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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당뇨병 환자 증가로 주목받는 개인용 혈당측정기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3-09-03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당뇨병 환자 증가로 주목받는 개인용 혈당측정기

- 2011년 기준 오스트리아 당뇨병 환자 수 약 60만 명 -

- 최근 빠른 증가 추세, 개인용 혈당측정기 제품 수요 증가 예상 -

 

 

 

□ 개요

 

 ○ 오스트리아 국민 중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인용 혈당측정기 등 관련 제품의 성장세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음.

  - 최근 오스트리아 국민연금조합(PVA)이 직접 운영하는 16개의 요양 시설을 포함한 총 96곳의 요양 시설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해 이 시설을 찾은 당뇨병 환자의 수는 4000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됨.

  - 이는2004년의 351명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다른 질병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숫자가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현상을 잘 보여줌.

 

 ○ OECD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말 오스트리아의 당뇨병 환자수는 약 60만 명인 것으로 파악됨.

  - 이 통계 자료에서 큰 관심을 끄는 점은 관련 환자의 절대 숫자 이외에 특히 아동 및 청소년 층에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임. 5~17세 비만 인구 중 남자는 23%, 여자는 19%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음.

  - 이 비만 인구의 비율을 전체 연령으로 확대해 보면 2011년 기준 오스트리아 국민 중 약 12%가 비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됨. 이는 OECD 15개국 평균인 17%보다는 낮은 비율이지만, 10년 전인 2000년 9%보다 크게 증가한 비율로 비만 및 이에 따른 당뇨병 등과 관련 문제가 오스트리아 사회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음.

  - 2011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의 20~79세 인구 중 당뇨병 환자의 비율은 8.0%인 것으로 파악됨. 이는 OECD 평균 6.5%보다 높은 비율이며 최근 이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짐.

 

OECD 주요국 성인 인구 중 당뇨병 인구 비율

(단위: %)

국가명

비율

영국

3.6

일본

5.0

스웨덴

5.2

네덜란드

5.3

이탈리아

5.9

프랑스

6.7

오스트리아

8.0

독일

8.9

캐나다

9.2

미국

10.3

OECD 평균

6.5

자료원: OECD

 

□ 시장 현황

 

 ○ 오스트리아 혈당측정기 제품의 시장 규모와 관련된 공식적인 조사 자료 또는 통계 자료는 존재하지 않음.

  -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종합하면 현지 시장 규모에 대한 일치된 의견은 없으나 그 규모가 다른 의료기기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점에는 다수가 동의하고 있음.

  - 이러한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대형업체와 중소업체 등 다수의 브랜드, 제품이 시장에 진출했으며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임.

  - 오스트리아 의료기기 및 장비 유통업체는 중소기업 규모가 대부분임. 대형 다국적 의료기기 생산업체는 독일 현지 법인을 통해 오스트리아 시장을 통제하거나 오스트리아에 직접 현지 판매법인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음. 독일의 대형 전문 유통업체는 오스트리아 시장에 진출해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

 

 ○ 현재 오스트리아 혈당측정기시장은 Roche, Bayer, Abbott Laboratories, Medtronic 등과 같은 대형 다국적 생산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이 업체는 오래전부터 오스트리아 의료기기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함. 우수한 품질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높은 시장 인지도를 유지하며 모두 오스트리아 내에 현지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음.

  -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혈당측정기 제품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가격 요구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음.

 

□ 경쟁 제품 동향

 

업체

브랜드

가격(판매가)

특징 및 주요 기능

주요 모델

Roche

Accu-Chek

34.9~39.9유로

Strip 가격이 비쌈

Accu-Chek Smart Pix, Accu-Chek Aviva Nano

Bayer

Breeze

33~39유로

큰 글씨.

0,6μl 혈액 필요

측정 시간 5초

Bayer

Contour

33~39유로

큰 글씨.

0,6μl 혈액 필요.

측정 시간 5초

Abbott Laboratories

Free Style

49~51유로

큰 글씨.

0,3μl 혈액 필요

 

Medtronic

Minimed Paradigm

(혈당측정기가 아닌 인슐린 주입장치)

3700유로

큰 글씨.

신체에 센서를 부착하고 기계를 지니고 다니면, 센서를 통해 기계가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알람 기능으로 알려줌.

 

 

□ 시장 진출을 위해 유의해야 할 점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는 의료기기 및 장비 제품의 판매 및 유통과 관련해 특정 기관 또는 관청에 별도의 등록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으며 해당 제품별로 규정돼 있는 인증 또는 검사 절차를 거치기만 하면 됨.

  - 개인용 혈당측정기 제품을 오스트리아 내에서 유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할 인증으로는 CE 및ISO 15197:2003 인증이 있음. 이 밖에TUeV 인증 획득은 필수는 아니지만, 관련 유통상 및 소비자에게 제품의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CE 인증: 공산품에 대해 EU 회원국 전체에 적용되는 강제 기술규격 인증으로 27개 EU 회원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의 EFTA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22개 카테고리의 품목에 CE 마킹 지침(93/68/EEC)에 의거, CE 마크를 획득, 부착해야 함. EU 국가 수출을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취득해야 할 인증임.

  - ISO 15197:2003 인증: ISO 인증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가 정한 품질 및 환경 규격을 충족 사실을 보증함. 일반 소비자가 스스로 사용하는 개인용 혈당측정기 제품은 2003년부터 ISO 15197 인증 획득이 요구되고 있음.

  - TUeV 인증: 산업기계, 의료기기, 통신장비, 자동차, 전자 및 가전제품 등의 안전성과 관련한 인증으로, 인증 규격 발행 기관인 TUeV 라인란드 그룹은 독일 쾰른에 본사에 있는 국제적 규모의 민간 인증 서비스 기관임.

 

 ○ 빈 의료보험조합(WGKK)에 해당 제품이 등록돼 있으면 제품 구매에 따른 비용 일부를 이 기관에서 지원받을 수 있음. 해당 제품을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의사로부터 인슐린 투약 처방을 받은 당뇨병 환자는 개인용 혈당측정기 제품을 구매 시 최초 1회에 해당 제품이 의료보험공사에 등록된 제품일 경우 제품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첨부해 관련 비용 환급을 청구할 수 있음. 이 경우 제품 구매 비용에서 환자 개인부담분(2012년 기준 28.20유로)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음.

  - 통상적으로 등록 신청, 심사 및 제품 등록까지 약 2~3개월 정도 소요됨.

  - 등록 제품 현황: 스위스 Roche, 이탈리아리MENARINI, Bayer, Care Diagnostics 등 제품이 등록돼 있으며 환자 중 다수가 Bayer사 제품 및 A/S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파악됨.

  - 제품 등록을 위해서는 오스트리아에서 A/S 등 고객 서비스를 전담할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 조건임.

  - 등록 기관: 빈 의료보험조합(WGKK)

  - 주소: Wienerbergstraße 15-19, A-1100 Wien, Austria

  - Tel: +43 1 601 22-0

  - Fax: +43 1 602 46-13

  - 홈페이지: www.wgkk.at

  - 담당자: Mr. Thomas Hornof (혈당측정기 제품 담당)

  - 이메일: thomas.hornof@wgkk.at

 

□ 전망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는 공공 부분의 의료비 지출은 국민 1인당 연 3383유로로 유럽 국가 중에서 높은 수준임.

  - 다만 예방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예산(4억6100만 유로)의 1.8%인 것에서 나타나듯 관련 지출이 사후 치료에 집중돼 있음. 이러한 구조가 당뇨병 등 만성적 성인 질환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됨.

  - 예방 부문의 지출 비중 증가 요구가 업계 및 학계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관련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시장 상황과 맞물려 당뇨병 환자의 증가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임. 이에 따라 개인용 혈당측정기 제품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음.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혈당측정기시장에 한국의 관련 업체는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오스트리아 일간지 Kurier 및 관계자 인터뷰 내용 종합 KOTRA 빈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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