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태국-칠레 FTA 협정 2014년 초 발효예정
  • 통상·규제
  • 태국
  • 방콕무역관 김세진
  • 2013-12-21
  • 출처 : KOTRA

 

태국-칠레 FTA 협정 2013년 10월 체결

- 2014년 초 발효 예정으로 향후 3년간 교역 2배 이상 증가 전망 -

 

 

 

□ 태국-칠레 FTA의 배경

 

 ○ 2003년 페루 대통령의 태국 방문으로 양국 정상회담이 태국-페루 FTA 협정의 계기가 됨.

 

 ○ 이후 양국은 공동협의체를 조성해 몇 차례의 협의를 진행한 결과, 2006년에 태국-칠레 FTA가 상호 경제에 투자 및 무역 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함.

  - 태국 수출 증가 예상품목: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쌀, 과일, 가공어류, 직물, 가전제품, 플라스틱 제품

  - 칠레수출 실적이 없는 품목의 수출확대: TV, 트럭, 합성섬유, 의류, 열연강판 등

 

 ○ 2010년 11월 13일 일본에서 열린 APEC 기간 중 아피싯(Abhisit Vejjajiva) 태국 전 총리와 칠레 대통령(Sebastián Piñera )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FTA 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함.

 

태국-칠레 FTA 협상

항목

기간

내용

태국-칠레 FTA 가능성

공동협의

2006.7.

공동 협의를 통해 태국-칠레 FTA가 양국 상호 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결론을 도출

FTA 협상

개시 합의

2010.11.13.

태국과 칠레 정상은 2011년에 1차 태국-칠레 FTA 협상을 진행하는데 합의했음.

1차 FTA 협상

2011.4.8.

FTA 협상 범위 등 포괄적 수준의 협상구조를 정립함.

2차 FTA 협상

2011.5.23.~25.

상호 교역 중인 품목에 대해 최대한으로 FTA 협상 영역에 포함시키는데 동의함. 또한, 공동 개발 시 이익이 되는 산업을 농업, 어업, 임업, 광업, 에너지, 여행업, SMEs, 여행업, 무역 및 물류, 금융, 통신사업으로 상호합의함.

3차 FTA 협상

2011.8.22.~2011.8.24.

관세 인하에 대한 상호 제안을 교환

4차 FTA 협상

2012.3.19.~21.

관세인하 협상

5차 FTA 협상

2012.5.28.~30.

이전 협상 내용 진행

태국-칠레 FTA 협상 체결

2013.10.4.

태국-칠레 FTA 체결

자료원: Department of Trade Negotiations

 

□ 태국-칠레 FTA 협상 체결

 

 ○ 칠레는 페루에 이어 남미에서 두 번째로 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임.

 

 ○ 아세안 국가 중 태국은 칠레의 제1교역국임. 태국은 남미 국가 중 칠레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 번째 교역국임.

  - 태국과 칠레와의 교역 규모는 2012년 9억7840만 달러를 기록했고 당시 태국은 칠레와의 교역에서 2억 781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함.

  - 태국의 수출은 6억2820만 달러였고 수입은 3억5020만 달러를 기록함.

 

 ○ 태국은 칠레와의 FTA 협상 이후 통상환경이 향상될 예정임. 만약 체결하지 않았다면 이미 칠레와 FTA를 체결한 국가(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에 밀려 통상 경쟁력이 악화됐을 것

 

 ○ 2014년 초 태국-칠레 FTA가 발효되면 90%에 이르는 관세가 철폐될 예정. 이후 3년, 5년, 8년의 세 단계를 걸쳐 관세 철폐가 진행될 예정

 

 ○ 칠레 상무부 장관 Niwatthumrong Boonsongpaisan에 따르면 칠레는 태국을 ASEAN 시장의 제조환경 및 물류허브로 여기고 ASEAN 진출의 첫 관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함. 태국과의 긴밀한 교류가 ASEAN으로의 교역 및 투자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 칠레 외교부 아시아/대서양 본부장 Diego Torres는 이번 태국-칠레 FTA가 상호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함. 칠레는 주로 원재료를 수출하고 완제품을 수입하는 국가임.

 

□ 태국-칠레 FTA는 태국의 남미 진출 기회가 될 것

 

 ○ 칠레는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장임. 안정된 정치, 경제 상황과 1인당 국민총생산이 주변 남미국가들에 비해 높은 점 등이 근거가 될 수 있음. 칠레는 방대한 천연자원(구리, 어류, 목재, 펄프, 철광석 등)을 보유함. 특히 칠레는 세계 제1의 구리 생산국이며 세계 2위의 연어 수출국임.

 

 ○ 태국은 칠레와의 FTA를 통해 본격적으로 남미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임. 또한, 칠레가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와 교역하고 있어 무역영토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임.

 

 ○ 태국은 FTA를 통해 칠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동시에 칠레 내의 시장입지가 더 강화될 것. 태국 제조기업은 칠레산 원재료를 낮은 단가로 수입할 수 있어 경쟁력이 강화될 것

 

□ 태국-칠레 FTA에 따른 수혜 품목

 

 ○ 태국의 수혜 품목으로는 자동차 및 관련 부품, 가공어류, 가공식품, 쌀, 전자제품, 고무, 시멘트, 보석 및 귀금속, 의류 등임.

 

 ○ 태국의 수출 증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는 픽업트럭, 시멘트, 전자제품, 플라스틱 펠릿, 고무제품, 가공식품 등임.

 

 ○ 칠레 미쓰비시 자동차의 general manager Juan Pablo Mir에 따르면, 칠레는 주변 국가에 비해 픽업트럭 수요가 월등히 많다고 함. 칠레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광업이 픽업트럭의 수요를 발생시키는 요인임.

  - 현재 칠레의 자동차 수입국 중 태국은 한국(33%), 일본(14%), 중국(13%), 멕시코(10%)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음.

 

 ○ 태국 쌀산업 역시 FTA 발표 이후 큰 수혜를 입을 것. FTA 발효 5년 안에 태국산 쌀의 관세가 철폐될 예정. 주요 쌀 생산국인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관세 전면철폐 기간이 10년인 것에 비하면 태국은 이들보다 이점을 얻었다고 할 수 있음.

 

□ 태국과 칠레의 투자기회 요인

 

 ○ 칠레 투자자들은 태국에 많은 관심을 보임. 칠레 기업 Magotteaux사는 강구(steel balls) 및 광산채굴 장비를 생산하는 시설을 태국에 설립함. 생산된 제품을 제3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목적임. 칠레의 비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Soquimich 역시 태국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함.

 

 ○ 칠레 외무부 장관 Alfredo Moreno Charme에 따르면 칠레는 광업, 농업 및 어업에 많은 산업이 연계돼 있기 때문에 태국과의 투자에서도 이를 중점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동시에 칠레 정부는 태국 투자자들에게 칠레 식품가공업, 가공어류(연어) 및 과일, 와인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함. 이 밖에 투자기회가 있는 칠레 산업으로는 엔지니어링, 물류, 에너지산업, 광업, 유통업 등임.

 

 ○ 칠레 정부가 태국투자자들에게 100% 지분소유를 허가함에 따라 투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임. 태국 정부 역시 서비스산업에서 외국인 소유지분을 현재 49%에서 주변 아세안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인 70%로 늘릴 예정임.

 

□ 태국-칠레 FTA 효과

 

 ○ 2012년 칠레는 태국으로 3억5020만 달러 규모를 수출했고 태국의 대칠레 수출은 6억2820만 달러를 기록함.

  - 2012년 칠레의 대태국 주요 수출 품목은 광물(1억3880만 달러), 해산물(9940만 달러), 과일 및 채소(820만 달러), 와인(550만 달러)

  - 태국의 대칠레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4억4260만 달러), 가공어류(2000만 달러)였음.

 

  칠레 수출진흥본부 ASEAN 시장 담당자 Jaime Rivera에 따르면, 태국-칠레 FTA가 발효되는 2014년 이후 3년 안에 양국 무역 규모는 현재의 두 배가 될 것이라 전망함.

 

2008~2013년 태국의 대칠레 무역 통계

(단위: 백만 달러, %)

 

2008

2009

2010

2011

2012

2012*

2013*

태국의 수입

211.5

159.6

304.8

357.5

350.2

308.8

219.3

태국의 수출

328.0

139.9

514.2

517.1

628.2

511.3

536.3

태국의 수입변화율

-21.3

-24.6

+91.0

+17.3

-2.0

+0.5

-29.0

칠레의 수출변화율

-4.5

-57.3

+267.5

+0.6

+21.5

+9.0

+4.9

태국-칠레 총 무역규모

539.5

299.5

819.0

874.6

978.4

820.1

755.6

주: 2012*, 2013*은 1~10월

자료원: Ministry of Commerce

 

□ 시사점

 

 ○ 태국이 FTA를 통해 경제영토를 넓혀가는 것은 태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 및 수출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

  - 태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 중 칠레 수출 수혜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철강제품 등)은 직접적인 관세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며 간접적으로도 관련 기업에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음.

  - 태국의 대칠레 교역이 증가하면 우리 수출 기업도 태국을 통한 부품 및 소재 등의 수출기회도 확대될 것

 

 ○ 태국의 FTA 체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태국 투자에 따른 이해와 태국을 통한 제3국 수출 등의 다양한 기회 요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Department of Trade Negotiations, Ministry of Commerce; Bangkok Post, Nation, KOTRA 방콕 무역관 의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태국-칠레 FTA 협정 2014년 초 발효예정)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