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美 마더스데이 경제

- 미국 4350만 명의 어머니와 9590만 명의 자녀가 타깃 소비층 -

- 주얼리, 외식, 꽃, 상품권 등에 대한 지출 증가 -

□ 美 마더스데이 소비자 규모 약 4350만 명

 ○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15~50세 사이의 미국 여성 중 약 4350만 명이 자녀를 둔 어머니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자녀는 총 9590만 명

  - 1년 내에 출산을 한 어린 자녀를 둔 여성은 390만 명이었으며, 이중 미혼 여성은 35.8%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

  - 15~19세 사이의 10대 여성은 24만9000명인 것으로 나타남.

 ○ 미국의 15~50세 여성 중 22.3%가 두 명의 자녀를 둔 반면, 42.4%는 자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한 명의 자녀가 있는 여성은 15%, 3명의 자녀가 있는 비중과 4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여성의 비중은 각각 11.7%와 6.8%를 차지

 ○ 최근 1년 내 출산을 경험한 16~50세 사이 여성 중 일하는 여성의 비중은 61.8%

  - 2015년 기준 기혼가정에서 520만 명의 어머니가 전업주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8세 이하의 어린엄마는 990만 명으로 1985년의 770만 명에서 증가

 ○ 1년 내에 출산을 경험한 15~50세 사이의 여성 중 31.3%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졸 이상의 학력은 86.3%

 ○ 지난 1년 안에 출산을 했던 15~50세 여성 중 41만6000명은 동거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2016년 마더스데이 소비자 지출액 214억 달러 에상

 ○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올해 마더스데이 쇼핑에 평균 172.22달러를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남.

  - 지난해 마더스데이 쇼핑 지출액이었던 172.63달러에서 소폭 감소한 금액

 ○ 올해 마더스데이를 위한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규모는 총 214억 달러일 것으로 예상되며, 84.4%의 소비자들이 외식을 가거나 선물을 준비함으로써 마더스데이를 축하할 예정이라고 응답

  - 35.3%의 소비자들이 주얼리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혀 총 42억 달러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 저녁식사나 브런치를 함께하며 마더스데이를 축하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55.2%로, 총 41억 달러 지출 예정

  - 이외에, 꽃(66.5%)은 24억 달러, 상품권(43.2%) 22억 달러, 의류(35.4%) 19억 달러, 소비자 가전(13.8%) 19억 달러, 스파 등 퍼스널 서비스(22.5%)에서 16억 달러 규모의 소비지출이 발생할 전망

  -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품목은 카드로, 78.4%가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총 지출규모는 7억9200만 달러에 불과

 ○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티켓, 피트니스 멤버십 등 경험을 제공해주는 선물은 24.2%가 받기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22.3%의 응답자가 이 같은 종류의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응답

  - 경험을 제공하는 선물을 준비하는 비중은 18~24세 그룹의 응답자가 40.95%로 가장 높았고, 25~34세 그룹이 38.9%로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

  - 이같은 선물을 원하는 연령층은 25~34세 그룹이 30.5%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35~44세 그룹이 28.2%, 18~24세 그룹은 27.4%인 것으로 나타남.

□ 백화점 쇼핑 비중이 가장 높고, 온라인 쇼핑 활용 전년대비 증가할 것

 ○ 선물 구입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는 응답자의 33%가 답변한 백화점이었고, 28.7%는 전문매장, 23.1%는 지역 소규모 상점에서 쇼핑할 계획이라고 응답

 ○ 매장을 찾지 않고 온라인 쇼핑을 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27.3%로, 지난해 25%에서 2.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 29.6%의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어떤 선물을 살지 알아보겠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매까지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5.5%에 그침.

연령대별 선호 마더스데이 쇼핑채널

자료원: National Retail Federation

□ 시사점

 ○ 마더스데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증가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쇼핑 시즌 중 하나로, 한국 수출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기에 유리한 시즌

 ○ 특히,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선물할 만한 품목을 찾아나서고 있어, 아이디어 상품이나 미국 시장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브랜드, 새로운 상품의 판매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음.

 ○ 싱글맘, 나이 어린 엄마, 다자녀가정, 직장맘 등 다양한 특성의 소비자로 구성돼 있고, 자녀가 부모에게 선물을 하는 한국의 어버이날과 달리 미국의 마더스데이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아버지가 딸에게, 친척·친구·자매 간에도 선물을 주고받고 있어 타깃 소비층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

 ○ 온라인을 통해 선물할 품목을 찾는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로, SNS 마케팅과 소셜 커머스 활용 등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

자료원: 미국 통계청, 전미소매협회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