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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내환 중국 철강산업, 우리의 길은?
  • 통상·규제
  • 중국
  • 난징무역관
  • 2016-02-18
  • 출처 : KOTRA

 

외우내환 중국 철강산업, 우리의 길은?

- 2015년 中 철강기업, 1981년 이후 첫 적자 -

- 中 정부, 철강산업 선진화 정책으로 구조조정 진행 -

- 한국 기업, 中 철강 공급과잉 압력에 직격탄 -

 

 

 

□ 중국 정부의 가동률 조정 발표

 

 ○ 중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8억400만 톤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2.33% 하락했으며, 1981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음.

  - 2015년 중국 철강사는 약 645억 위안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적자비율은 중국 중대형 철강사 101개 중 51개사가 적자로, 적자비율이 50.5%에 달함.

     

 ○ 2016년 2월 1일, 중국 국무원은 철강업종의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년 내 연간 1억~1억5000만 톤 생산규모 철강 생산시설을 감축시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철강업 과잉생산 해결을 위한 지침’을 발표

  - 철강기업 간 인수합병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생산시설 구축을 엄격히 금지하며, 위법이나 편법으로 공장을 지을 경우 엄중히 문책하기로 함.

  - 에너지 소모량, 환경안전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공장도 퇴출시키기로 함.

 

□ EU 반덤핑 제소 예정

 

 ○ 2016년 2월, 유럽연합 중국에 철강 과잉생산 중단 요구

  -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려되는 추세를 감안해 철강의 과잉생산, 상황을 악화시키는 기타 요인들을 억제할 적절한 제반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힘.

  - 말름스트룀 집행위원은 또한 서한에서 역내 철강회사들을 위협하는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3건의 반덤핑 조사도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도 아울러 전달함.

  - EU 통상담당 최고 당국자가 중국 측에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것은 중국산 수입 철강제품이 쏟아져 들어온 탓에 역내 철강업계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

  - 유럽 철강업계는 2009년 이후 전체 인력의 4분의 1이 일자리를 잃은 상태

  - 2015년 10월, 영국 최대의 철강회사인 타타 스틸은 1000여 명을 감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

 

□ 중국 철강산업 현황

 

 ○ 전 세계 철강 수요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 수요 침체는 세계 철강 수요 둔화에 결정적 영향

  - 2014년 기준 중국은 전체 수요의 46%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철강 수요국. 2014년 7억1100만 톤에 달했던 중국 철강 수요는 2015년 7억100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세계철강협회

 

 ○ 현재 중국발 구조조정이 시작됐으며, 중국 정부는 철강산업 선진화 정책으로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있음.

  - 2015년 중국 철강 생산량은 8억3000만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까지 하락세 유지 전망

  - 중국 철강업체는 수요 감소에도 다른 업체들에게 시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 생산을 지속하고 있음.

  - 중국 철강업체들의 가동률은 조금씩 하락하고 있으나, 2014년 기준 조강 생산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

  - 2001년 1억7100만 톤이었던 중국 철강 생산능력은 2014년 기준으로 11억6000만 톤으로 5.7배 증가해 2014년 기준 중국의 과잉 규모는 약 2억5000만 톤으로 추정

  - 2015년 기준 중국 철강업체 수는 800개로 파악되며, 공장 가동률은 68%로 예상돼 절반 이상의 업체들이 60%대의 가동률을 보임.

 

 ○ 중국 철강 생산 주요 기업

 

세계 철강 생산량 기업 순위

            (단위: 백만 톤)

 

철강사

국가

생산량

2013

2014

1

赛乐米塔尔(ArcelorMittal)

인도

96.09

98.08

2

新日住金

신닛데츠스미킨스테인리스(NSSC)

일본

50.13

49.30

3

河北钢铁(허베이강철그룹)

중국

45.79

47.09

4

宝钢(보강그룹)

중국

43.91

43.35

5

(POSCO)

한국

38.26

41.43

자료원: 세계철강협회

  

 

자료원: 허베이철강그룹, 보강그룹 기업 홈페이지

 

  - 중국기업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보강그룹의 영업이익은 2977억 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발표(2014년 3031억 위안). 허베이 강철그룹의 2015년 영업이익은 2806억 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감소된 것으로 발표함(2014년 2510억 위안).

 

□ 국내기업 전망

 

 ○ 국내 철강기업의 매출액 실적은 감소 추세

  - 한국 철강업체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가 둔화된 상황과 지속되는 중국의 과잉설비에 직면한 상황

  - 조선, 건설 등 수요산업 동반 침체로 원료가격 인상 전가가 불가피함.

  - 기존 국내 철강기술로는 차별화가 어려워 한계에 직면해 있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 전략을 통해 고부가 가치 철강 개발이 절실

 

자료원: 블룸버그

 

 ○ 한국 철강사,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 8월 27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민간협의회’를 개최

  - 6년간 990만 톤의 철강 생산량을 줄여 공급과잉 문제에 대응하고, 노후설비의 생산을 중단하는 구조조정을 통해 자율적 사업 개편을 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의 해결책을 모색

 

 ○ 정부의 철강업계 구조조정 방안

  - 포스코, 제선·제강 중심, 열간·냉간 판재 집중. 나머지 계열사 매각

  - 현대제철,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용 강판 특화. 철근·형강 등은 구조조정

  - 동국제강, 후판 공정 폐쇄 등 하(下)공정을 구조조정해 고부가가치 품목에 집중

 

□ 시사점

 

 ○ 구조조정 노력에도 중국의 과잉생산은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

  - 부동산 경기침체 등 전반적인 중국 내 수요 부진에 따라 철강제품의 가격은 당분간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이에 공급 초과분에 대한 해소를 위해 수익성 악화에도 계속 저가 수출을 감행할 것으로 관측됨.

 

 ○ 과잉설비 폐쇄 및 구조조정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철강가격이 안정될 것임.

  - 중국 정부의 강력한 과잉설비 폐쇄정책 시행과 적자기업의 합병, 매각 등을 통해 중국의 과잉생산은 점차 해소될 전망

  - 이에 따른 수급밸런스 안정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는 철강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임.

 

 ○ 국내 철강사,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동시에 선진 철강사를 따라잡아야 하는 ‘넛 크래커(Nut Cracker)’ 상황

  - 중국 철강기업 간의 경쟁 격화에 따라 대형 철강기업을 중심으로 정밀판금 등 고급제품의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

  - 구조조정 이후 살아남은 중국 철강기업은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유, 우리 기업들에 위협적인 경쟁상대로 부상할 것임.

  - 최근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에너지 및 자동차 산업에서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

 

 

자료원: 세계철강협회, 중국철강협회, 블룸버그, 포스코경영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中业联(중국기업연합회), 허베이강철그룹, 보강그룹, 스틸앤메탈뉴스, 中商情报网 및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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