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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중국 미용박람회(CBE), 한국 최대 참가국 등극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6-06-01
  • 출처 : KOTRA

 

제21회 중국 미용박람회(CBE), 한국 최대 참가국 등극

- 총 15개 전시장 중 10개에 한국 기업관 설치, 전체의 60%가 한국계 -

- 화장품 중 색조계열 제품들 인기 두드러져 -

- 통관 등 진입장벽 속속 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중장기 대비 필요 -

 

 

 

□ 2016 중국미용박람회(CBE), 세계 3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

 

 ○ 세계 3대 미용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중국미용박람회(CBE)가 2016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에서 개최됨.

 

  - 총면적 약 20만㎡, 9677개 국제규격부스, 26개 국가 및 지역에서 2568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50여 개가 넘는 특별행사에서 1200여 개의 수입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

  - 박람회 3일간 참가 인원수는 38만7523명이며, 7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40만 명에 달하는 바이어들이 참가한 초대형 규모의 미용 전문 박람회임.

 

자료원: KOECO 전시회장 배포 자료

 

박람회 개요

박람회명

2016 중국미용박람회(상하이CBE)

개최 기간

2016년 5월 18~20일

개최 연혁

제21회

개최 장소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중심(上海新國際博覽中心)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

개최 규모

180,000㎡, 2,568개 업체

주요 전시품목

향수,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두발관리상품 등

주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경공업지부

홈페이지

http://www.cbebaiwen.com

자료원: 2016 중국미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 현장 이모저모

 

  거대한 전시규모

  - 공식수치에 따르면, 제 21회 중국미용박람회는 아시아에서 열린 미용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약 1만 개에 달하는 전시부스가 자리함.

  - 전시부스를 살펴보면 기초, 색조, 네일케어 등의 화장품 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되는 포장재료, 포장용기, OEM, ODM, 미용관리 서비스 등 화장품 및 미용과 상관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음.

  - 전시관은 크게 향수·스킨케어·색조화장, 미용·헤어·네일케어·SPA, 원자재·포장·기기 세 가지로 나뉘어 구역별로 위치함. 다양한 전시관은 국내 외 수많은 도매상 및 대리상, 소매상 등의 발길을 이끌었음.

 

2016 중국미용박람회 현장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미용시장의 선두주자 한국

  - 총 15개 전시관 중 10개에 한국 기업관이 설치됐으며, 한국 기업 독립관, 연합관, 서울기업연합관, 인천기업연합관 등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 박람회 곳곳에서 한국 제품을 매우 쉽게 발견할 수 있었음.

  - 한국 드라마 스타, 대중가요 아이돌 등 한류의 영향으로 많은 한국 브랜드들이 한류열풍을 이끄는 송중기, EXO, 아이유 등을 모델로 내세움.

 

2016 중국미용박람회 한국관 현장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 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 및 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유럽국가들의 부스는 상대적으로 한산했음. 특히 독일·프랑스 등의 국가는 B2B 위주의 부스를 운영했음.

  - 한국, 일본 기업관 중 대중에게 익숙한 유명 스타를 광고모델로 쓴 브랜드는 사람들로 붐볐음.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현장이었음.

 

 ○ 주목받는 색조 화장품

  - 기초, 클렌징, 마스크팩 등 많은 제품군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색조계열 제품임. 한국에서 인기 있는 색조제품 및 브랜드들은 거의 대부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음.

  - 현장조사 결과 W2관 안에만 한국 색조화장품 브랜드가 10여 개가 넘었으며, 대표적으로 3CE, VELY VELY, CLIO, VOV 등이 있었음.

 

 ○ 인터넷과 미용업계의 만남

 

2016 중국미용박람회 Crystal Beauty 부스 현장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 CB(C)는 상하이 Toremy사(TOREMY(上海)化品貿易有限公司)의 계열사로서 프랑스의 라이선스 브랜드임. Toremy사의 중국 시장 진출의 선봉장인 CB의 스킨케어 제품들은 일본의 효소기술을 사용했는데, 이들의 중국 시장 진출은 효소 스킨케어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이라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음.

  - 이번 박람회에서 CB는 자사 박람회 참가 현장을 생중계했음. 부스 내 생중계 공간을 만들고, Toremy사 사장 및 모델급 MC들로 현장을 채우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음.

  - 심플하고 아름다운 부스 설계, 친절하고 전문적인 상담까지 더해진 CB의 전시부스는 CBE 첫 참가가 무색할 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킴.

 

□ 현장 인터뷰

 

 ○ 선전의 바이어 A사

 

Q. 이번 박람회를 간단히 평가한다면?

A. 규모가 매우 크고, 커버하는 범위가 넓으며, 참가기업이 많아 그만큼 바이어에게 돌아오는 기회도 많은 것 같다. 또한, 업종 구분이 잘 돼 있어 그만큼 참관 효과가 높다.

 

Q. 한국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아시아 사람에게 잘 맞으며 순하고 자극이 적어 소비자로 하여금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한류를 잘 이용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유명 연예인을 통한 광고를 자주 볼 수 있는데, 특히 요새 인기 있는 송중기가 광고하는 브랜드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미용의료기기 방면에서도 한국 제품의 기술력이 뛰어나고 소비자 참여유도 및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 같다. 그러나 브랜드마다 현지 위생허가를 받지 못한 것들도 눈에 띄는데, 이는 중국 시장에서 발전하는데 걸림돌이라고 생각한다.

 

 ○ 상하이 바이어 B사

 

Q. 어떤 제품을 보러 왔는지? 또한 이번 박람회를 간단히 평가한다면?

A. 우리는 포장 재료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 W4, 5관에 위치한 포장제품들을 보려고 왔지만, 한국 화장품 및 한국 화장품의 포장용기, 기술 등에 관심이 많다. 국제도시인 상하이에서 열린 만큼 좋은 기술들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접할 수 있어서 참가기업 및 참관기업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박람회라 생각한다.

 

Q. 한국 제품이 기타 제품들과 비교해서 어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A. 일단 새로운 제품이 나오는 속도가 빨라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며, 외부포장이나 제품 외형이 세련돼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역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원하며, 앞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를 함께하고 싶다.

 

□ 시사점

 

 ○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재의 열기를 장기 경쟁력으로 끌고가야

  - 현재 한국 화장품의 인기와 수요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동남아를 넘어 미주, 유럽까지 점차 확산되는 추세임. 특히 중국 80허우, 90허우의 20, 30대뿐만 아니라 중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2015년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53.6% 증가한 10억8800만 달러에 달함.

  - 현지에서는 한국 화장품이 현지 인지도 확산에 한류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고 분석하는 한편,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해 이를 신제품 연구개발, 마케팅, 서비스 등에 적용하는 능력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음.   

  - 가장 큰 인지도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한 해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점유율 11위에 올랐으며 2020년 Top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음.

   · 2014년 점유율 순위: 로레알(13%), P&G(5%), 시세이도(4.5%) 등

 

 ○ 진입장벽, 조건 등 시장 변화에 미리 대응해야

  - 위와 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95% 가까이에 달하는 한국 화장품은 위생허가를 받지 않은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입해 왔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진출, 代購(구매대행)을 통한 밀수 등이 한국 화장품 확산에 큰 역할을 해왔으나, 중국 정부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입품(특히 화장품)의 관리 잣대가 엄격해지는 추세에 따라 위생허가 취득은 중국 시장 진입의 필수조건이 됨.

   · 중국 해관총서가 5월 25일 발표한 정책에 따르면, 현재 나온 개편안(중국 재정부, 질검총국 등 관련 부처가 지난 4월 15일 발표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입화장품 포지티브 리스트)을 내년 5월 11일까지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함.

  - 보세구 창고로 수입되는 방식의 상품이 화물로 분류되면서 검험검역 합격 후 발급되는 통관신고서가 필요해지는 등 통관상의 규제가 1년 후 재시행 될 것에 대비해야 함. 전자상거래 채널 유통전략 검토, 제품의 위생허가 등 인증 취득, 세제변경으로 인한 제품 가격대 조정 등의 작업이 이루어져야 타격을 최소화 할 수 있음   

  - 현재까지도 대다수의 영세기업들은 밀수를 통한 판매방식을 택하거나, 위생허가 획득에 대한 준비나 계획 없이 단기간 판매량, 판매액을 늘려줄 수 있는 대리상, 수입상을 찾는 경우가 많음. 이는 장기적으로 브랜드화 실패, 인지도 형성 실패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인증 획득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함.

 

 

자료원: 2016 중국미용박람회 현장 취재, 2015~2020 중국 화장품 시장 발전현황 및 투자전망예측(中國報告大廳), 중국 해관총서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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