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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요르단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진준현
  • 2016-01-08
  • 출처 : KOTRA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요르단

- 최근 1~2년 사이 급격한 기후변화 현상을 겪은 요르단 -

- 파리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동참 의지 적극 표명 -

 

 

  

□ 최근 요르단의 급격한 기후 변화 현상

 

 ○ 겨울 기후의 변화

  - 2013년 겨울, 요르단을 포함한 주변 지역에 50년만의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1m 이상 눈이 쌓이는 등 이상 기후에 국가 전체가 마비 상황에 이름. 이에 요르단 정부에서는 일주일 가까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

  - 2014년 겨울(2015년 1월)에도 마찬가지로 폭설이 내려 4일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으며, 국가 전체가 마비 상황에 이름.

  - 특히, 2013년 겨울 예상치 못한 폭설 및 공공인프라 마비 현상에 물자 부족을 겪은 요르단 국민들은 2014년에도 폭설이 예고되자 마트 비치 품목을 사재기해 대부분 품목이 품귀 현상을 빚음. 암만의 일부 주유소에는 휘발유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주유를 할 수 없는 상황도 빚어짐.

 

2014년 폭설 예보에 품귀현상을 빚은 암만 시내 마트

자료원: Jordan Times

 

 ○ 여름 기후의 변화

  - 2015년 여름, 이전에 비해 7~8℃ 이상 높아진 기온으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사태가 발생

  - 특히, 기온이 높은 날 요르단 CDD(Civil Defence Department)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민 외출 자제를 권고

  - 또한 요르단 정부는 그동안 운전자 안전과 보안상의 이유로 차량 유리의 햇빛 투과율(VLT)을 기존 90%로 제한했던 것을 70%까지 완화 조치해 차량 선팅시장이 급작스럽게 호황을 맞이함.

  -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여름 고온 현상이 중동지역의 일시적이고 지엽적인 온실효과에 따른 것으로 예측하기도 함.

 

 ○ 폭우 현상

  - 2015년 11월에는 급기야 약 1시간 동안 내린 폭우로 도로 대부분이 마비되고, 차량파손 1000대, 차량 견인 250대, 상점 침수 500곳 등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

 

폭우로 물에 잠긴 암만 시내 지하도 및 차량

자료원: Jordan Times

 

□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요르단의 자세

 

 ○ 요르단 정부는 2017년까지 전국에 192개 원격측정 수리지질 기상관측소를 설치해 날씨, 강수, 지하수, 표층수, 댐 등을 관측하고 기후변화에 대비

 

 ○ 요르단 농업부는 향후 계속되는 기후 변화에 대비해 농민들에게 여름 고온현상과 겨울 영하온도를 견딜 수 있는 작물로 재배종을 변경할 것을 권고

 

 ○ 파리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참가한 요르단 국왕

  - 요르단 국왕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 필요성을 언급하며 요르단의 대응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전기차 적극 도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을 언급

  - 요르단은 이미 Jordan 2025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의존도를 11%까지 높인다는 목표 하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해 2015년 3월부터 관련 품목의 수입 관세를 전면 철폐하고, 민간 건물에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 도입을 장려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또한 전기차 도입을 위해 국무총리를 포함한 고위 공무직원들의 관용차를 전기차로 모두 교체했으며, 이미 수년 전부터 전기차 및 관련 인프라 도입을 추진해옴. 향후 전국에 총 3000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목표를 세우는 등 매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음.

 

요르단 암만에 진출한 전기차 렌트업체 Green Motion

자료원: Green Motion Jordan 소셜미디어 페이지

 

 ○ 갑작스럽게 찾아온 겨울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요르단 모든 공립학교에 중앙난방시스템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시작, 2015년 11월 현재 50여 개 학교에 설치 완료

 

 ○ 요르단 최대 정유기업 중 하나인 Manaseer Group은 CSR 활동의 일환으로 2014년 겨울 암만 시내에 15대의 불도저와 14대의 제설차, 3대의 화물적재기를 공급하고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한 150톤의 소금을 분배해 사회적으로 큰 찬사를 받음.

 

CSR 활동의 일환으로 암만 시내에 제설 차량을 무상 제공한 정유기업 Manaseer

자료원: Al Hayat News

 

□ 시사점

 

 ○ 요르단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생활, 농업, 발전, 운송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음. 요르단 민관의 다양한 대응방안은 그만큼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창출하고 있음.

  - 특히 그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도입 확대는 요르단 정부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꼽히므로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요르단보다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한국의 겨울시즌에 수요가 많은 품목은 이러한 시장변화에 맞춰 진출전략을 세우는데 좋은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Jordan Times, Al Hayat News, Green Motion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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