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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싱 산업의 요충지, 홍콩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김숙희
  • 2016-01-18
  • 출처 : KOTRA

 

라이선싱 산업의 요충지, 홍콩

- 중국 및 동남아 시장으로의 라이선싱 사업 확장의 거점 역할 -

- 캐릭터, 스포츠브랜드, 레스토랑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

 

 

 

□ 홍콩 라이선싱 산업 현황

 

  라이선싱 사업 확장에 유리한 환경

  - 홍콩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접근성이 좋아 라이선시, 라이선서, 제조업자들이 서로 협력하기 좋으며 타 도시에 비해 다량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어 사업을 확장시키기 좋음. 최근 라이선싱 협회인 Licensing Executive Society of China, Hong Kong Chapter의 회원사들은 홍콩을 중국 본토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스프링보드로 활용하고 있음.

  - 홍콩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홍콩 내 지적재산권 수출액은 2011년 4억5800만 달러, 2012년 5억1700만 달러, 2013년 5억710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 수입액 또한 2011년 20억500만 달러, 2012년 20억700만 달러, 2013년 20억1600만 달러를 기록해 지적재산권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음.

 

라이선싱 업체들이 꼽은 홍콩의 장점

 

지적재산권 사용료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수출

수입

사용료

성장률

서비스 수출 중

점유율

사용료

성장률

서비스 수출

중 점유율

2011

458

15

0.5

2,005

1.8

2.7

2012

517

12.8

0.5

2,007

0.1

2.6

2013

571

10.3

0.5

2,016

0.4

2.7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 품목별 라이선싱 사업 진출 현황

 

  캐릭터

  - 주요 품목으로는 식음료, 장난감, 책, 선물, 문구, 컴퓨터, 패스트푸드 체인점, 은행 등이 있으며 미국, 일본의 캐릭터와 엔터테인먼트 재산권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음.

  - 최근 몇 년 동안 라이선시 혹은 소매업자가 국제적 라이선서와 협력해 캐릭터의 한정판 혹은 특별 컬렉션을 런칭하는 것이 추세임. 예를 들어, 러버덕(B Duck) 재산권으로 유명한 홍콩 기반 라이선서 ENS는 의류를 포함한 생활용품을 런칭하기 위해 츄파춥스와 협력했음.

 

  스포츠

  - 영국의 유명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포츠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홍콩의 라이선싱 업체와 협력해 2010년 특정 콘셉트를 테마로 해 레스토랑을 오픈함.

  - 농구 스포츠 브랜드인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NBA)는 홍콩에 지사 설립 후 Tmall에 온라인 샵을 오픈해 중국 내 인지도를 강화시킴. 주요 해외 라이선서들은 아시아지역본부로서 홍콩 지사를 설립하거나 아시아 사업 확장을 위해 홍콩 라이선싱 업체들에게 독점적인 재산권을 보장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참고사항

 

  캐릭터 홍보는 쇼핑몰이 가장 효과적

  - 홍콩 내 대형 쇼핑몰에서는 캐릭터 프로모션을 흔히 볼 수 있음. 지난해 8월 침사추이의 하버시티에서는 러버덕, 코즈웨이베이의 타임스스퀘어에서는 트랜스포머 조형물이 설치됐음. 또한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몽콕에 위치한 랭함 플레이스에서는 라인프렌즈 조형물과 포토존이 세워지고 캐릭터 상품이 진열됐으며, 꾼통 APM에서는 올해 신년맞이 스누피 조형물이 장식됨.

  - 특히 러버덕의 경우, 하버시티의 스폰으로 다양한 러버덕 관련 프로모션을 실시함.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이 기간 동안 오리 모양 상품을 판매했으며, 식당에서는 러버덕 모양의 카레를 판매함. 또한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각지에서 러버덕을 보려는 단체 관광객이 몰림.

 

꾼통 APM의 스누피 프로모션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라이선싱 산업 유망한 중국 시장 진출 연계

  - 2009년 중국의 라이선스 시장규모는 31억 달러였지만 2013년 55억 달러를 기록해 약 7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또한 중국-홍콩 간 CEPA 협약에 따라 홍콩 원산지를 인정받은 홍콩 제조업체는 중국에 무관세 수출이 가능함.

  - 홍콩과 중국 진출을 동시 추진하는 경우 지적재산권 등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 중국에서 특허를 받은 디자인이 자동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특허신청이 필요함. 중국에서 등록한 트레이드 마크 역시, 홍콩 내 별도의 등록이 필요함. 관련 부서로는 지적재산권서(www.ipd.gov.hk)가 있음.

 

  인터넷 및 모바일과 라이선싱 사업의 연계

  - 이커머스를 활용한 라이선싱 마케팅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 앞서 언급한 농구 스포츠 브랜드인 NBA는 알리바바의 티몰에 온라인샵을 오픈해 중국 시장 내 인지도를 강화시킴. NBA는 NBA의 라이선싱 상품 마케팅을 위해 웨이보 등 SNS를 활용해 온라인 팬클럽을 운영함.

  - 또한, 모바일게임 혹은 네트워킹 플랫폼의 발전도 라이선싱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침. 온라인 게임 ‘앵그리버드’의 캐릭터와 네트워킹 플랫폼 ‘라인’의 캐릭터인 ‘라인프렌즈’가 대표적인 사례임.

 

  캐릭터 개발 초기단계부터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 필요

  - 라이선스는 관세를 피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해외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프랜차이즈에 비해 라이선시를 통제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음. 따라서 계약 초반부터 파트너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함.

  - 홍콩 라이선싱협회 이사인 Wilson Lee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캐릭터 개발에 많은 자본과 시간을 소요하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마케팅에 대한 전략이 부족하다고 언급함. 또한 수익 획득에 장시간 소요되는 라이선싱 산업의 특성상 단순히 미니멈개런티와 런닝개런티의 개념으로 라이선스 권리를 이양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함. 따라서 개발 초기단계부터 홍콩 시장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 이후 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을 미리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박람회 적극 활용해 파트너 찾아야

  - 홍콩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로는 1월 홍콩국제라이선싱쇼(Hong Kong International Licensing Show) 및 완구전, 4월 선물용품전, 패키징전, 7월 라이선싱쇼, 서머소싱쇼, 10월 메가쇼 1, 2 등이 있음.

  - 제 13회를 맞은 2016 라이선싱쇼에서는 일본 캐릭터인 ‘마루코’와 미국 캐릭터인 ‘심슨’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됨. 캐릭터 분야에서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한국의 캐릭터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한류 콘텐츠와 주얼리, 쇼핑몰 판촉전 등 다양한 분야를 콜라보하는 등의 전략으로 공략해볼 만함.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및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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