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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자동차시장, 소형 SUV 질주
  • 트렌드
  • 벨라루스
  • 민스크무역관 윤정혁
  • 2016-06-14
  • 출처 : KOTRA

 

벨라루스 자동차시장, 소형 SUV 질주

- 경기 불황 속 소비자들 SUV 모델 찾아 -

- Renault의 저가 공세, 벨라루스 시장 강타 -

 

 

 

Renault-Duster 제품

자료원: 구글

 

□ 벨라루스 신차 판매 현황

 

 ○ 2015년 벨라루스 신규 차량대수는 약 5만 대로 집계됨. 벨라루스 자동차 시장은 거의 대부분이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관세동맹국인 러시아로부터의 Grey Import의 비중이 높음.

  -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단일시장이기 때문에 벨라루스인들은 러시아에서 차를 구입해(직접 또는 전문 브로커를 통해) 벨라루스에서 등록하는 소위 ‘Grey Import’ 가 횡행

  - 2015년 등록된 신규 차량 중 Grey Import의 비중은 48%나 차지

  - 2014년 이후 벨라루스 내 차량 대수가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는 러시아 루블 폭락 이후 러시아에서 (달러로 환산 시) 가격이 낮아진 자동차를 대거 구입했기 때문임.

  - 2016년 4월까지 신규 차량 등록대수는 전년동기대비 43% 감소세를 보임. 전년동기대비 Grey Import의 비중은 4배나 줄었으며, 딜러를 통한 구매 또한 2% 줄어들어 총 1만1300대의 판매를 기록

 

2011~2015년 사이 전체 신차 판매 중 딜러 판매 비중

자료원: ABW.BY

 

                        (단위: 대)

 

2014년

2015년

2015년 4월

2016년 4월

신규차량 등록대수

50,000

50,200

20,000

11,300

Grey import

25,350(51)

24,010(48)

11,600(58)

3,100(27)

벨라루스 수입차 딜러를 통한 구매

24,650(49)

26,190(52)

8,400(42)

8,200(73)

주: 괄호 안은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자료원: Atlant –m, БАА(벨라루스 자동차 협회)

 

 ○ 러시아에서 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가격

  - 벨라루스인들이 러시아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가격, 단 한 가지임. 지리적으로 가까운 폴란드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단일시장인 러시아에서 구매하는 것이 절반 정도 저렴함.

 

2015년 기준 국가별 모델 가격 비교

(단위: 달러)

자료원: Myfin.by

 

□ 벨라루스 내 브랜드별 신차 등록 비율, 한국 상위권 차지

 

 ○ 2015년 신규 차량 등록 브랜드 중 Renault가 16.9%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 Volkswagens(13.2%), Hyundai(10.7%), Nissan(9.2%), KIA(7.8%)가 뒤를 이음.

  - 지난 1년간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약 5400대, 기아자동차는 약 3800대의 판매로 각각 3, 5위를 차지함. 그러나, 벨라루스자동차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공식 딜러 판매는 888대, 기아자동차의 경우 749대의 판매량을 보임. 즉, 가격이 훨씬 저렴한 러시아에서 대부분 구매해 벨라루스에서 차량 등록을 한 것임.

 

 ○ Renault, 압도적으로 판매 1위 차지

  - 벨라루스에 딜러를 두지 않고 러시아 딜러의 판매지사로 운영되는 프랑스 브랜드 Renault는 현재 3월까지 신차의 판매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함.

  - Renault 브랜드의 가장 큰 성장 요인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대표 모델인 Duster, Stepway는 약 1만~1만5000달러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 Grey Import의 비중은 매우 적음. (벨라루스 가격과 러시아 가격이 동일)

 

연도별 신규차량 대수 및 브랜드 순위

자료원: ABW.BY

 

2015년 신규 차량 브랜드별 비중

자료원: 상동

 

□ 대세는 소형 SUV

 

 ○ 현재 벨라루스는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벨라루스 자동차협회 회장이 신차시장의 10~30% 하락을 예측할 정도로 자동차 판매시장 또한 불황을 겪고 있음. 그러나 저렴한 소형 SUV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는 수준으로, 특히 ‘Renault‘사의 Duster 제품이 눈에 띄게 증가함.

 

 ○ 판매 상위 25개의 브랜드 제품 중 SUV 모델은 6651대를 차지. 일반 승용차 중 B클래스는 1만1072대 C클래스는 1289대, D클래스는 245대를 차지함. 이는 불황을 겪고 있는 벨라루스 자동차 시장에서 SUV모델의 인기를 보여줌.

  - 전체 자동차 판매 비율 중 SUV가 1/3을 차지했다면, 현재 약 35%까지 성장함.

  - SUV 모델 중 Renault 브랜드가 2년 연속 독보적인 상위권을 차지. 그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Duster 제품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임.

 

2015년 벨라루스 내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된 SUV 차량 판매량 순위

                         (단위: 대)

판매 순위

브랜드

모델명

2015년

2014년

1

Renault

Duster

2,199

1,153

2

Renault

Sandero Stepway

1,610

1,317

3

Nissan

Qashqai

514

456

4

Toyota

RAV4

469

418

5

Nissan

X-Trail

324

75

6

Nissan

Terrano

232

134

7

Nissan

Juke

187

246

8

Volkswagen

Tiguan

181

174

9

Chery

Tiggo

146

23

10

Mitsubishi

OutlanderXL

134

162

자료원: БАА(벨라루스 자동차협회)

 

□ 시사점 및 전망

 

 ○ 벨라루스 자동차 시장 – 외국 브랜드 간 극심한 출혈 경쟁

  - 특히 Renault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당분간 시장점유율을 높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벨라루스인들이 러시아에서 2만5000~4만 대의 자동차를 사들인 바 있어 전문가들은 2015년 수입차 시장의 불황을 예상했지만, 2015년 신차 시장의 결과는 그리 나쁘지 않았음. 2016년 또한 저가 브랜드의 SUV 제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딜러를 통한 SUV 판매 한국 제품 중  Kia의 Sportage가 133대 판매로 11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좋은 판매율을 보임.

  - 현재 벨라루스 내 한국 기업의 SUV는 현지 공식 딜러를 통한 구매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신규 차량 등록 비율 순위에서 상위 5위권 안에 속함.

 

 ○ 러시아 루블화 폭락이 이루어진 2014년 이후 벨라루스 자동차 수가 크게 늘어 자동차부품 시장 규모도 그만큼 커진 바, 관련 업계의 주목 필요

 

 ○ 2017년 이후 벨라루스-중국 지리자동차 합작회사인 Belgee의 SKD 생산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시장 변화 추이가 주목됨.

  - 2017년 2만4000대, 장기적으로 12만 대 생산을 목표로 설정

  - 중국 지리자동차의 한국 협력업체들도 Belgee와 협력 예정임.

 

 

자료원: 벨라루스 자동차협회, Journal 'Delo' 및 KOTRA 민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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