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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5년 하반기 경제 결산 및 2016년 전망
  • 경제·무역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5-12-24
  • 출처 : KOTRA

 

브라질, 2015년 하반기 경제 결산 및 2016년 전망

 

 

 

□ 2015년 하반기 거시경제 결산 개요

 

 ○ 2015년 하반기 브라질 경기는 아직 안정되지 않았으며,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는 지속해서 괴리를 보이고 있음. 정부 수익 감소로 재정적자 또한 계속되고 있으며, GDP 성장률은 2분기 1.9% 감소에서 3분기 1.7% 감소를 기록함.

 

 ○ 브라질 중앙은행 Focus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9.5%, 2016년은 5.3%임. 전기세,수도세,가스세 등 관리가격과 자유가격의 증가세가 위축되면서 내년 인플레이션율은 올해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수출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입이 더 크게 위축됨. 수입 감소로 무역수지가 개선됐으나, 헤알화 약세와 주가 급락으로 인해 자본 유입이 감소하고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됨. 반면, 자본유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외국인투자 유입이 지속됨.

 

브라질 주요 경제지표 전망

경제지표

2015

2016

물가상승율(IPCA, %)

10.44

6.70

환율(R$/US$)

3.95

4.20

GDP성장률(%)

-3.50

-2.31

산업생산(%)

-7.60

-2.40

외국인직접투자(십억 달러)

62.60

57.00

기준금리(Selic, %)

14.25

14.25

무역수지(십억 달러)

15.00

31.44

자료원: 브라질 중앙은행(Boletim Focus)

 

□ GDP 및 산업생산 감소

 

 ○ 중앙은행에서 2015년 9월 발표한 공식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GDP 성장률은 -2.7%이며, 지난 6월 발표한 전망치였던 -1.1%보다 하락한 수치임. 2015년 3분기 GDP는 2분기 대비 1.7%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수치임.

  - 이는 내수수요와 투자 감소, 가내소비 감소에 기인했다고 분석됨.

  - 산업구조별 GDP 중 서비스 부문은 전분기 대비 1.0% 하락했으며, 이는 4분기 연속 하락한 수치임. 또한 제조업이 1.9%, 농축산업은 2.4% 감소함.

  - GDP 대비 투자율은 2분기 18.5%에서 3분기 17.9%로 감소함.

 

 ○ 중앙은행이 발표한 시장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4분기부터 2016년 2분기까지 누적 GDP성장률을 -2.2%로 추산하고 있음. 또한, 2015년 GDP 평균성장률 -3.19%, 2016년 GDP 평균성장률을 -2.04%로 전망함. 경제학자들은 2% 경제성장률 하락은 사실상 경기가 안정된 것이며, 3.5% GDP 마이너스 성장은 경제가 더욱 침체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

 

□ 기업신뢰도, 소비자신뢰도 역사상 최저점 기록

 

 ○ 제툴리오바르가스 재단(FGV)의 조사에 의하면, 10월과 11월 사이 소비자신뢰도가 1.3% 증가해 75.7포인트에서 76.7포인트를 기록함. 이것이 6개월 연속 하락 후 첫 상승세임. 전문가들은 이 상승세가 실질적인 소비자 신뢰 회복이 아니라고 분석했으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최저점에 가까움.

 

 ○ 기업신뢰도는 11월 76.2%에서 74.8%로 감소함. FGV의 경제전문가 Aloisio Campelo는 기업환경이 계속해서 침체돼 있다고 언급하며, 내수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한 지속적인 개선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함.

 

□ 소매판매 및 실업률 추이

 

  중앙은행의 자료에 의하면, 소매판매는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함. 특히 사무용품 및 장비가 7.7%로 가장 크게 떨어졌음. 가구 및 가전제품이 6.1%, 건축 자재가 4.2% 하락으로 그 뒤를 이음. 전체적인 매출감소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면서, 가계소비가 줄어든 결과라고 분석됨.

 

  매출감소는 실업률 증가로 이어졌고, 브라질 민간상업은행 Itaú 은행은 2015년 말 10%, 2016년 말 12%의 실업률 전망치를 발표함. 노동부에 따르면, 2014년 4월부터 7월까지 9만6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해 같은 기간 38만77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함.   

 

□ 기준금리(SELIC) 추이

 

  2015년 7월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3.75%로 상향조정함. 중앙은행의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는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임.

  - 브라질 금융시장도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당분간은 기준금리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 무역수지

 

  헤알화 가치하락과 경제 둔화는 무역수지 흑자로 이어짐. 중앙은행 Focus 보고서는 2015년 말 브라질 무역수지는 150억 달러 흑자로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2016년은 314억4000만 달러 흑자로 전망함. 한편,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2016년 316억8000만 달러 흑자를 예상함.

 

  2015년 1월부터 8월까지 브라질 무역수지는 7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이는 2014년 같은 기간 2억600만 달러 흑자에서 크게 증가함. 같은 기간 브라질 전체 수출과 수입금액은 1283억 달러, 1210억 달러로 각각 16.7%, 21.3% 감소함.

 

브라질 무역수지

             (단위: 백만 달러)

 

2014

2015

증감률

수출액

 154,018

 128,348

-16.70

수입액

 153,812

 121,052

-21.30

수지

206

 7,296

3,443.9

수출입 합계

 307,831

 249,399

-19.0

주: 1~8월 무역통계

자료원: 브라질 개발상공부(Ministry of Development, Industry and Foreign Trade)

 

 ○ 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무역 대상국으로, 2015년 중국과의 교역액은 전체 수출의 20%, 전체 수입의 18.57%를 차지하므로 중국의 성장 둔화는 브라질에 타격을 줄 것임. 또한, 수출품의 대부분이 1차산품인데, 1차산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교역 조건 또한 악화됨.

 

브라질 TOP10 수입대상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3

2014

2015

2013

2014

2015

15’/14

1

중국

27,804,610

28,016,703

24,930,436

15,51

16,07

18,57

-11,02

2

미국

26,869,937

26,507,470

20,404,720

14,99

15,2

15,2

-23,02

3

독일

11,255,643

10,800,911

8,059,546

6,28

6,19

6

-25,38

4

아르헨티나

12,725,349

10,647,794

7,977,386

7,1

6,11

5,94

-25,08

5

한국

7,157,425

6,696,592

4,457,220

3,99

3,84

3,32

-33,44

6

일본

5,249,390

4,514,791

3,852,464

2,93

2,59

2,87

-14,67

7

이탈리아

5,081,318

4,847,938

3,723,846

2,84

2,78

2,77

-23,19

8

멕시코

4,269,356

4,105,759

3,529,803

2,38

2,35

2,63

-14,03

9

인도

4,789,593

5,077,792

3,379,459

2,67

2,91

2,52

-33,45

10

프랑스

4,954,113

4,394,934

3,342,294

2,76

2,52

2,49

-23,95

합계

179,260,470

174,380,401

134,247,685

100

100

100

-23,01

주: 1~3분기 무역통계

자료원: 무역사무국(SECEX)

 

□ 시사점

 

  정치, 경제적 위기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향후에도 헤알화 가치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 전반적으로 수출업계가 환율급등으로 인해 활기를 되찾고 있으나, 역시 수입산 부품이 다수 사용되므로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있음. 해당 비용 증가분이 소비자에게로 전가되고, 높은 인플레이션율로 인해 소비가 위축됨. 대부분의 브라질 내 기업은 생산비용 감소를 위해 국산부품 비중을 늘리고 있음. 국산품 수요 증가는 국내 산업 경쟁력이 향상되는 등 장기적인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브라질 진출 업체 중 현지 생산시설을 갖춘 업체는 금융위기에 비교적 덜 타격을 받는 편이며, 특히 자동차 및 전자제품 분야의 기업은 현지 부품 사용의무 준수를 위해 이미 많은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함.

 

  2016년 경기에 대한 중앙은행의 공식입장은 시중 경제학자들보다 덜 비관적임. 시중 경제학자들이 내년 GDP 성장률을 마이너스 3.5%까지 전망하는 반면, 중앙은행은 마이너스 성장은 피할 수 없으나 2% 정도에 그친다는 입장임. 중앙은행은 올해 급감한 내수소비가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순수출 또한 증가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중앙은행 총재 Alexandre Tombini는 헤알화 가치하락으로 인해 단위노동비용이 기존보다 약 40% 하락해 제조업 경쟁력이 개선되고 수입대체산업화 장려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함. 그러나 정치적인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지속적인 투자 감소세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임.

 

  브라질 진출 기업이나 향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업체는 브라질 경제 동향에 지켜보고 긴축경영, 생산품목 조정 등을 통해 현지 사정에 대응할 수 있음. 또한, 주(州)마다 제공되는 품목별 인센티브를 활용하는 등 틈새시장을 노리면 까다로운 현지 상황 문제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

 

 

자료원: 브라질 중앙은행(BC) 발간 자료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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