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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동향 및 전망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복덕규
  • 2016-03-21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동향 및 전망

- 2015년 판매량 66만6674대로 전년대비 0.03% 성장에 그쳐 -

- 2016년 판매 전망은 승용차 2.7%, 상용차 0.8%의 소폭 성장 예상 -

 

 

 

□ 2015년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판매 동향

 

  말레이시아 경제는 지난 2015년 국제유가 및 원자재 하락과 말레이시아 링깃화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4월부터 시행된 부가가치세(GST)로 인해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한 해였음.

 

  그러나 그 와중에도 2015년 3분기에 4.7%의 GDP 성장을 시현해 전체 GDP는 4.5~5.5% 대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자동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해였음.

 

  2015년 자동차 판매량은 2014년의 66만6487대를 187대(0.03%) 넘어서는 66만6674대로, 6년 연속 판매량 60만 대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한 해였음.

 

  2015년 자가용 등록대수는 59만1298대(88.7% 비중)로 전년대비 0.5%인 2950대가 증가한 반면, 상용차는 3.5%가 감소한 7만5376대(11.3%)가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음.

 

2015년 말레이시아 자동차 판매 추이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MAA)

 

  월간 판매동향을 보면, 2015년 3월에 판매가 급증했다가 4월에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4월 1일부로 부가가치세(GST)가 도입되기 전 구매 수요가 몰렸다가 풀린 현상을 보여줌.

 

2015년 말레이시아 자동차 월간 판매 동향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MAA)

 

  올해 말에는 연말 소비시즌을 맞아 리베이트나 인센티브 등 매력적인 구매 제안을 받아 4분기에 11.1%나 소비가 증가하면서 분기 판매 최고기록인 18만1286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왔음.

 

  특히, 2015년 12월에는 마지막 판매 피치를 올리면서 월간 판매량이 23.7%나 증가한 1만3309대를 기록해 새로운 판매 역사를 기록했음.

 

□ 2015년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의 안정 이유

 

  국제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현지에서는 아래의 5가지를 꼽고 있음.

  - 안정적인 말레이시아 경제와 고용시장

  - GST 도입 이후 안정화 단계

  - 연말에 대대적인 자동차 판촉 홍보경쟁 가열

  - 최신 사양과 디자인, 그리고 스타일을 갖춘 신차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

  - 차량 구매 고객에게 매력적인 구매조건과 할부플랜 제시

 

□ 자동차 시장 내 차종별 시장점유율

 

  자가용 중에서는 승용차가 76.8%로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MPV가 12.2%, 그리고 4륜구동과 SUV가 10%, 밴이 1%를 차지하고 있음.

 

  특히 MPV 비중이 2014년 16%에서 2015년 12%로 줄어드는 대신, 4륜구동과 SUV가 2014년 5.3%에서 10%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최근 트렌드임.

 

2014~2015년 말레이시아 승용차 차종별 시장점유율 비교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MAA)

 

  상용차는 경기침체 여파로 회사들이 자본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직격탄을 맞아 2014년 대비 3.5%가 감소되는 상황이었음.

 

  그 와중에도 픽업(Pick-up) 트럭만큼은 탄탄한 수요가 받쳐주면서 오히려 1507대나 판매가 늘어나기도 했음.

 

  픽업트럭은 상용차 부문에서 총 73.1%를 차지하면서 트럭(20.5%), Panel Vans(3.5%), Prime Movers(2%), 버스(1%)와 큰 격차를 보임.

 

2014~2015년 말레이시아 상용차 차종별 시장점유율 비교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

 

  주요 경쟁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순위를 보면, 아직은 말레이시아 현지 브랜드(Proton)나 합작브랜드(Perodua)가 소형차 시장을 주도하면서 전체 시장의 53.4%를 차지하고 있음.

 

  그 뒤를 이어 일본 대표 브랜드들인 혼다, 도요타, 닛산, 마쯔다가 일반 세단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독일 브랜드인 벤츠, BMW, 폴크스바겐이 고급차량 시장을 주도함.

 

  한국의 현대와 기아도 각각 10, 12위로 선전하고는 있으나 신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2014년보다는 점유율과 순위가 떨어진 상황임.

 

2014~2015년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및 판매 순위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

 

□ 2016년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전망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은 2016년에도 국제유가와 중국의 성장모멘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2016년 말레이시아 경제성장 전망치도 4~5%로 2015년보다 살짝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진작이 중요한 상황임.

 

  만일 현재 링깃화 평가절하가 계속된다면 경기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소비가 위축되고, 은행 대출도 더욱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있음.

 

  거기에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상승과 대출 강화는 저가 차량에 대한 수요까지 잠식할 수 있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들이 얼마나 경기를 부양해줄지가 관건임.

 

  2015년처럼 신차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판촉활동이 지속된다면 승용차는 2.7%, 상용차는 0.8%의 소폭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 자료 분석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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