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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표 의류 소매기업 시마무라, 체인 경영전략이 통했다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6-08-11
  • 출처 : KOTRA

     

日 대표 의류 소매기업 시마무라, 체인 경영전략이 통했다

- 유니클로 매출액이 감소한 2016년 1분기에도 시마무라는 11.8% 증가로 선방 -

- 현장 중시, 다종 판매, 완전매입, 지방소상권 공략이 유효 -

     

     

     

□ 의류 소매기업 시마무라, 2015년 전년대비 9.1% 매출 증가

     

 ○ 일본경제신문이 7월 초 보도한 2015년(2015.4~2016.3) ‘전문매장 조사(의류·가전·가구 등의 전문점 대상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소매업 355개사의 총 매출액은 23조2275억 엔으로 전년대비 4% 증가, 영업이익도 8928억 엔으로 전년대비 13.8% 증가

     

 ○ 특히, 2대 의류전문점이라고 불리는 시마무라와 유니클로는 소비자의 절약 성향에 맞는 저가격 고품질 PB상품(자사 기획브랜드)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음.

     

2015년 전문 소매기업 총 매출액

                                                                                                        (단위: 백만엔, %)

순위

회사명

영업이익

2014년 대비 증감률

1

유니클로

114,300

7.5

2

니토리 홀딩스

73,039

0.2

3

요도바시 카메라

50,307

-0.2

4

시마무라

40,466

9.1

5

ABC마트

36,752

2.9

6

마츠모토키요시홀딩스

27,418

55.5

7

산드럭

24,617

24.5

8

카인즈

23,939

2.7

9

케즈 홀딩스

21,744

17.3

10

돈키호테

20,225

-

                        자료원: 닛케이신문종합(2016년 7월)

     

□ 2016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 중인 시마무라

     

 ○ 시마무라는 1988년 상장 이후 2013~2014년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2016년 3월~5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1406억 엔을 기록, 순이익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79억 엔을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

     

 ○ 일본 2대 의류 소매업 시마무라와 유니클로는 2016년 3월 매출에서 희비가 엇갈린 상황. 유니클로는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한 반면, 시마무라는 전년동월대비 11.8% 증가해 유니클로를 앞지름.

  - 일본 내 인구 감소에 따라 소매회사들이 점포를 줄이고 있는 추세임에도 시마무라는 일본 내 점포 수 2000여 점포를 보유, 약 850점포를 보유한 유니클로를 앞지른 상황

     

□ 장기 불황을 헤쳐나간 시마무라의 경영 및 판매전략

     

시마무라 매장 전경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온라인

     

 ○ 현장 중시 전략을 통한 매장 판매력 회복

  - 현장 상황의 세부적 파악을 위해 본사에 보고 전달하는 인원을 추가 배치

  - 판매 계획을 주간 단위로 변경, 수시로 주력/인기상품을 파악. 다양한 종류의 상품 배치

  - 특히, 계절 주력 의류를 낮은 진열장에 진열하는 등 매장 내 진열 형태도 고려

  - 소비자 니즈에 따라 잘 팔리는 티셔츠, 속옷 등을 대량 확보하는 한편, 고가격대(3900엔) 바지 판매도 추진

     

 ○ 대량 판매가 아닌 다종(多種)판매, 제품이 팔리지 않으면 지속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전부 팔리도록 하는 전략을 구사

  - 기본적으로 같은 상품을 추가 주문하지 않으며, 품절되면 신규상품을 투입하는 방식

  -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어 같은 옷을 입는 것을 회피하려는 소비자의 심리를 해소

  - 의류 외에도 이불, 커버, 신발, 가방, 의자 등의 생활용품을 취급해 가족 소비자층 확보

     

 ○ 완전매입(完全買取) 제도, 매입처는 500여 개에 달하는 집하형의 소매업 형태로 운영

  - 일본 내 의류 전문점은 상품 매입처를 소수 외부업체에 위탁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시마무라는 100% 직접 매입하며, 매입처에 반납 및 재입고는 하지 않음.

  - 재고 리스크는 있으나 유능한 바이어가 직접 상품을 선별, 좋은 조건으로 매입해 경쟁사와의 차이를 둠.

  - 매입처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없으므로 시마무라에게 다른 소매업보다 좋은 조건 제시

     

 ○ 자사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간소화와 작업 자동화, 운송료 절약

  - 의류 전문점 대부분은 상품 매입 시 위탁 운송하나, 시마무라는 자사 물류센터를 건설, 운송료 대폭 절감(원가 개당 60엔)

  - 물류센터는 전국에 6개 존재, 창고 역할은 물론 기계를 이용해 상품을 분류하고, 각 점포에 자동 배송함.

     

 ○ 교외 소상권의 의류 소비를 독점. 지속적으로 지방 소상권의 매장 운영을 고수함.

  - 고령화, 도시화, 1인 가구의 증가 등 시대 배경에 맞추어 많은 소매업이 소상권 개척과 소형 매장을 확대하는 가운데, 시마무라는 이미 도시가 아닌 지방을 중심으로 한 소상권을 확립해 꾸준히 매장을 운영 중

  - 점포 입지가 판매전략에 주요한 요소가 되므로 많은 소매업자들은 입지 개발을 부동산 업체에 맡기는데, 시마무라는 점포의 적정 입지와 용지의 기준을 자사 매뉴얼에 따라 상권 조사부터 지주와 협상 및 계약까지 자사 개발부가 직접 수행

  - 작은 상권에서는 구매 인구가 제한적이고 매출 한도도 있으나, 지역 밀착 및 시장에 깊게 자리할 수 있다는 가능한 것이 이점

     

□ 시사점

     

 ○ 시마무라의 매출 증가 현상을 통해, 높은 품질을 갖춘 저가 PB상품에 가치를 두기 시작한 일본 소비자의 의식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음.

     

 ○ 장기 불황을 헤쳐나와 착실한 업적을 보여주는 시마무라의 경영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제조·소매기업도 새로운 경영·판매전략 모색 가능

  - 특히 시마무라의 교외 소상권 확립처럼, 우리나라도 일본 지방에서도 비즈니스 창조가 유의미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등 각 일간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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