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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폴란드 경제전망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박민
  • 2015-12-24
  • 출처 : KOTRA

 

2016년 폴란드 경제전망

- 전반적으로 투자, 민간소비 증대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대 -

- 서유럽의 더딘 경제회복 등 외부환경의 제약 상존할 것으로 보여 -

 

 

 

□ 주요 경제기관의 2016년 폴란드 경제전망

 

 ○ 2015년 11월, OECD는 폴란드의 2016년 GDP 성장률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

  - 2014~2020년 EU기금 집행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이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고용 증가, 실업률 감소 및 임금 상승은 소비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에 두고 있음.

  - 전반적인 경기부양과 더불어 임금인상과 인플레이션이 동반될 것이며, OECD는 2016년 말에 이르면 폴란드에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 현재 폴란드는 유럽 전역의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로 2012년 11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 2015년 3월 5일 금리인하를 마지막으로 사상 최저금리(1.50)를 유지하고 있음.

  - GDP 대비 공공 재정적자의 비중은 2015년과 동일한 2.8%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초과재정적자시정절차(EDP : Excessive Deficit Procedure)에 따라 폴란드 정부는 재정적자 비중을 낮추기 위한 재정 지출의 원칙을 따라야 하는데, 인플레이션도 임금 인상도 그 폭이 크지 않아 2016년 역시 재정정책에 제약이 있을 것임.

  - 또한, 유로존 통화완화정책에 따라 유로대비 즈워티 가치가 상승하게 될 경우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지적

     

폴란드 주요 경제지표 전망

구분

2015

2016

2017

GDP 성장률

3,5

3,4

3,5

소비자물가지수(CPI) (%)

-0,8

1,0

1,7

실업률

7,6

7,3

7,1

공공재정균형

-2,8

-2,8

-2,4

공공부채/GDP

51,5

51,5

51,1

자료: biznes.pl, 2015년 11월 기준

 

 ○ IMF는 2장기간 지속해오던 디플레이션은 2015년 0.8%를 마지막으로 종료될 것이며, 2016년도 인플레이션은 1%대로 회복해 3.5%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 2016년도 실업률은 7.2%에 수준에 이를 것이며, 기준금리는 OECD와는 다르게 오히려 하향조정할 것을 제안

  - 폴란드의 대외 경제의존도가 높음을 고려할 때, 폴란드 수출의 약 75%가 서유럽을 향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유로존이 회복된다는 전제가 없으면 폴란드의 경제성장도 탄력을 받기 힘들다는 입장이며, 난민으로 인한 쉥겐조약 폐기 위기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내수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을 전망하며, 성장률 3.5% 예상

  - 노동시장이 개선됨에 따라 임금 인상, 가계소득 증가가 동반되고 실업률은 2016년도에 6.8%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았으며, 낮은 이자율로 인해 가계지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음.

  - 디플레이션은 2015년도에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2016년도에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입장이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2.8%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신정부의 정책추진에 따른 재정악화 가능성도 지적

 

 ○ 폴란드 중앙은행(NBP)는 GDP성장률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 평균 3.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음.

  - 2015년 11월에 발표한 인플레이션 및 GDP 전망에 따르면, 2016년에는 인플레이션으로 돌아서 1.1%의 물가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측

  - 실업률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해 2016년 연말에는 6.8%에 이를 것이며, 이는 다시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2016년에 4.9% 증가, 2017년에는 6%까지 증가 예상

  - 그러나 이는 일자리 증가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활동인구의 해외유출 등 인구학적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음.

  - 가계지출과 수출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보고, 가계지출은 2016년과 2017년은 각각 3.3%, 3.5% 증가를 예상하며, 2016년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6.3%, 7.5% 증가 전망

 

□ 폴란드 기업들이 전망

 

 ○ KPMG가 폴란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실시,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높은 것으로 드러남.

  - 조사 응답기업의 24%는 그들의 전반적인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기업의 45%는 2016년 임금을 인상 지급할 계획이 있고, 40%는 고용 확대를 계획함.

  - 조사를 수행한 KPMG에 따르면 2009년 경제위기 때 폴란드 기업들이 대거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으나 현재 경제전망이 긍정적이고 기업 성장을 위해 고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

  - 또한 물가와 관련한 질문에서 응답기업의 42%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 이상 오를 것이라 예측

 

2016년 폴란드 매출의 주요 원동력

출처: KPMG, 「Pulse of Economy 2015」

 

 ○ 폴란드 기업들은 스스로의 경쟁력 요소로 우수한 노동력(62%), 해외수요 즉, 수출(50%), 낮은 생산비(50%)와 지리적 이점(41%)을 꼽았으며, 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경직된 경쟁환경, 저조한 내수, 조세부담을 들었음.

 

 ○ 당분간 폴란드 기업은 성장전략으로 우수한 인력을 유지(63%)하며, 기초 비용을 절감(64%)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42%)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임.

 

 ○ 다만, 조사 응답기업의 64%는 EU기금과는 무관한 비즈니스를 수행 중으로 EU기금 종료 및 새로운 기금 진행 사이의 공백으로부터 발생하는 변화와는 무관하다는 답변이 많았으나 전반적인 산업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됨.

 

□ 8년만의 정권교체, 새정부 정책이 폴란드 경제에 미칠 영향 전망

 

 ○ 2015년 10월, 8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법과정의당(PiS)은 보수우파로, 중도보수였던 시민연단(CO)의 정책과 사뭇 다른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변화 예상

     

 ○ 민간소비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아동수당. 가족수당 500+ 프로그램은 2016년 지출 예상금액만 총 161억 즈워티(약 38억 유로)로, 이중 약 82%는 가구를 기준으로 수혜가 있을 예정

  - 이러한 민간소비 확대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 ING Bank 의 애널리스트 Jakub Rybacki 에 따르면 실제 창출되는 일자리 수는 5만~6만 개를 예상함. 이는 GDP에 0.5%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

     

 ○ 이와 더불어 퇴직연령 하향조정(퇴직연령 남성 67세에서 65세로, 여성 65세에서 60세로 하향 조정)을 추진 중으로 2016~2019년 관련 비용은 71억 유로로 추정

  - 그러나 퇴직연령 하향조정에 따라 임대, 연금, 보상금, 실업급여 등 기타 재정지출을 일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최종 예상비용은 24억 유로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임.

  - Leviathan Confederation과 같은 고용자협회는 해당 법안을 비판, 퇴직연금 빠른 소진과 더불어 전반적인 경제활동인구 감소를 우려

     

 ○ 정부는 신규 프로그램의 재원확보를 위해 금융거래세, 소매거래세 등 새로운 세제 도입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 중에 있으며, 기존의 조세시스템 또한 효율적으로 재정비 중에 있음.

 

 ○ 정부는 대형 면적의 상점(250㎡ 이상)에 수입2%의 추가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마련 중에 있는데, 이는 외국계 소매유통상이 폴란드 내에서 창출한 이익을 법인세(CIT) 없이 해외로 유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

  - 정부는 이 법안을 도입한다고 해도 물가 상승은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지만, 실제 해당 조세제도 도입에 따른 세수규모 및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

  - 현재 법안 마련 막바지 단계로 매출액과 사업장 규모 중 하나가 과세기준으로 정해질 전망

 

 ○ 금융거래세의 경우 2015년 12월 3일 국회에서 통과됐으며, 9억5200만 유로 이상의 자산을 가진 기업에는 세율 0.39% 부과예정

  - 개발부총리 Mateusz Morawiecki는 은행업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세금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없을 것이라 예측하는 반면, 폴란드은행협회장 Krzysztof Pietraszkiewicz는 은행이 세금부담을 떠안을 경우 신용이 경색될 것을 우려함.

 

 ○ 그럼에도 재정 부담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회계기업 BTFG의 이사진인 Adam Ruciński는 특히 아동수당의 경우 예상 지출규모가 고정돼 있어 예상치 못한 재원미확보는 급격한 재정악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

 

□ 인터뷰

 

 ○ Łukasz Pawlaczy, Marketing Research and Pricing Policy Director, Castorama)

  - 정책추진 재원 확보를 위한 세금부과는 결과적으로 소비자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폴란드 소비자들이 특히 가격에 민감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업계 매출도 상당부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시사점

 

 ○ OECD, IMF, EU집행위 등 주요 기관에 따르면 기관별 미세한 차이가 있기난 하나 전반적으로 2016년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정부가 현재 도입 중인 모든 정책들은 새로운 지출이 동반되는 동시에 새로운 수입 또한 포함하고 있어 재정적자의 측면에서는 그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기란 어렵지만, 제원 확보를 위해 신규로 도입하는 세금들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돼 가계 지출이 위축되거나 신용이 경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음.

     

 ○ 또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유로존의 부진과 러시아와의 교역 경색,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의 고전 등 난제는 있으며,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의 영향에 따라 폴란드 자동차 시장이 입게 될 타격을 고려할 때 좀 더 심도 있게 시장을 모니터링할 필요성 있음.

 

 

자료 : biznes.pl, www.polskieradio.pl, tvn24bis.pl, www.polsatnews.pl, forsal.pl, www.inwestor.newseria.pl, www.money.pl, www.bankier.pl,  www.polsatnews.pl, wyborcza.biz, forsal.pl, www.strefabiznesu.polskatimes.pl, www.egospodarka.pl, kurier.pap.pl, www.money.pl, wpolityce.pl, 인터뷰, KOTRA 바르샤바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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