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상공부, 한국산 플라스틱 가소제 반덤핑 검토

- 콜롬비아 업체, Carboquimica 청원 –

- 멕시코 및 한국산 제품 대상 조사 진행 –

□ 콜 상공부, 한국 및 멕시코산 플라스틱 가소제 반덤핑 조사

 ○ 콜롬비아 정부는 콜롬비아 기업인 Carbonquimica의 청원에 따라 한국산과 멕시코산 플라스틱 가소제에 대한 반덤핑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함.

 ○ 이번 반덤핑 조사 대상 품목은 HS Code 기준 2917.32.00.00제품이며, 2012년 11월 8일부터 2013년 11월 8일까지 수입된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임.

 ○ 반덤핑 조사의 기준가격은 동일 제품의 한국 내 유통가격이며 한국 화학경제연구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평균 거래가격을 산정하며 연평균 공식 환율을 적용해 미 달러화로 산출했으며 콜롬비아 정부에서 인정한 평균 가격은 2012년의 경우 톤당 2072달러, 2013년은 2003달러를 적용

콜롬비아측 한국산 수출 적정가격 산출 내역

(단위: 달러)

자료원: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 그러나 한국의 해당 제품 수출단가는 FOB 기준 톤당 1620달러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 가격 대비 25.3% 저렴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반덤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임.

□ 해당 품목 수입 현황

 ○ 2013년 11월 기준, 콜롬비아의 플라스틱 가소제(2917.32.00.00) 제품 수입액은 약 750만 달러 수준이며 2012년 동기 대비 6.4% 감소를 기록

콜롬비아 플라스틱 가소제 국별 수입 현황

(단위: 달러, %)

           자료원: SICEX

 ○ 국가별로는 멕시코산 제품 수입이 약 540만 달러를 기록, 전체 수입시장 점유율 71.5%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대만과 한국산이 각각 13%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음.

□ 시사점

 ○ 최근 콜롬비아 정부의 국내 산업보호정책이 강화되면서 덤핑 및 세이프가드 조치 가능성이 확대되는 것으로 판단됨.

 ○ 국내 산업계 역시 시장 개방으로 인해 이익이 상충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산업보호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짐.

 ○ 이에 따라 향후 타 품목에 대한 추가적인 수입제재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시점임.

 ○ 작년에 체결된 한-콜 FTA의 신속한 비준을 통한 우리 기업의 수출장벽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콜롬비아 상공부,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