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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브릿지스톤, 시장 확대 위해 프랑스 카센터 인수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6-06-02
  • 출처 : KOTRA

 

일본 브릿지스톤, 시장 확대 위해 프랑스 카센터 인수

- 프랑스 타이어 시장 점유율이 4.5%인 카센터 Speedy 인수 –

- 이로써 프랑스 및 유럽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 진출 발판도 마련 -

 

 

 

□ 글로벌 타이어 그룹,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기업 인수

 

 ○ 세계 굴지의 타이어 기업이 프랑스 기업 인수를 통해 유럽 및 프랑스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함. 이로써 우리 기업들의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가 더 힘들 것으로 예상됨.

 

 ○ 5월 31일 자 르피가로(Le Figaro) 경제 기사에 따르면, 세계 최대 타이어 생산업체인 일본 브릿지스톤(Bridgestone)이 유럽 및 프랑스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프랑스 카센터 중의 하나인 스피디(Speedy)를 인수했음.

  -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문에 따르면 1억 유로 미만

  - 상호 및 인력(경영인과 2600명의 직원)을 유지하는 조건

 

 ○ Speedy사는 프랑스 및 인근 국가에 소재한 476개 직영 매장 및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연 120만 개의 타이어 판매로 프랑스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음.

  - 2015년 매출 규모는 2억8000만 유로이며, 영업이익은 460만 유로

   · 타이어 판매 규모는 총 매출의 약 35%

 

 ○ 1978년 배기관 교체 전문 회사로 설립 후 타이어 및 자동차 정비업으로 사업 확장

  - 여타 경쟁업체들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주요 도심지에 소재하고 있는 것이 강점

 

 

□ 여타 글로벌 경쟁 그룹들의 프랑스 기업 인수를 통한 시장 확대 전략에 위협 느껴

 

 ○ Bridgestone의 2014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4.5%로 프랑스 Michelin(13.7%) 및 미국 Goodyear(9.1%)에 앞서 세계 1위였는데, 유럽에서는 4위에 머물자 현지 경쟁업체들이 했던 것처럼 현지기업 사냥에 나섬.

  - 2014년 브릿지스톤의 유럽시장 점유율 순위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순위가 자사보다 낮은 프랑스 Michelin(2위), 독일 Continental(4위) 및 이탈리아 Pirelli(5위) 다음으로 낮은 4위였음.

  - 이 회사는 350개 매장을 가진 First Stop사 운영을 통해 프랑스 특수 차량(화물차, 건설장비 및 농기계)용 타이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2위로 올라섰는데,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에는 진출하지 못해 Michelin, Goodyear 및 Continental에게 밀린 상태

 

 ○ Bridgestone은 기존의 판매방법으로는 더 이상 시장 확대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카서비스 센터인 Speedy 인수를 통해 점진적인 승용차 타이어 시장 확대, 고객의 Needs 파악을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어낼 계획

  - 인수기업 Speedy가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지만, 취급하는 타이어 브랜드가 많고 고객들의 수요 및 선호도가 다양해 단기적으로 자사 타이어 판매량을 크게 증가시기는 어려운 실정임을 감안, 매장 수를 500개로 20여 개 늘려 자사 제품을 신매장에서 집중 판매하는 장기전략을 택함.

 

 ○ 미슐랭 등 경쟁사들의 시장 공세가 만만치 않아

  - 미슐랭은 현지에 411개 매장을 가진 유통망(Euromaster)을 통해 연간 300만 개의 타이어를 판매 중이며, 지난해에는 온라인 판매 1위인 Allopneu와 Blackcircles 인수

  - 독일 Continental는 2014년 Massa Pneus 등 2011년부터 다수의 기업 인수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점유율 순위 2위에 올라섰음.

 

 

□ 시사점

 

 ○ 프랑스 및 유럽의 타이어 시장 확대를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기업 사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우리나라 타이어 수출 및 시장 확대 여지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실정

  - 전통적인 판매방식으로는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이기 때문에, 국내기업들의 프랑스 및 유럽 타이어 시장 확대 방법을 좀 더 적극적으로 전환할 필요성 대두

 

 ○ 미슐랭이 온라인 타이어 판매업체 인수를 통해 아시아산 저가 타이어 시장을 확대할 전략이어서, 우리나라 제품과의 가격경쟁이 격화되고 시장 진출 입지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

  - 프랑스산 고가제품 및 아시아산 저가제품의 공세로 샌드위치와 같은 입장에 처하게 된 국내 타이어 기업들의 제품 개발 및 가격 정책 수정이 필요한 상황

 

 ○ 일본 브릿지스톤의 Speedy 인수 목적 중 하나가 커넥티드 타이어 등 미래 성장 제품 개발에 필요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함임을 감안할 때, 우리 기업들도 좀 더 고객의 니즈에 호응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고객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조직망 구축 노력이 필요

 

 

자료원: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Le Figaro)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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