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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업종 간 기술 융합을 통한 드론 활용 기대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6-09-09
  • 출처 : KOTRA

- 아베총리의 공공 공사에 드론 활용 의무화 방침 -
- GPS, loT, AI 기술 등 이업종 간 기술 융합으로 비즈니스 기회는 확대-

 


 

□ 산업용 드론 시장, 2015년 대비 2024년 60배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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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원출처 시드플래닝)


  ㅇ 일본 국내의 산업용 로봇 시장은 2024년 2200억 엔으로, 2015년의 60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기체 자체의 증가는 10배 이상 정도이나 서비스 시장은 약 120배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함.


  ㅇ 일본 기업이 찾아낸 비즈니스 기회는 서비스 분야로, 기술 조합에 따라 신사업 육성 가능성이 다대
    - 세계 기체시장 점유율은 중국의 DJI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일본 기업의 강점인 기술을 활용한 드론 서비스 시장이 더욱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 2015년 말 시행한 개정 항공법에서 비행 규칙이 명확해짐에 따라, 이업종이 드론 시장에 참여할 근거가 마련된 점도 큰 의미가 있음.
    - 공공공사에서 드론 사용을 의무화하며 생산성을 높이려는 정부의 정책 또한 기업들의 드론 산업화를 가속화시키는 데 일조


□ 4차 혁명을 추진하기 위한 사령탑 ‘미래투자회의’에서 드론 활용 의무화 방침 발표


  ㅇ 아베 총리는 2015년 9월 12일 처음으로 열린 ‘미래투자회의’에서 공공 공사에 드론 활용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밝히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지시함.
    - 드론 활용 의무화의 대상은 2017년부터 일본의 국토교통성,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도로, 터널 등의 인프라 공사
    - 그 규모는 대략 10조 엔(약 107조 원)에 육박함.


  ㅇ 인력 부족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적
    - 이시하라 경제 담당상은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2025년까지 20% 가량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
    - 현장 측량시간 단축, IT기술을 활용한 자율작업 등으로 공사의 효율성이 높아져 현장 근로자 수 또한 줄일 수 있음.
    - 또한, 건설업계는 현장 인력의 고령화 등의 이유로 향후 2025년에는 약 130만 명 정도의 일손이 부족할 것이라 예측되지만,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해결 가능함.
    - 일본 정부는 드론이나 고기능 건설장비 도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중소 건설업체에 세제 및 금융 지원도 추진할 예정


□ 일본 기업들의 잇단 드론 서비스 시장 진출, 이업종 제휴가 대세


  ㅇ 드론 관련 이업종 제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수요 창출 비즈니스 활로 모색이 두드러짐.


드론 관련 주요 사업제휴 현황

협력 기업명

주요 내용

도시바

(전력시스템)

알파인

(차량탑재기기)

송전선이나 철탑 등을 점검하는 센서를 개발해

2017년도를 목표로 실용화

소니

(센서)

ZMP

(로봇)

2015년도에 공동출자회사 설립.

건설현장의 측량이나 시설의 점검 등을 위탁

캐논MJ

(영상기기)

프로드론

(드론)

캐논MJ1억 엔 출자.

자사의 촬영장치를 활용해 영상해석 서비스 제공

라쿠텐

(IT서비스)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

(드론)

라쿠텐이 약 20% 출자해 배송 서비스를 개발.

올해 5월 기간 한정으로 골프장에서 도입

얀마

(농업기기)

유니케미컬

(동영상해석시스템)

상공에서의 생육 상황 분석 등을 통해

농사 작업의 효율화를 지원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ㅇ 위치정보시스템(GPS)에 강한 알파인과 화상처리, 데이터 분석의 노하우를 보유한 도시바가 드론으로 공중에서 전력설비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2017년부터 시작할 것을 발표
    - 기존의 송전선·철탑 점검 서비스는 숙련된 작업원이 행했으나, 안전상의 위험과 문제 파악에 시간이 걸린다는 어려움이 있었음.
    - 그러나, 드론 촬영 영상을 이용하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고, 비용도 감소하며, 작업원이 놓치기 쉬운 설비 트러블도 발견하기 용이함.


  ㅇ 소니는 로봇분야에도 진출한 자율운전기술 보유 ZMP와 손을 잡고, 2015년 8월에 공동으로 에어로센스를 설립해 건설현장 드론 측량 사업을 시작함.


에어로센스의 미나미산리쿠쵸의 동일본대지진 부흥공사 현장 드론 측량 결과

3차원 하이라이트 점군 모델

자료원: 에어로센스사 홈페이지


  ㅇ 그 외에도 캐논, 얀마 등의 회사가 농업지원에도 드론을 활용. 공중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토양의 질이나 작물의 발육상태를 파악해 불필요한 농사작업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임.


  ㅇ 도쿄대학 대학원의 스즈키 교수는 “드론에 필수불가결한 센서와 정보처리기술은 일본의 특기 분야이므로 신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혜를 짜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


□ 시사점


  ㅇ 일본 정부는 드론 진화 추세에 맞춰, 2020년까지 관련 규제를 모두 정비할 계획을 세우는 등 드론 시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 국토교통성이 독자적으로 발주하는 공공사업이 연간 2조5000억 엔에 달하고,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천문학적 규모의 인프라 사업이 발주되고 있으므로 시장 가능성은 상당히 큼.


  ㅇ 드론 관련 주요 사업제휴는 전력시스템, 센서 등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업종 간 교류로 인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점점 확대되고 있음.
    - 사물인터넷(loT) 기반에 인공지능(AI)를 결합한 기술 등 이업종 간 제휴를 통한 기술융합 산업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됨.


  ㅇ 이미 드론 기체 시장은 중국, 미국 등이 점령하고 있으므로 일본과 같이 드론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으로의 드론 시장 진입이 오히려 용이할 것으로 예상
    - IT에 강한 한국 기업이 일본 기업과 제휴해 드론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 역시 유효할 것으로 사료됨.


  ㅇ 향후 산업 간 이업종 교류로, 일본은 드론 관련 기술 및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창조적인 기술이 탄생되는 기반을 주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으로 예상
    - 일본의 기술 동향을 예의주시해, 기술 및 상품 개발에 반영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FujiSankei Businessi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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