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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로 진단해보는 2016년 케냐 경제
  • 경제·무역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5-12-23
  • 출처 : KOTRA

 

주요 경제지표로 진단해보는 2016년 케냐 경제

- 외채 GDP의 51% 초과, 환율 약세, 높은 이자율 등이 2016년 경제의 복병 -

- 우리의 대케냐 프로젝트 진출기회는 여전, 수출은 감소세 지속 전망 -

 

 

 

□ 2016년 케냐 경제를 어둡게 하는 요소들

 

 ○ 물가상승률: 2015년 10월 기준 케냐의 물가상승률은 6.72%로, 9월 5.97%에 비해 예상 밖으로 크게 상승함. 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과 의류, 가구, 숙박료 등이 물가상승률을 이끈 것으로 보이며, 또한 약화된 환율도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물가상승률 추이

            (단위: %)

구분

2014년 평균치

2015년 3월

2015년 6월

2015년 9월

2015년 평균치*

인상률

6.0

6.31

7.03

5.97

6.72

주: EIU 예상치

자료원: 케냐 중앙은행

     

 ○ 국내 부채(Domestic credit): 2015년 6월 말 기준 국내부채 총액은 2조6389억 실링(약 29조279억 원, 2015년 현지화 대비 원화는 약 11배로, 이하 화폐단위는 현지화로 일괄 표기)으로 2014년 동기 2조429억 실링 대비 5960억 실링 증가했음.

  - 국내부채 가운데 정부여신은 2015년 총 5221억 실링으로 2014년 2831억 실링에 비해 84.4% 상승. 이는 중앙은행이 예상한 정부 세금수입이 감소한 것과 채권 등의 투자에 지출이 늘어난 때문임. 민간부문에서의 여신의 상승세는 비교적 적었는데, 2015년 총액은 3526억 실링으로 2014년 3524억 실링에 비해 소폭 상승했음.

     

 ○ 자산: 자산총액은 2015년 6월 말 총 3720억 실링으로 2014년 동기 3237억에 비해 483억 실링(14.9%) 증가했음.

 

케냐 총 자산 추이

            (단위: 십억 실링)

항목별

2013년 6월

2014년 6월

2015년 6월

순 외화 자산

402.1

615.4

565.2

순 국내화폐표시 자산

-114.7

-291.7

-193.2

정부 대출

-20.9

-176.1

-23.1

기타 국내화폐 표시 자산

-56.0

-119.3

-143.9

비축 자산

287.4

323.7

372.0

은행 외 자금

148.0

158.2

175.3

은행 자산

139.5

165.6

196.7

자료원: 케냐 중앙은행

     

 ○ 중앙은행 기준금리(CBR): 통화정책위원회(MPC)는 2014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기준금리는 8.5%에 고정시켰으나, 6월 기준금리를 10%로, 7월부터는 11.5%로 추가 인상. 이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따라 환율 약세가 진행되면서 물가가 치솟아 물가안정을 겨냥한 조치였음. 기준금리의 인상으로 은행 간 금리 역시 2014년 6월까지 평균 6.60%를 지켰으나, 2015년 6월에는 11.8%로 상승했으며, 시중은행 금리 역시 2015년 6월 이전까지 15.48% 수준을 유지하다가 6월 이후 18~20%까지 상승하기 시작했음. 2015년 1~6월 평균 예금 이자율은 8.5% 수준이었으나 8월 이후 상승세를 보임.

 

 금리인상 추이

                        (단위: %)

항목별

2014년 12월

2015년 1월

2015년 3월

2015년 6월

2015년 8월

중앙은행 기준금리(CBR)

8.5

8.5

8.5

10.0

11.5

단기금리(T91)

8.58

8.59

8.49

8.26

11.54

시중은행 대출금리

16.0

15.9

15.5

15.5

15.7

시중은행 예금금리

8.8

8.5

8.5

8.3

9.2

자료원: 2015 중앙은행 연간 보고서

     

 ○ 환율: 전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케냐 환율 역시 2015년 1월 대비 2015년 10월 기준 약 13%의 평가절하를 겪고 있음.

 

환율변화 추이

구분

2014년

2015년 3월

2015년 6월

2015년 7월

2015년 9월

2015년 10월

1달러당 실링

90.60

91.73

98.64

101.20

105.28

102.79

자료원: 케냐중앙은행

 

 ○ 정부 예산: 2014/2015 회계기간 케냐 정부는 총 5002억 실링의 예산적자를 냈으며, 이는 GDP의 9.3%에 달함. 이는 2013/2014년도의 적자액 2964억 실링(GDP의 5.5%)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였으며, 2015/2016년 예상 적자액은 6426억 실링으로 전년대비 28%나 증가, GDP의 9.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케냐 예산 운영 현황(2013-2016)

            (단위: 십억 실링)

회계연도

2013/14

2014/15

2015/2016

(적용 환율)

86.13

87.92

100.16**

수입

1,001.4

1,110.5

1,431.4

지출

1,297.8

1,610.8

2,000.6

적자

-296.4

-500.2(9.3%*)

-642.6 (9.9%*)

주: *는 연간 GDP 중 적자가 자지하는 비중, **는 EIU 추정치

자료원: 케냐중앙은행

     

 ○ 외채 및 외환보유고: 케냐의 외채는 2014년 말 2조4785억 실링으로 GDP의 44.5% 수준이었으나, 2015년 9월 기준으로 2조9337억 실링으로 18% 증가했으며, GDP의 51.3%를 기록, 케냐 정부의 총체적 예산운영에 가장 큰 악재로 부상하고 있음. IMF 역시 케냐 정부의 경상지출을 최대한 줄이도록 조언하고 있음.

     

외채 및 외환보유 현황

            (단위: 십억 실링)

구분

2014년 말

2015년 3월

2015년 6월

2015년 9월

공공부채

(GDP 중 비율)

2,478.45

(44.5%)

2,675.234

(48.13%)

2,843.69

(49.75%)

2,933.69

(51.29%)

외환보유고

893.06

787.78

735.57

642.60

GDP

5,569.55

5,558.35

5,715.96

5,719.81

자료원: 케냐재무부

     

 ○ 무역현황: 2014년 말 기준 수출은 62억 달러, 수입은 188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2015년 9월 말 기준 수출은 5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약 10%가 감소하고, 수입 역시 16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가 감소했음. 연말까지 수출은 최소 7%, 수출은 10% 이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 제품의 대케냐 수출도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우려됨.

     

케냐 수출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2014

2015

증감률

1~9월 말

연말

1~9월 말

연말*

1~9월 말

연말*

수출

4,749

6,238

4,286

5,800

-9.7

-7.0

수입

13,947

18,791

11,644

16,800

-16.5

-10.6

주: *2015년 말 통계는 무역관 자체 예상치임.

자료원: EIU 케냐국가보고서 2015년 12월

     

□ 시사점

     

 ○ 세계은행은 2015년 3월 케냐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15년 케냐의 경제성장률이 약 6%가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에너지 비용 감소, 인프라 투자 증가, 농업-제조업 등의 성장 등이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음. 또한 거시적 관점에서 경제적 안정이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고, 비즈니스 환경 개선, 해외수출환경을 증선할 것이며, 2015년 7월에 가시화될 아프리카 3대 경제공동체의 통합 움직임이 꾸준한 경제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음. 하지만 2015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전망치를 5.4%로 대폭 수정했으며, 2016년에도 5.7%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IMF 및 아프리카개발은행 역시 케냐 성장률 전망을 조심스럽게 재조정했는데, IMF는 연초 6.9% 망에서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6%로, 2016년에는 6.8% 수준으로 전망했으며, 아프리카개발은행은 2015년 경제전망치를 6.5%로 고정했으나 2016년에는 0.2%가 감소한 6.3%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

     

주요 기관별 경제성장률 전망

구분

2015년 초

2015년 하반기

2016년 전망

케냐중앙은행

6.5

6

6.6

세계은행

6

5.4

5.7

IMF

6.9

6

6.8

아프리카개발은행

6.5

6.5

6.3

자료원: 각 기관별 발표자료 종합

 

 ○ 몇몇 현지 경제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기 전의 상황과 지금의 케냐의 상황이 매우 비슷한 것을 지적하면서 케냐가 현재의 정부 수입으로는 지출을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결국 그리스 사태와 같은 파국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함. 특히, 과도한 수입, 부동산 붐, 금융시장의 비대화, 부정부패, 낮은 세금수입, 과도한 지출 등이 그리스 사태와 유사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음. 특히 재무부는 2015년 하반기에 접어 들면서 IMF에 대한 채무 상환을 미루며, 채무상환면제 신청서(Waiver)를 제출하기도 했음. 또한 재무부 장관은 국회 예산심의 위원회에서 정부가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으며 이는 예상보다 적은 세수와 높은 이자율, 달러 대비 실링의 약세, 외채상환에 대한부담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하면서, 이러한 사태의 해결방안에 대해 정부가 통화를 긴축하고, 각 부처에서의 쓸데없는 예산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음.

 

 ○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 주요 예산이 중국 주도의 표준궤철도 건설 등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집중 배정돼 있음을 내세워 당장은 어려워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케냐의 경제를 다시 회복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뿐만아니라, 케냐의 부채 상황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그리스 사태와는 사뭇 다르다는 사실도 발견할 수 있음. 당시 그리스의 부채는 총 GDP의 150%까지 치솟았음. 이는 미국의 경제위기 당시 기록했던 부채와 영국이 기록했던 GDP의 90%에 달하는 부채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 였음. 이에 비해 케냐의 부채는 GDP의 51%수준으로, ‘케냐 정부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 (특히, 케냐 IMF 담당관의 견해)으로 평가됨.

 

 ○ 케냐의 2016년 경제상황이 밝아 보이지는 않으나, 우리의 대케냐 프로젝트 진출에 크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지 않음. 첫째, 케냐의 투자환경은 여전히 긍정적임. 라무항 관련 프로젝트나 SGR 관련 프로젝트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는 무역량 증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됨. 둘째, 케냐의 경제는 사하라 이남의 여타 국가들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세계은행, EIU 등은 2016년 6.6%, 이후 7%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셋째, 거시적 관점에서 물가상승률, 환율, 금리, 공공부채 등의 주요 경제지표가 비교적 안정적임.

 

 ○ 다만, 우리 제품의 대케냐 수출은 2015년 1-10월까지 총 1억7880만 달러로 2014년 동기대비 무려 30.9%나 감소했으며, 2016년에도 크게 호전될 것 같지 않음. MTI 2단위 품목분류 기준으로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품목 중 고무제품(32), 전자부품(83)은 전년에 이어 계속 수출 감소세를 보이고, 석유화학제품(21,22), 비철금속제품(62), 플라스틱제품(31), 전자부품(83), 가구(52), 무기류(97), 직물(43) 등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임. 오직 수송기계(74), 철강제품(61), 산업용 전자제품(81), 기초산업기계(71), 산업기계(72, *2년간 상승세) 등이 전년 감소에서 증가세로 수출 호전을 보임.

     

대케냐 품목별 수출 추이

                        (단위: 천 달러, %)

순위

MTI코드

품목명

2014년

2015년 (10월)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총계

344,520

33.5

178,800

-30.9

1

21

석유화학제품

79,630

6.5

42,960

-29.1

2

22

정밀화학제품

23,134

14.2

18,244

-3.2

3

74

수송기계

7,386

-28.2

16,699

167.2

4

61

철강제품

14,932

-49.3

15,185

21.2

5

72

산업기계

13,685

7.5

14,014

15.5

6

62

비철금속제품

19,914

69.2

8,377

-48.4

7

81

산업용 전자제품

5,873

-66.3

8,042

102.6

8

44

섬유제품

9,636

8.8

8,026

0.8

9

82

가정용전자제품

5,558

5.2

6,787

37.1

10

25

제지원료 및 종이제품

8,520

42.9

6,352

-2.9

11

42

섬유사

4,828

108.0

4,651

27.7

12

32

고무제품

5,472

-50.3

3,536

-26.8

13

31

플라스틱제품

4,217

20.1

2,955

-18.4

14

41

섬유원료

2,233

5.9

2,669

28.2

15

83

전자부품

4,880

-19.0

2,639

-39.1

16

71

기초 산업기계

2,661

-59.4

2,636

20.2

17

24

요업제품

1,807

675.5

2,255

133.4

18

13

광물성연료

111,777

3,274.1

1,994

-97.2

19

52

가구

2,528

30.2

1,468

-33.1

20

97

무기류

1,724

0.0

1,389

-19.4

21

69

기타 철강금속제품

1,497

3.5

1,146

-2.5

22

43

직물

4,800

77.3

1,049

-74.8

주: 빨강색-2년째 수출 감소 중, 파랑색-전년대비 증가

            자료원: KOTIS 통계

     

 

자료원: 세계은행 등 주요 기관 경제전망 보고서, IMF 케냐 담당관 인터뷰, 케냐 중앙은행 발표자료 및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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