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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는 사우디아라비아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Saifuddin Salahuddin
  • 2015-12-24
  • 출처 : KOTRA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는 사우디아라비아

 

 

 

□ 사우디아라비아의 현황

 

 ○ 지난 10월 말에 석유 담당장관인 Ali al-Naimi가 정부에서 석유 보조금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은 사우디가 단지 외부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했음. 낮아지는 석유 가격 때문에 정부는 여러 가지 쉽지 않은 결정을 해야만 했음.

 

 ○ 지난 해까지만 하더라도 석유 보조금을 감축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중임.

 

 ○ 영국 은행 HSBC는 사우디의 2015년에서 2017년까지의 탄화수소 수익이 지난 3년동안 수익보다 45%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것이 한 시대의 무역 충격(Trade Shock)을 보여주는 예라고 했음.

 

 ○ HSBC는 이와 더불어 올해 사우디 정부가 GDP의 19%에 이르는 재정 손실을 볼 것이며, 2016년과 2017년에는 15%와 11%에 이르는 재정손실을 볼 것이라고 했음.

  - 이러한 예측은 현재 사우디 정부의 불안한 상황를 보여줌. 비록 사우디 정부가 수 년간 경제적 다양화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는 핵심전략이라고 말했고 엄청난 규모의 교육, 인프라, 그리고 산업 발전에 대한 투자가 있기는 하지만 사우디와 사우디 정부는 여전히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고 있음.

 

□ 저유가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수단

 

 ○ 런던의 리서치 회사 Capital Economics의 중동 경제학자인 Jason Tuvey는 “사우디의 경제적 다양화는 마치 신기루와 같다. 사우디에서 다양화가 이뤄지는 분야는 석유화학과 플라스틱인데, 이 분야들은 전적으로 석유에 의존적이다.”라고 했음.

  - 그러므로 현재의 사우디가 맞이한 의문점은 사우디가 낮은 석유 가격으로 인한 재정 제약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임.

 

 ○ 전문가들은 사우디 정부가 여러 접근 방식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충고했음.

 

 ○ 국제통화기금 사우디 지사의 Tim Callen은 지난 9월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재정조정이 향후 몇 년간 필요할 것이다”라고 했음. 사우디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여러 조치 중에, Callen은 석유 이외의(non-oil) 수익을 증가시키고 에너지 가격을 조정하며 공공부문의 임금을 통제할 것을 권장하였음.

  - 그는 또한 ”지금이 사우디의 민간 서비스 영역을 재검토하기에 적절한 시간이다."라고 했음. 그는 덧붙여 ”이러한 재검토를 통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민간서비스 영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그 후 불필요한 영역들의 규모를 축소시켜야 한다“라고 했음.

 

□ 긴축예산으로 인한 프로젝트 발주전망

 

 ○ 사우디 정부가 얼마나 빠르게 대규모의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출을 감축할 것인지는 여전히 알 수는 없지만, 사우디에서 현재의 예산 결정은 과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우디 정부에서 12월에 내년 예산을 발표할 때쯤이면 이에 대한 부분적인 대답은 알 수 있을 것임.

 

 ○ 사우디 정부는 지나치도록 오일가격 예상에 있어서 보수적이어서, 다시 말하자면 여전히 오일가격이 높다고 생각해 정부 수입을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음.

 

 ○ 반면에, 그들은 재정 지출에 있어서는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 그럼에도 우리는 사우디의 예산을 바탕으로 그들의 우선순위와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음.

 

 ○ 한편, 시장에 대한 예상에 있어서 사우디 정부는 내년에 자본 지출 프로그램의 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됨. 도로 건설 프로그램 비롯한 여러 교통 인프라 건설 또한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고려됨.

 

 ○ 국가 소유의 Saudi Electricity Co.는 지난 10월에 PP9 발전소를 복합발전소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를 보류 했음.

 

□ 긴축예산으로 인한 경기후퇴 위험성

 

 ○ 한가지 위험요인은 만약에 사우디 정부가 재정 규모를 너무 빠르고 깊게 감소시킬 경우에 경기후퇴를 일으켜 경제 성장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임.

 

 ○ 사우디 경제의 구조는 정부가 그들의 지출을 감소시킬 경우 석유 이외의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구조임.

 

 ○ 사우디가 현재 처한 문제는 자본 지출의 감축으로만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임.

 

 ○ 사우디 정부가 채택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은 고유가 당시에 저축해 두었던 비축금을 사용하는 것이며, 이는 사우디 정부가 이미 실행하는 대안이기도 함.

 

 ○ 작년 말에 사우디의 순해외자산은 1930억 달러였음. 사우디 현지 은행인 Samba에 따르면, 올해 말에 사우디의 순해외자산은 1593억 달러로 예상되며, 2016년 말에 순해외자산은 1386억 달러로 예상됨.

 

 

□ 다양한 재정적자 보전방법

 

 ○ 지난 여름 이후에 사우디 정부는 채권시장을 활발히 이용함.

 

 ○ Samba 은행에 따르면, 올해 사우디 정부가 현지 은행에 226억 5252만 달러의 채권을 판매하고 내년에는 506억 399만 달러의 채권을 판매할 것이 예상됨.

  - 그러나 올해와 내년에 이를 통한 부채 조달은 전체 재정적자의 반밖에 이뤄지지 않을 것임. 나머지 부분은 비축금을 소비해 충당할 것으로 예상됨.

 

 ○ 사우디는 현재 매우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는데, 이란과 같은 주변국가의 경제 발전은 그들을 위협하고 예맨과의 전쟁은 금전적인 부담을 주고 있음.

  - 동시에 사우디는 IS의 지지자들인 이라크와 시리아로부터 정치적 폭력의 위협을 받고 있음.

  -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들도 있는데, 사우디는 낮은 부채와 많은 비축금 덕택에 그들은 소비패턴을 점진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음.

 

우디 경제의 미래는 산업다각화의 성공여부에 달려

 

 ○ 기본적으로 사우디 경제의 미래는 향후의 석유 가격에 달려있음.

 

 ○ 많은 전문가는 석유 가격이 2016년 말부터 조금씩 조금씩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이는 사우디 정부가 받는 압력을 조금 완화시켜줄 것임.

  - 그러나 석유 가격이 그들의 재정 적자를 다 매꿔줄 만큼 많이 오를 것 같지는 않으며. 이는 프로젝트시장 전망이 예상할 수 있는 미래에도 여전히 침체돼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함.

 

 ○ 사우디 은행의 한 경제학자는 “사우디의 재무상태는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사우디의 경제는 장기적인 문제에 처해 있습니다. 어떻게 그들이 경제를 다양화시킬 것인지는 아직까지도 의문입니다.”라고 언급했음.

 

자료원 : Meed지, Samaba, SABB 경제전망자료 등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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