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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및 부품시장 동향(上)

통상·규제

인도

뉴델리무역관 정유경

2013-12-31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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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및 부품시장 동향(上)

- 2020년, 세계 3대 자동차시장으로 성장 전망 -

- 소형차 중심의 승용차시장 -

□ 인도 자동차시장, 2020년까지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소득 증대에 따른 중산층의 증가, 두터운 젊은 인구층, 12억 거대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인도 자동차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인도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2010년 1370달러에서 2012년 1592달러로 증가했으며 2017년 1인당 국내총생산은 2428달러로 전망

- 인도는 35세 이하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65%(7억8000만 명)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생산, 판매 측면에서 꾸준한 성장세 보이고 있음.

○ FY 2005/13에 인도 내 자동차 생산량은 연평균 12.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인도 자동차 제조업계의 총 매출은 FY 2007/11에 연평균 17.7%의 성장률을 기록함.

○ 인도는 세계 2위 이륜차 생산국인 동시에 세계 4위의 상용차 생산국

- 2013년 이륜차 부문은 인도 자동차 총생산량 기준 약 75%, 판매량 기준 77% 차지하고 있으며 상용차 부문은 약 4%를 차지하고 있음.

○ FY 2010년 기준 인도 승용차시장 규모는 글로벌 승용차시장의 4%를 차지했으며 2020년에는 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의 승용차 생산량은 FY 2005/13 기간에 연평균 15.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차종별 판매 및 점유율 현황

(단위: 대, %)

주: 괄호는 점유율

자료원: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

□ 인도의 승용차시장, 소형차 판매량이 73% 이상을 차지하는 ‘소형차 중심 시장’

○ 인도 승용차시장에서 저가 소형차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의 경제상황 및 국민소득 수준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소형차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됨.

○ 소형차 시장의 경우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저가 차종의 수출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닛산, 현대, 마루티스즈키 등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인도를 소형차 수출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음.

- 유럽의 장기적 경기 침체에 따라 자동차 수출시장을 중동⁃아프리카 지역 등으로 다변화 추진

소형차 수출 추이

자료원: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인도 진출 완성차 업체는 인도 소형차시장 공략을 위해 소형차 개발에 전략적 투자를 활발히 추진 중

업체	연구개발 투자 및 활동
스즈키	저가 소형차 R &D 센터, 테스트 트랙 구축
폴크스바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형차 개발 R &D 센터 건설
GM	아시아 총괄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R &D 센터 구축
다임러	현지화 모델 개발을 위해 인도 최대 규모의 R &D 센터 건설
도요타	현지화 모델 에티오스 출시
닛산	현지 업체인 아쇼크 레이랜드와 합작으로 컴팩트 로우드급 신차와 미니밴 신차 투입
현대	현지화를 위한 소형차 부품 개발 및 디자인 설계 지원

자료원: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의 치열한 경쟁 속, 인도 기업들의 약진

○ 승용차 부문에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70%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인 마루티스즈키와 2위인 현대자동차의 시장점유율만 해도 60%에 육박하는 수준

○ 이러한 상황에서도 TATA와 M &M(MAHINDRA &MAHINDRA)와 같은 인도 자동차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음.

- TATA Motors는 소형차 중심의 인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TATA Nano를 출시했으며 이 모델의 판매량은 FY 2009/10 3만763대에서 FY 2012/13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7만3848대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임.

- 한국에서 쌍용차를 인수한 인도 기업으로 알려진 M &M은 승용차 및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 내수시장 및 수출시장에서 연평균 22%의 성장률로 인도 승용차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음.

자료원: IBEF

□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의 인도 투자 증가 지속

○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에 비해 저렴한 운영비용(10%~25% 절감 가능) 및 최근 루피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가격 경쟁력 상승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인도의 경기 둔화에도 지속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음.

- 2000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자동차산업은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액의 4.2%를 차지했으며 규모는 약 81억 달러를 기록함.

업 체	투자 현황
닛산	·첸나이 공장 생산규모 25만 대로 확대 ·첸나이 인근 오르가담 공장 설립에 7억7000만 달러 투자(약 80% 추진)
포드	·2012년 3월부터 구자라트주(州) 사난드 10억 달러 공장 설립
BMW	·2011년, 첸나이 공장의 생산량 기존 1만 대->1만1000대로 확대
GM	·향후 5~6년 내, 8개의 모델을 인도 시장에 출시 예정
혼다	·라자스탄주(州)에 디젤엔진공장 설립 계획
도요타	·벵갈루루 인근 비다디 1억6300만 달러 투자 진행 ·2013년까지 생산량을 31만 대로 증가시키기 위해 1억8700만 달러투자
현대	·2013년에 가동 예정인 디젤엔진 공장에 8960만 달러 투자계획
벤츠	·푸네 공장 소형 승용차 출시에 7100만 달러의 투자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