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담은 가전제품 인기

- 세탁물 정돈해주는 전자동 세탁기 -

- 틈새시장에 특화한 로봇 청소기에 주목 -

□ 가전시장에 로봇 등장, 새로운 바람 불어

 ○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가전에 적용

  - 도쿄에 소재한 벤처기업 세븐 드리머즈 래버러토리스(seven dreamers laboratories, 이하 7D)는 로봇 기술을 사용한 빨래를 접고 개는 것을 도와주는 전자동 세탁기를 2017년에 판매할 계획

  - 자동화가 어려운 분야인 만큼 가전시장에 큰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음.

□ 일상에 여유를 주는 7D의 전자동세탁기   

 ○ 일반가정에서 매일 빨래를 접고 개는 작업을 자동화하면 평생 약 1년의 자투리 시간이 생긴다고 함.

 ○ 7D사는 ‘일상 속의 여유시간 만들기’를 목표로, 마쿠하리멧세에서 10월에 개최된 전시회 'CEATEC JAPAN'에 출전

 ○ 주름 잡힌 흰 티셔츠를 ‘란도로이드’에 넣으면 약 4분 만에 접힌 채로 나오지만 상당 시간이 소요됨.

  - 시간 단축이 큰 과제이지만, 자기 전에 이용하면 아침에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현재, 이 기능이 가능한 세탁물은 티셔츠, 속옷, 치마, 타월 등 네 종류로 적용 대상은 한정적

㈜ 7D가 나소닉, 다이와하우스와 개발한 세탁기 ‘란도로이드’

자료원: ITmedia

□ 7D, 파나소닉, 다이와하우스공업과 공동 개발

 ○ 7D는 실용화를 위해 파나소닉, 다이와하우스공업과 공동으로 개발 추진

  - 3개사의 공동개발 팀을 지난 10월에 설립해, 2017년 3월 중 시험용 기기를 선보일 계획

  - 2018년에는 간병복지시설이나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타입, 2019년에는 빨래와 건조 기능을 포함한 올인원 형태를 출시. 2020년에 주거공간과 일체화된 홈 빌트인(Home Built-in) 타입을 도입할 예정   

  - 전용기기는 고급라인으로 50만-100만 엔의 가격을 설정하는 것이 목표

  - 개발자금 조달을 위해 다이와하우스와 도쿄대학교의 엣지캐피탈 등에서 15억2000만 엔을 제3자 할당 증자로 조달할 전망

□ 틈새 분야에서의 특화가 가전업계에서 인기

 ○ 가전업계에서는 로봇 기술, 디자인의 향상, 틈새 분야에 특화된 독특한 가전제품이 인기

  - 상징적인 것이 로봇 청소기이며, 2002년에 미국 아이로봇에서 '룸바'를 출시함으로써 성숙시장으로 평가되는 청소기 시장을 단 번에 변화시킴.

  - 날개 없는 선풍기 등 독특한 디자인의 가전메이커로 알려진 영국의 다이손에서도 2015년 10월 처음으로 로봇 청소기 ‘다이손 360 Eye‘를 세계에서 제일 먼저 일본에서 출시

  - 다이손 담당자에 따르면,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일본을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고 함.

 ○ 가전제품도 신제품이 많이 등장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새로운 가전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및 각사 홈페이지

□ 시사점

 ○ 로봇 기술을 접목한 전자동 세탁기 ‘란도로이드’는 벤처기업과 대기업의 협력 개발 성공사례를 보여줌.

  -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대기업의 자금력이 결합해 가전업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킴.

  - 세탁물 정돈이 손이 많이 가고 전자동으로 작업하는 기술은 매우 어렵다는 업계의 통념을 깬 아이디어 상품

 ○ 기타 틈새시장에 특화된 가전제품에 주목, 새로운 아이디어 가전시장 개척 필요

  -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튀김을 만들 수 있는 필립스의 '논프라이어', SEB의 '액티프라이'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일본 시장에 본격 투입

  -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및 벤처기업 발굴 노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고 여겨지는 일본 시장을 아이디어 상품으로 공략할 필요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각사 홈페이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