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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2016년 경제 전망 및 한-오 교역 동향 전망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5-12-24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2016년 경제 전망 및 한-오 교역 동향 전망

- 2015년 0.7% 실질경제성장 예상 속 2016년 성장폭 확대 전망 -

- 대오스트리아 수출 증가, 수입 감소 지속으로 한-오 교역 규모 정체 전망 -

 

 

 

□ 개요

 

 ○ 2014년 0.4%의 소폭 성장에 그친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5년 다소 회복한 0.7%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6년에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1.4%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됨.

  - 오스트리아 양대 경제연구소 중의 하나인 Wifo가 발행하는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인 ‘월간경제동향(Monatsberichte)' 최신호에 따르면, 2015년 오스트리아의 실질경제성장률은 2014년(0.4%)보다 높은 0.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2016년에는 1.4%의 실질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면서 그 성장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됨.

 

 ○ 다만, 아직 유동적인 세계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 정부재정적자 규모 감소를 통한 국가부채 감소 노력 등의 국내적 요인 등이 맞물려 2015년, 2016년 모두 성장률 증가 폭은 연초 예상보다는 적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유럽을 휩쓸고 있는 난민 문제, IS 테러 위협의 확대 등 국제 정세의 불안감 증폭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바, 이 같은 추세가 2016년에도 이어질 경우 수출 주도형 경제인 오스트리아의 경제성장률 증가 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됨.

 

□ 부문별 세부 전망

 

오스트리아 경제 추정 및 예상 수치

            (단위: %, 억 유로)

구분

경제성장률

실업률

물가상승률

경상수지

수출 증감률

수입 증감률

2015년

+0.7

+5.8

+1.1

-5

+2.5

+2.5

2016년

+1.4

+6.0

+1.7

0

+4.0

+3.5

 

                        (단위: %)

연도

평균소비

공업생산

설비투자

실질가처분소득

민간저축률

2015년

+0.4

+0.8

+0.4

+0.7

7.8

2016년

+1.3

+2.5

+1.5

+1.8

8.3

자료원: Wifo 발행 ‘Monatsberichte’

 

 ○ 실질 GDP

  - 2015년 오스트리아 경제는 0.7%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2011년 하반기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문제로 인한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2013년(0.3%), 2014년(0.4%) 연속으로 성장 동력이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임. 2015년에는 다소 회복된 수준이기는 하지만 연초 예상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 2016년에는 이 같은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2015년보다는 조금 높은 1.4%의 실질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 수출입

  - 그동안 오스트리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홀로 수행했던 수출 부문의 성장 동력이 2012년부터 크게 약화된 가운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

  - 오스트리아 수출 부문은 2011년까지 매년 두 자리수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2012년에는 그 성장폭이 크게 둔화된 0.5% 성장에 그친 이후 2013년(2.9%), 2014년(2.7%) 등 소폭 성장에 그치는 모습을 보여왔음. 2015에도 2.5% 증가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2016년에는 4.0%로 전년보다는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전망임.

 

 ○ 내수

  - 내수 부문의 위축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오스트리아 내수 부문은 2012년 이후 0.5%에도 못 미치는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으며, 2015년에도 0.4% 증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 2016년에는 소득세율 인하를 골자로 한 조세 개혁안의 시행으로 인한 가처분소득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1.3% 소비증가율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됨.

 

 ○ 물가상승률

  - 물가상승률은 지속적으로 하락 국면에 있음.

  - 2011년 하반기부터 그 상승 추세가 꺾이기 시작한 물가상승률은 2012년(2.4%), 2013년(2.0%), 2014년(1.5%) 등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음.

  - 2015년에도 물가상승률 1.0%로 이 같은 추세의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6년에는 내수 경기의 회복에 따른 효과로 전년보다 높은 1.7%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됨.

 

 ○ 설비투자

  -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저금리의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6.7%)으로 늘어났던 2011년 이후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여주고 있음.

  - 특히 2013년 이후 이 같은 위축세가 더욱 심화돼 2년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0.3%, -0.2%)을 기록했는데, 2015년에는 비록 소폭이지만 다시 플러스 증가율(0.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2016년에는 경기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1.5%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전망됨.

 

 ○ 고용

  - 고용 시장의 악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1년 회복 기미를 보였던 오스트리아 노동 시장은 경기 둔화의 여파로 2013년 이후 5%가 넘는 실업률이 계속되면서 악화 추세. 2015년에는 5.8%의 실업률이 예상되고 있음.

  - 2016년에는 이보다 더 높은 6.0%의 실얼률이 전망됨으로써 고용시장 문제가 오스트리아 경제의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이 같은 시장 상황은 최근 오스트리아 일간지 Kurier가 기업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음. 이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4곳 중 1곳이 향후 6개월 내에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스트리아 고용시장 문제가 단기간 내에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차원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음.

 

□ 한-오 교역 동향 및 전망

 

 ○ 2015년 10개월 동안 한-오 양국간의 교역 규모는 17억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음.

  - 2010년 들어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한 양국간 교역 규모는, 2012년부터 시작된 대오 수출 규모의 감소세로 인해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그 규모가 소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음.

  - 2014년 들어 수출이 전년대비 크게(54.5%) 증가한 데 힘입어 양국간 교역 규모는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5년 들어서는 수출 규모의 증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입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교역 규모가 감소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음.

  - 2016년에는 수입 규모의 하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출 규모가 2015년보다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국간 교역 규모도 보합 내지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무역통계 총괄표

            (단위: 천 달러, %)

구분

수출

수입

수지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2012

838,481

-

1,261,890

-5.1

-423,408

2013

606,904

-27.6

1,382,572

9.6

-775,668

2014

937,826

54.5

1,344,329

-2.8

-406,504

2015.10.

756,736

1.2*

983,341

-11.1*

-226,605

주: 전년동기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KOTIS(www.kita.net)

 

 ○ 2015년 10개월 동안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수출 실적은 7억60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2% 소폭 증가한 규모임.

  - 대오스트리아 수출 규모는 2006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오다 2010년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에 성공했는데, 이러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지 못하고 2011년에는 다시 감소세로 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오다가 2014년 극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음.

  - 대오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그동안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평판디스플레이, 컬라 TV 등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 국내 업체들의 유럽 내 생산 기지 철수에 따라 그동안 현지에서 생산 공급되던 관련 제품들이 한국에서 전량 수출되고 있는 데 따른 효과를 누리고 있음.

  - 이 밖에 2013년 일시적으로 수출 규모가 크게 감소했던 자동차부품의 수출도 2014년 들어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동안 수출실적이 크지 않았던 의료용 전자기기 제품의 수출이 2014년 들어 폭발적(835.6%)으로 증가하면서 대오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음.

  - 의료용 전자기기 제품 중 대부분은 초음파 영상진단기로서, 삼성그룹의 메디슨 합병으로 관련 제품들이 시장 인지도가 높은 삼성 브랜드를 달고 시장에 등장함에 따라 현지 유통업체 및 구매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 2015년 들어서도 수출 규모의 증가세는 지속됐으나, 2014년 너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한 데 따른 반사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에 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특이한 점은 2015년 4월에 4684만 달러의 선박 수출이 발생한 것인데, 대오 선박 수출이 발생한 것은 2005년 2680만 달러 이후 10년 만임.

  - 2014년 감소세를 보였던 집적회로 반도체의 수출이 다시 큰 폭의 증가세(186.3%)로 전환했으며, 주력 수출 품목군인 컬러TV, 자동차부품, 축전지 등이 2014년에 이어 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남. 반면, 2014년 큰 폭(27,776.9%)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던 평판디스플레이 제품의 경우, 2015년 들어서는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68.1%)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 2016년에는 오스트리아 경제가 2015년보다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오 수출 규모도 2015년보다는 조금 늘어난 증가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대오스트리아 주요 수출 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4

2015.10.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계

937,826

54.5

756,736

1.2

1

집적회로반도체

66,279

-24.8

148,869

186.3

2

칼라TV

95,209

4,352.9

86,396

8.8

3

자동차부품

48,446

151.4

73,245

93.1

4

승용차

86,354

-11.8

58,729

-22.5

5

평판디스플레이

228,927

27,776.9

48,145

-68.1

6

선박

0

-

46,835

-

7

무선전화기

71,917

-11.5

45,302

-20.7

8

의료용전자기기

50,962

835.6

30,520

-26.4

9

축전지

18,044

18.1

26,777

83.1

10

레이더및항행용무선기기

8,128

7.5

12,417

57.9

주: 전년동기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KOTIS(www.kita.net)

 

 ○ 2015년 10개월 동안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수입 실적은 9억8300만 달러로 집계됐음. 이는 전년동기대비 11.1% 크게 감소한 규모임.

  - 대오스트리아 수입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쳤던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2011년에는 그 증가폭이 크게 확대(+31.1%)되는 모습을 보였음.

  - 2012년 이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번갈아가며 수입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여오다, 2015년 들어서는 그 수입규모의 감소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대오 수입시장의 특징은 증가 또는 감소 등 한 방향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제품들이 별로 보이지 않고 있으며, 다수의 제품들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널뛰기’ 양상을 거듭하고 있음. 2016년에도 2015년의 수입규모 감소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대오스트리아 주요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4

2015.10.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계

1,344,329

-2.8

983,341

-11.1

1

자동차부품

132,289

-3.5

71,893

-37.6

2

집적회로반도체

116,910

-16.5

62,759

-37.3

3

가축육류

61,344

59.4

54,086

12.6

4

승용차

71,998

25.6

43,565

-22.4

5

의약품

58,486

27.4

43,452

-3.0

6

비스코스섬유

43,521

-25.5

36,573

-3.7

7

운반하역기계

8,020

-74.4

33,754

888.2

8

기타정밀화학원료

36,086

-4.4

31,326

8.2

9

몰리브덴제품

24,593

32.9

24,973

30.4

10

농약

1,543

2.4

22,724

1,749.6

주: 전년동기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KOTIS(www.kita.net)

 

□ 전망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6년에는 전년보다 조금 더 회복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최근 KOTRA 빈 무역관에서 접촉한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2015년 하반기 들어 주문 및 판매량 등 영업활동이 상반기보다는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 같은 현재의 시장 상황 및 오스트리아 경제연구소들의 전망을 근거로 할 때, 2016년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5년보다는 많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최근, 일본, EU 등 거대 경제대국들이 경쟁적으로 통화량 증가를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는 바, 이러한 정책의 효과가 어느 정도까지 나타날지가 실제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전망임.

 

 ○ 오스트리아 시장 및 경제 동향에 대한 관련 한국 기업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Wifo, Kurier 및 관계자 인터뷰,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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