔으며 이로써 향후 보급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임.

 

 ○ 생활지원로봇으로는 츠쿠바대학 발상의 벤처기업인 사이버다인이 장착형으로 일부를 실용화함. 혼다, 파나소닉, 도요타자동차 등 대기업도 개발에 착수 중임. 이에 가장 중요한 사회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인증’ 부분을 어떻게 꾸려가는지는 향후 보급시장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

 

□ 고령화 추세로 생활지원로봇 성장 가능성 높아

 

 ○ 일본의 총 인구는 약 1억2752만 명,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는 3079만 명이며 고령자 비율은 24.1%로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임. 베이비붐 세대가 65세에 도달하는 2015년에는 3395만 명, 2035년에는 고령화율이 33.4%가 되면서 3명 중 1명이 고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됨.

  -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로는 65세 인구가 전체의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7%를 넘으면 고령사회, 21%를 넘으면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 일본은 1970년에 고령화 사회에 이미 진입한 이후 점점 더 높은 수준의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

 

 ○ 세계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 급증하는 고령자를 지원하는 개호시설과 병원에서의 인재 부족이 문제임.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활지원로봇 등의 기술의 활약도 기대됨.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노인 간병 현장에서 이용되는 로봇시장은 2015년에 167억 엔에서 2035년에는 4000억 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시사점

 

 ○ 일본에서는 최근 10만 엔 이상의 고가 로봇청소기가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로봇가전 분야는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임.

 

 ○ 우리나라도 로봇산업은 유망시장 중의 하나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규격 동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일본이 생활지원로봇의 보급을 위해 관련 시설을 설립하고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노력은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경제산업성, NEDO, KOTRA 오사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에서 제안한 로봇 안전규격, 국제규격(ISO)으로 지정)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