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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과 난민, 그리고 비즈니스
  • 현장·인터뷰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진준현
  • 2016-01-11
  • 출처 : KOTRA

 

요르단과 난민, 그리고 비즈니스

- 요르단, 인구 1000명당 난민 수 세계 2위 기록 -

- 요르단 정부와 UN기구, 그 외 세계 각지에서 난민 지원을 위해 한 뜻으로 뭉쳐 -

 

 

 

□ 요르단의 역사와 함께한 난민들

 

  팔레스타인 난민

  - 1948년, 1967년, 1973년 세 차례 아랍권-이스라엘 간 전쟁 시 발생한 팔레스타인 난민 200만 명 이상이 요르단에 정착

  - 이는 1946년 요르단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당시 인구가 약 45만 명이었던데 반해 2013년 680만 명까지 15배 이상 증가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 난민 유입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음. (팔레스타인 인구가 현재 요르단 인구의 50% 이상 차지)

  - 요르단은 이미 이때부터 난민 유입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임.

 

  이라크 난민: 1991년, 2003년 두 차례 이라크가 휘말린 전쟁 및 2014년 이라크 내 IS의 준동으로 요르단에 유입된 난민을 칭함.

 

  시리아 난민: 2011년 3월에 시작해 2015년 12월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시리아 내전의 여파로 요르단에 유입된 난민을 칭하며, UNHCR(UN 난민기구)에 의하면 그 수는 약 9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됨.

 

2015년 12월 기준 요르단 내 난민 수 추정치

(단위: 명)

구분

인구

이라크 난민

57,140

시리아 난민

937,830

기타

2,480

총계

997,450

자료원: UNHCR(UN난민기구) 홈페이지

 

  독일 통계 전문업체 슈타티스타의 집계에 따르면, 요르단은 인구 1000명당 난민 수가 87명으로 레바논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난민 수용국가로 추정됨.

 

□ 난민들의 현황

 

  팔레스타인 난민

  - 요르단에 정착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대부분 요르단 국적을 획득해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음.

  - 요르단과 인접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지역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경제적·사회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으며, 요르단은 이미 요르단에 정착한 난민들과 분쟁지역 난민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지역(West Bank, Gaza)과 요르단

자료원: KOTRA 암만 무역관

 

  이라크 난민

  - 이라크 난민들은 다른 난민들에 비해 비교적 요르단 사회에 잘 정착했으며, 유입 시 보유한 자산이 풍부해 요르단 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가 다수

  - 특히 이라크-요르단 사이의 중계무역에 특화돼 있으며, 이들의 요르단 투자액은 1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됨.

 

  시리아 난민

  - 최근 요르단 및 국제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시리아 내전 난민으로, 요르단 내 유입된 난민들은 대부분 안정적인 직업 없이 난민캠프에서 지내거나 요르단 전역에서 구걸, 저임금 노동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음.

  - UNHCR에 의하면, 2015년 현재 요르단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 중 86%는 1일 3.2달러 이하의 생활비로 매우 빈곤한 삶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짐.

  - 특히 시리아 난민 중 어린이·청소년 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최근 이슈로 대두되고 있음.

  - 또한 국제노동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4년간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요르단 암만, 이르비드, 마프락 지역 내 실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시리아 난민들이 저임금 일자리를 주로 차지하면서 그만큼 해당 지역의 요르단인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측

 

요르단 최대 시리아 난민 캠프 – 자타리(Zaatari) 캠프 전경

자료원: United States Government Work 소셜미디어 페이지

 

□ 난민들을 돕는 비즈니스

 

  국제원조

  - 요르단 정부, UN기구들 및 각국 정부, NGO 등에서 시리아 및 팔레스타인 난민을 지원하는데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

  - 한국 정부도 2014년 1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수년간 원조를 이어오고 있음.

  - 미국, 유럽연합 및 유럽 국가들에서 인도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시설 확보에 집중하는 상황

  - UNHCR 요르단 지부는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구제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

  - UNRWA(UN 팔레스타인 난민기구)는 요르단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팔-이 분쟁지역의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을 위한 교육, 보건, 난민캠프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 중

 

UNHCR, UNRWA 로고

자료원: 각 기구 홈페이지

 

  비즈니스

  - 요르단 정부는 시리아 난민 수용을 위한 국제적 원조를 호소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전력망 확충, 수처리 시설 확충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

  - UNRWA, UNHCR은 시리아 난민, 팔레스타인 난민 구제를 위해 국제입찰을 통해 생필품, 의료기기 등 필요 물품을 조달해 난민들을 지원하고 있음.

  - UN기구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UNGM(UN Global Marketplace)를 통해 등록해야 하며, 각 UN 기구별로 해당 사이트를 통해 우선입찰 대상자에 선정돼야만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 가능

 

□ 시사점

 

  요르단 및 주변국들은 늘어만 가는 난민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시에 관련된 비즈니스 기회도 엿볼 수 있음.

 

  요르단 지역에 CSR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관련 CSR 수행 시 시기적, 사회적으로 적절한 것으로 보임.

 

  요르단 정부 또는 UN기구(UNHCR, UNRWA 등) 등을 통한 각종 프로젝트 및 조달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비즈니스 성과 창출 가능

  - KOTRA에서는 UN기구들과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매년 UN기구 관계자들을 서울로 초청해 UN조달플라자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번 UN조달플라자는 2016년 3월 개최 예정

 

UN조달플라자 2014 행사 사진

자료원: KOTRA

 

 

자료원: UNHCR, UNRWA, UNGM, United States Government Work, 주요르단 한국대사관, Newsis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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