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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음료시장은 '한정판, 유기농'이 트렌드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김명진
  • 2016-06-10
  • 출처 : KOTRA

     

홍콩 음료시장은 '한정판, 유기농'이 트렌드

- 홍콩만의 독특한 맛, 한정판 패키징 음료 뜨거운 인기 -

- 건강 중시하는 홍콩인, 비타민 첨가 음료 전망 밝아 -

     

     

 

□ 홍콩 음료시장 현황

     

 ○ 차를 즐겨 마시는 홍콩인

  - 홍콩은 중국과 영국의 차(茶) 문화 영향으로 일상에서 밀크티나 블랙티, 아이스티 등을 수시로 마심.

  - 홍콩 내에는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공차(GongCha)뿐만 아니라 Coco, Tianren, Share tea, Comeby 등 다양한 차 판매 체인점을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무덥고 습한 홍콩은 차뿐만 아니라 건강음료, 과일주스, 시원한 탄산음료 등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음. 이에 따라 홍콩의 음료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음.

  - 2011년 약 7억ℓ의 규모를 기록했던 홍콩의 음료시장은 2015년 8억ℓ로 5년간 약 9%의 성장률을 보임.

     

 ○ 음료도 건강하게 마시는 홍콩인

  -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이 많은 홍콩 소비자들은 당분이 높은 드링크보다 칼로리가 낮고 설탕 함유량이 적은 저칼로리, 저당 음료를 선호함. 또한, 비타민을 따로 챙겨 먹지 않아도 되는 비타민 함유 음료를 선호

  - 더불어 건강 유지를 위해 운동을 할 때 홍콩인들은 주로 이온을 보충해주고 갈증 해소를 도와주는 스포츠음료를 마심. 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포츠(에너지) 음료시장의 경우 최근 5년간 약 28% 성장함.

     

 ○ 탄산 음료시장의 하락세

  - 홍콩 내 탄산 음료시장은 전체 음료시장 중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큼.

  - 그러나 2015년도 탄산음료시장의 규모는 2011년 대비 3% 감소한 1억6100만ℓ로, 매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임.

  - 따라서 홍콩인들 사이에는 일반 탄산음료보다 칼로리가 적거나 없는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짐.

  - 물에 탄산을 첨가해 톡 쏘는 청량감을 더하되, 설탕 등 기타 성분은 첨가하지 않은 탄산수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음. 또한, 탄산수가 주는 고급 이미지는 탄산수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홍콩 내 탄산수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홍콩 내 음료시장 규모 변화 추이

                        (단위: 백만ℓ)

     

2011

2012

2013

2014

2015

전체 음료

722.3

746.2

762.9

781.8

800.6

스포츠 음료

19.1

20.3

21.7

23.1

24.5

주스

96.1

100.9

103.7

106.2

108.6

탄산 음료

166.9

166.3

162.7

162.2

161.6

자료원: 유로모니터

     

□ 홍콩 음료시장 트렌드

     

 ○ 떠오르는 홍콩 한정판매 음료(Limited Edition)

  - 작년 코카콜라사의 아이스티 브랜드인 퓨즈티(Fuze Tea)는 홍콩 한정판으로 배&세이지 블랙티맛과(Pear and Sage Blacktea) 사과&레몬그라스 블랙티맛(Apple and Lemongrass Blacktea)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음.

  - 이는 기존 과일맛 아이스티에 다양한 종류의 홍차를 첨가해 차를 즐겨 마시는 홍콩의 식문화를 반영했고, 오로지 홍콩에서만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음.

  - 또한, 코카콜라사는 한정판 패키징 콜라를 판매했음. 홍콩의 한정판 콜라 패키징에는 홍콩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영어 이름이나 ‘GAG 王’, ‘女神(여신)’, ‘男神(남신)’, ‘人(달인)’ 등의 재미난 별명을 사용해 주목을 받았음. 특히 SNS를 통해 한정판 콜라가 널리 알려졌고, 가족과 친구에게 해당 이름이나 별명이 적힌 콜라를 선물하는 것이 유행함.

  - 이처럼 최근에는 두 가지 맛 이상의 재료를 혼합해 만든 독특한 음료가 유행할 뿐만 아니라, 독특한 방식으로 패키징을 한 음료 또한 홍콩 음료시장의 최신 트렌드라고 할 수 있음.

     

 ○ 오가닉(Organic), 천연성분으로 만든 음료 인기

  - 홍콩인들은 건강하면서도 날씬한 몸을 추구하는 등 외모 변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 따라서 건강을 해치거나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합성착향료가 들어간 음료보다 유기농, 천연재료 성분으로 만든 음료를 선호함.

  - 특히 최근 홍콩 젊은이들은 이러한 재료로 만든 다이어트 주스, 해독 주스 등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를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상점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

  - The Hong Kong Juice Co.의 경우 디톡스를 위한 바디 클린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가격은 1650~2400홍콩달러 사이임. 디톡스 쥬스는 유기농 과일, 견과류, 채소로 만들어졌으며 몸 속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빼주고, 건강하고 가벼운 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줌.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다이어트와 피부관리,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홍콩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음.

     

 ○ 신선한 즉석 과일주스도 높은 인기 구가해

  - 홍콩은 오래 전부터 당근, 오렌지, 토마토, 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즉석에서 바로 믹서기에 갈아주는 주스 가게가 곳곳에 있음.

  - 한편, 최근에는 위생문제가 제기돼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100% 생과일 주스를 병에 담아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 유통하고 있음.

     

 ○ 홍콩 음료시장 내 강력한 현지 브랜드, 바이타소이(Vitasoy)

  - 홍콩 브랜드인 바이타소이의 두유는 단맛이 적어 콩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전 연령대의 홍콩인들이 식사대용 및 간식으로 즐겨 마심.

  - 지속적으로 티라미수맛, 멜론맛, 딸기맛 두유 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음.

  - 바이타소이 외에도 홍콩 브랜드인 Telford International, Hung Fook Tong Holdings사의 음료 또한 환영받고 있으며, 2015년 기준 각 14.2%, 8.8%, 0.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함.

 

 2015년 홍콩 음료시장 회사 점유율

(단위: %)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 최근 홍콩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주요 음료수

 

(단위: )

음료 이름

가격

특징

   

Vita

약 8홍콩달러/500㎖

- 전 연령대의 홍콩인들이 즐겨 마시는 레몬 아이스티

    

Tao Ti

약 8홍콩달러/500㎖

- 녹차, 우롱차, 18차, 레몬차 등을 500㎖부터 1.5ℓ의 다양한 크기로 판매함.

    

Nestea

약 8홍콩달러/500㎖

- 레몬 아이스티, 사과 아이스티가 대표적이며 각각의 음료에 민트를 추가해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도 판매 중임.

    
 Mr.Juicy

약 11홍콩달러/500㎖

- 오렌지, 사과, 망고, 멜론, 복숭아 혼합맛 등 다양한 과일주스 종류가 있음.

          

□ 유통되는 한국 음료

     

 ○ 한국산 음료수, 홍콩에서도 활발히 판매 중

  - 현재 홍콩의 편의점(Circle K, 7 eleven), 슈퍼마켓(wellcome, park n shop, fusion 등), 식료품(759 store)에서는 다양한 한국 음료가 판매되고 있음. 특히 밀키스, 바나나맛 우유, 딸기맛 우유, 옥수수수염차, 보리차가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음.

  -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는 홍콩 내 유사 경쟁제품이 없는 독보적인 우유 탄산음료로, 훠궈 등의 외식문화가 발달한 홍콩의 현지 음식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딸기맛, 복숭아맛, 멜론맛 등 다양한 맛을 출시해 홍콩에서 꾸준히 환영받고 있음.

  -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는 2014년 중국에 진출했으며, 홍콩에서도 매우 인기가 많음. 이민호, 소녀시대 등 한류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그들의 모습을 우유곽에 인쇄해 홍콩의 많은 한류 팬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 바나나맛 우유의 인기 덕분에 같은 회사 음료인 딸기맛 우유, 메론맛 우유도 함께 주목받고 있으며, 일반 종이 우유곽과는 다른 독특한 패키징이 홍콩에서 환영받는 이유 중 하나임.

  - 차문화가 발달한 홍콩에서는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홍차나 홍차를 우유로 우려낸 밀크티를 자주 마심. 따라서 한국의 옥수수 수염차, 보리차, 둥글레차 음료는 이러한 홍콩의 차문화에 적합해 현재 활발히 유통되고 있음. 또한 홍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적은 카페인 함유량으로 물 대신 가볍게 마실 수 있어 주목을 받음.

     

홍콩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음료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패키지의 영양성분 확인하는 홍콩인

  - 홍콩 소비자는 음료를 구매하기 전 주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기 때문에, 영양성분을 명확히 표시해야 함.

  - 홍콩에서 음료 판매 시, 라벨링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음료의 이름(Name of the food), 구성 재료 성분(List of ingredients) 및 알레르기 유발 성분(including ingredients,allergenic substances and additives), 내구성(Indication of durability), 보관 및 사용 시 주의사항(Special conditions for storage or instruction for use), 수량·무게·부피(Count, weight or volume), 제조업체 혹은 포장업체의 주소(Name and address of manufacturer or packer), 영양성분(Nutrition label)임.

     

 ○ 홍콩 내 ‘설탕’ 첨가물은 부정적 이미지

  - 2015년 언론보도와 공개토론에 따르면, 홍콩에서 설탕 섭취는 비만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과 연결된다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

  - 홍콩 정부는 특히 학생들의 과도한 설탕 섭취로 발생하는 질병을 우려해 2011년도부터 식습관 개선을 위한 EatSmart@school.hk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음.

  - 따라서 홍콩으로의 음료 수출 시, 설탕 함유량을 낮추어 ‘low-sugar’ 혹은 ‘sugar-free’로 패키지에 표기해 홍보한다면 홍콩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함.

     

 ○ 전망 밝은 레몬, 라임 탄산 에이드

  - 탄산음료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레몬과 라임이 첨가된 탄산음료는 2015년 2%의 성장률을 보임. 홍콩 소비자는 레몬, 라임음료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해 영양 공급을 도와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 레몬과 라임은 보통 신 맛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과일처럼 100% 생과일 음료로 마시긴 어려워 부득이하게 탄산과 단맛을 첨가한 것으로, 레몬·라임맛의 탄산음료는 기존의 일반 탄산음료보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덜함.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음료별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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