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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가뭄, 경제성장에 걸림돌
  • 경제·무역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윤태웅
  • 2016-03-23
  • 출처 : KOTRA

 

에티오피아 가뭄, 경제성장에 걸림돌

- 지난 50년 중 최악의 가뭄, 해외 지원과 정부정책에도 변화 -

- 외환부족에 대비한 수출시장 점검 필요 -

 

 

 

□ 에티오피아 가뭄 피해 현황

 

 ○ 농업 피해

  - 식량농업기구(FAO)는 2016년 3월 말까지 가뭄으로 인한 피해액으로 1300만 달러 예상

   · 구제대상 농부: 약 60만 명

  - 수확기인 2016년 9월까지 총 750만 농부와 목동이 옥수수, 수수, 테프, 밀과 가축 먹이를 생산하기 위한 원조가 필요한 상황

  - 현재 소우기(Belg)가 시작됐지만 가뭄으로 인해 농부들의 파종시기가 늦어지고 있음.

  - 대우기(Kiremt)까지도 농부들의 파종시기가 늦어질 경우, 에티오피아는 연간 식량 생산의 85% 이상 손실될 우려

  - 이미 가축 수천 마리가 사망했으며, 소와 염소의 우유 생산이 중단된 상태

 

 ○ 기근 피해

  - 현재 에티오피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이 식량부족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음.

  - 에티오피아의 인도주의적 요구가 2015년 대비 약 3배 증가

  - 2016년에는 약 44만 명의 아동들이 극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

  - 약 220만 명의 5세 미만 아동, 임산부, 수유중인 여성들이 급성 영양실조에 걸릴 것으로 예상

  - 당장 2016년 1월에는 전 달인 2015년 12월보다 영양실조 아동이 최대 25배 증가됨.

  - 2015년 8월의 경우, 식량구호 공급이 증가하는 수요에 부합하지 못해 4만3000명의 아동들이 급성 영양실조를 겪음.

  - 전체적으로는 약 790만 명이 만성적인 식량부족 상황을 겪음.

  - 현재 1020만 명에 해당하는 14억 달러 구호를 요청한 상황

   · 전 세계적으로 시리아와 예멘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

  - 추가 원조가 없을 경우에는 2016년 5월쯤 약 760만 명이 식량부족에 빠질 것으로 예상

  - 이후 3개월을 대비하기 위한 필요자금은 약 2억6800만 달러

 

자료원: Capital 일간지

 

□ 엘니뇨현상에 따른 경제 변화

 

○ 거시경제적 변화

  - 엘니뇨에 따른 가뭄으로 인해 농업 생산성과 농업 산출량이 감소

  - 농산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야기

  - 전력 발전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력발전량 부족, 석탄과 원유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

 

□ 에티오피아 정부 대응

 

 ○ 국제 구호 요청

  - USAID의 재난원조대응팀(Disaster Assistance Response Team, DART) 전문가가 파견됨.

  - USAID는 약 400만 달러의 옥수수와 밀 종자를 20만 가구에 제공할 예정

  - 미국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400만 에티오피아 국민에 약 5억3200만 달러의 인도주의적인 지원 제공

   · 응급식량 보조, 영양 및 의료지원, 안전한 식수 공급 등

  - FAO는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에서 양과 염소를 사들여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가정에 고기를 제공 중

  - 이집트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유엔식량계획(WFP)에 백만 달러 제공

   · 1700 메트릭톤의 식량 배급 가능

  - 독일에서는 300만 달러 이상을 아래 3가지 인도주의적 프로젝트에 지원

   · Melkadida와 Kobe Camps에 기초 의료서비스 증진

   · 감벨라 주의 남수단 피난민을 위해 안전한 식수 공급

   · 4000가구에 식수 제공, 2000가구에 가축을 위한 사료 제공, 17㎞의 길 재포장, 35개 빗물 집수기 건설 등

 

 ○ 정부 활동

  - 식량보조를 위해 2015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3억8000만 달러 지출

  - 2016년을 위한 예산으로는 총 2억8300만 달러 책정

  - 790만 명의 만성적인 식량부족 지역에 생산안전망(Productive Safety Net) 프로그램으로 식량 배급

 

□ 시사점

 

 ○ 에티오피아가 그동안 지속해온 10% 이상의 경제성장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 기후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지원 등 우리 정부 차원에서 제공 가능한 프로젝트 우선 지원

  - 기근에 대비한 장기적인 농업개발 프로그램을 에티오피아 정부에 제안, 경제성장 지속 조력자로서의 위치 선점

 

 ○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및 외환부족 심화에 대비한 수출 시장 점검 필요

  - 갑작스런 인플레이션에 따른 품목별 수입 수요 증감에 대비

 -  부족한 필수식량 수입 증가에 따른 외환부족 심화에 대비해 상반기 중 수출물량 최대화 필요

 

 

자료원: 현지 신문 및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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