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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주목받는 피트니스 장비 시장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6-02-18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주목받는 피트니스 장비 시장

- 2014년 피트니스센터 1000개, 연 시장규모 4억1000만 유로 -

- 고객층 다양화 및 업체들의 시장 세분화 전략으로 향후 연평균 4~5% 지속 성장 전망 –

 

 

 

□ 시장 개요

 

 ○ 건강 및 웰빙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헬스클럽 등 피트니스센터를 찾는 사람들의 증가 추세와 맞물려 관련 장비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WKÖ) 산하 스포츠·레저산업협회 대변인인 게하르트 슈판(Gerhard Span)씨가 경제전문 일간지 Wirtschaftsblatt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오스트리아에는 전국적으로 약 1000개의 피트니스센터가 운영되고 연 4억1000만 유로 시장규모를 형성하는 것으로 조사됨.

  - 이는 5년 전 2009년의 550개, 시장규모 2억5000만 유로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오스트리아 피트니스센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잘 나타내고 있음.

  - 또한,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한 회원수는 2014년 말 기준 약 74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또한 5년 전인 2009년(45만 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인 악조건에도 등록회원수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조사됨.

  - 이처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헬스클럽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센터용 및 개인용 등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큰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센터의 최근 흐름은 ‘할인점’, ‘여성 전용 스튜디오’, ‘고급화’ 등 세 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음.

  - 고급화: 2000㎡ 이상의 넓은 공간에 온갖 종류의 운동장비 및 체조·요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전문 트레이너 및 의료 상담진 등의 부가서비스까지 갖춘 형태로, 주로 대형·체인 형태의 센터들이 이에 해당함. 이러한 대형화·체인화는 장비 구입 측면에서도 대량 구입을 통한 원가 절감이라는 부수효과도 가져다주는 것으로 파악됨.

  - 할인점: 고급화라는 추세와는 정반대로, 운동 이외의 기타 서비스를 과감히 없앰으로써 그 가격을 낮춰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층을 겨냥한 형태임. 월 회비 20유로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틈새상품’은 젊은 고객들이 체계화된 트레이닝보다는 운동,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을 원하고 있다는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출발했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평가받고 있음.

  - 여성 전용: 여성만을 위한 공간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독일의 유명 테니스 스타였던 슈테피 그라프가 설립한 Mrs. Sporty(www.mrssporty.at)가 가장 대표적임.

  -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공간에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특성으로 인해 현재 오스트리아에서만 100개가 넘는 스튜디오가 운영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 이 밖에, 최근 들어 작은 규모의 여성 전용 피트니스 센터들이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음.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체인 형태로 운영되는 대형 피트니스 센터들로는 Club Danube, John Harris, Holmes Place 등이 있으며, 할인점들로는 시장 선두업체인 FitInn을 비롯해 McFit, Speedfit 등이 있음.

 

오스트리아의 주요 피트니스센터

(단위: 개)

이름

홈페이지

매장 수

Club Danube

www.clubdanube.at

9

John Harris

www.johnharris.at

10

Holmes Place

www.holmesplace.at

4

Manhattan

www.manhattan.at

2

McFit

www.mcfit.com

10

FitInn

www.fitinn.at

27

Speedfit

www.speedfit.at

9

Mrs. Sporty

www.mrssporty.at

100 이상

자료원: KOTRA 빈 무역관 자체 조사

 

□ 시장 동향

 

 ○ 현재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장비 시장은 이탈리아 브랜드인 TechnoGym이 장악하고 있음.

  - 런닝 머신에서부터 자전거, 기타 근력 운동 장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피트니스 장비를 공급하고, 대부분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이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

  - 피트니스 센터용 대형 장비 이외의 가정용 및 기타 장비의 경우 Kettler 등 독일의 유명 브랜드부터 무영 브랜드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음.

  - 인접국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최대 수입국 독일을 위협하는 2위 수입국으로 급부상함.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액(HS Code 950699)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명

2013

2014

2015.9.

증감률(15/14)*

1

독일

31,166

28,907

23,745

1.9

2

중국

20,311

24,356

22,731

28.5

3

슬로바키아

4,547

2,067

3,683

188.8

4

체코

6,182

6,202

3,077

-37.7

5

미국

2,151

3,263

3,054

14.9

 

합계

87,828

90,853

80,959

14.9

주: 증감률은 전년동기대비

자료원: WTA

 

 ○ 주요 유통채널

  - 가정용 피트니스 장비의 경우 다른 스포츠용품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스포츠용품 소매유통 매장을 통해 유통됨.

  - 그동안 오스트리아 스포츠용품 소매유통시장은 Intersport, Intersport Eybl, Sports Experts 등 Intersport 계열 업체들이 40.6%의 통합 시장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해 왔는데, 2013년 발생한 2건의 대형 합병으로 인해 이 업체들이 각각 다른 주인을 맞이하게 됨으로써 절대 강자 없이 Intersport, Sport 2000, Eybl, Hervis 등 4개 업체가 시장 선두업체를 놓고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음.

  - 이 밖에 홈쇼핑이나 통신판매, 온라인 유통점 등의 유통채널도 있으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임.

  - 피트니스 센터용 대형장비들은 전문 대형 수입업체 또는 피트니스 센터에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 국민은 상대적으로 다른 유럽국가 국민들에 비해 피트니스와 관련해서는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받아 왔음.

  - 이러한 성향은 통계에서 잘 나타나는데, 오스트리아 국민들 중 정기적으로 피트니스 센터를 찾는 사람들의 비율은 2014년 기준 8.7%로, 독일의 9.7%, 노르웨이의 15.7%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됨.

  - 그러나 5년 전인 2009년 5.5%와 비교하면 매우 빠른 증가세라고 할 수 있으며, 시장의 관심 및 관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이 비율은 향후 10~12%까지 증가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이러한 가운데 최근 꾸준히 지속되는 피트니스 열풍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었던 관련 장비 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다주는 계기로 작용함.

  - 게하르트 슈판氏는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시장이 앞으로도 연평균 4~5% 정도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러한 시장 성장으로 인한 신규 매장 오픈, 기존 매장의 장비 확대 등으로 인해 피트니스 장비에 대한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또한, 건강에 대한 인식 및 관심의 확대로 이러한 피트니스 센터용 장비 외에도 개인이 가정에서 쉽게 설치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피트니스 기구들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TechnoGym 런닝 머신

 

 ○ 시장 인지도가 낮은 한국산 제품들의 경우 Sport Eybl, Hervis 등 대형 스포츠용품 전문 매장 체인을 통한 시장 진출은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음.

  - 적절한 현지 파트너를 물색해 온라인샵, 생활용품 할인점 등 소위 ‘틈새 유통망’을 공략해 오스트리아 시장에 제품을 먼저 알리는 노력이 필요함.

  - 스포츠용품의 경우 계절별 카달로그 제작 등 마케팅에 따르는 사전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함.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자금, 기술 지원 등 현지 업체와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한국 업체들의 더 적극적인 투자 및 리스크 테이킹이 필요함.

  - 기능성 및 디자인 등 최근 유행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현지에 맞는 적절한 제품 기획 및 개발 또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 이 밖에 스포츠용품 전문 잡지에의 광고, 유럽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용품 관련 전시회 참여 등도 고려해볼 만한 방법 중 하나임.

 

 ○ 2016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센터 및 관련 장비 시장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오스트리아 일간 경제지 Wirtschaftsblatt, 업계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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