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설기계시장, 2년 연속 감소 전망

- 2015년부터 2조 엔 밑돌 것으로 예상 -

- 북미시장 치열한 경쟁 속 견조세 유지, 중국 등 신흥국 시장침체 지속 -

 

 

 

□ 일본 건설기계공업회, 2016년 건설기계 출하금액 전망

 

 ○ 일본 건설기계공업회는 2016년 건설기계 출하금액(부품 제외)을 전년대비 2% 감소한 1조9568억 엔으로, 2년 연속 2조 엔을 밑돌 것으로 전망

 

 ○ 2015년은 전년대비 7% 감소한 1조9932억 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2016년은 전년도에 이어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2016년 북미 등 선진국 시장은 견조세를 유지하지만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의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 2016년도 국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3% 감소한 8357억 엔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도심 재개발과 재해 부흥을 위한 건설 투자는 계속되고 있지만, 미니 굴삭기 등 소형 기종의 배기가스규제로 인한 수요의 반동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됨. 

 

□ 2016년도 건설기계 수출은 2년 연속 감소, 전년대비 1% 감소한 1조1211억 엔으로 예측

 

 ○ 2015년도 건설기계 수출은 1조1319억 엔으로 전년대비 1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 지역별로 볼 때 중국시장 수출이 2014년보다 증가했으나 수출량이 작아 전체적으로는 감소했음.

 

 ○ 2015년도에 판매가 가장 부진했던 중국 시장은 2016년에도 크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함.

 

 ○ 주택 착공 등으로 호조를 보이는 북미 등 선진국 시장은 이전 만큼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고, 경쟁이 더욱 격화되는 어려운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함.

 

 ○ 건기공 회원사(69개사)를 대상으로 2016년, 2017년 국내 및 해외 각 시장의 수요예측 조사 결과

  - 중국 시장은 2016년에 비해서 2017년에는 수요 감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았고, 아시아 시장에 대해서도 같은 견해를 보였음.

  - 북미시장은 2017년에는 2016년보다 증가하거나 견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음.

  - 후지오카 건기공 회장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은 시기를 읽기는 어렵지만 바닥을 치고 회복할 것"으로 예상면서 "회원사들은 2016년도는 힘들지만 2017년도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함.

 

일본 건설기계시장(수출 및 국내) 추이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 시사점

 

 ○ 국내기업의 대일본 건설기계시장 진출은 매우 미미한 상황. 2015년은 엔저 영향으로 전년대비 더욱 감소함.

 

국내기업의 건설기계 및 부품류 수출현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stat)

 

 ○ 일본 기업의 부품류 해외조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 시장 직접 진출을 시도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3국 수출방안 등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일본건설기계공업회 홈페이지, 한국무역협회 K-stat 및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