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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의 지역별 물류루트
  • 경제·무역
  • 콩고민주공화국
  • 킨샤사무역관 추경애
  • 2015-12-31
  • 출처 : KOTRA

 

콩고의 지역별 물류루트

- 인프라 낙후로 전국을 연결하는 물류망 부재 -

- 지역별로 독립된 물류루트 개발 -

 

 

□ 현황

 

 ○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는 넓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할만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함. 이전에 존재했던 약간의 인프라도 1990년대에 발생한 2차례의 내전으로 상당 부분 파괴됐으며, 이에 따라 물류루트는 지역별로 독자적으로 개발돼 있는 상황임.

 

 ○ DR콩고 정부는 정치경제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 물류 유통망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

  - 상당한 예산을 필요로 하는 인프라 구축에는 외국업체의 투자가 필수적이나 현재의 정치불안 및 부패 등 투자 여건이 좋지 않아 외국기업 투자유치가 쉽지 않은 실정임.

     

 ○ DR콩고는 물류수단으로 하천(콩고강), 도로, 철도, 항공, 해상 등을 모두 활용하고 있음.

  - 그 중에서도 하천, 도로, 항공 운송이 주류를 이루고, 물류 권역간 이동 루트는 현재 항공운송 외에는 없음.

 

 ○ 북부 중앙으로부터 서부를 지나 대서양으로 흐르는 콩고강은 콩고의 남북간 물류 이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 콩고강 주변에 위치한 지방들도 폭넓게 물류루트 혜택을 보고 있는 셈임. 특히, 콩고강을 이용하면 대서양을 통한 해상운송과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 서부 물류권

     

 ○ DR콩고 서남부에 위치한 바콩고 주, 킨샤사, 반둔두 주를 이어주는 물류루트임. 마타디와 보마 등 2개의 주요 항구가 위치한 바콩고는 킨샤사를 비롯한 수도권 1500만 명 인구를 위한 물류유통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

 

 ○ 킨샤사에서 1500㎞ 이상 떨어진 콩고 서북부 끝단의 에쿠아퇴르 주에서도 하천을 통해 킨샤사, 반둔두로부터 이어지는 물류루트를 이용함. 그러나 이 지역은 인구도 적고, 소비도 많지 않아 수도권을 통하지 않고는 별도 물류루트가 없는 상황임.

 

 ○ 마타디 항과 보마 항을 통한 물류는 공산품과 자동차가 주류를 이루며, 이들 항구로부터 킨샤사까지의 이동은 도로운송이 90%, 철도운송이 10%를 차지함. 마타디 항은 최대 8000개 컨테이너를 처리할 정도로 서부권 수입물량을 처리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항상 적체에 시달림.

 

마타디항 컨테이너 야적장

 보마 항 전경

킨샤사- 마타디항 고속도로

 

 ○ 한편, 수도권의 물류가 그동안 마타디항, 보마항 등에 집중돼 왔으나 2013년부터 Lufu(콩고 서남단에 위치한 콩고-앙골라 국경마을) 지역이 국경무역 지역으로 부상하면서 또 다른 물류루트로 발전하고 있음. Lufu는 원래 조그만 시골 마을이었으나, 양국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이제는 매주 수만 명이 모이는 큰 시장으로 발전함. Lufu 지역을 통해 거래되는 품목은 시멘트 및 브라질산, 포르투갈산 공산품(생활용품, 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음.

 

□ 동부 물류권

     

 ○ 북키부, 남키부, 마이에마 등 3개 주를 대상으로 한 물류권으로서 가장 부유한 기업들이 활동하는 권역임. 그러나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내륙지방으로 수입품은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 항으로부터 육로를 이용해 그완다를 거쳐 고마나 부카부로 이동하는 물류루트로서 약 10일이 소요됨. 다르에스살람항 외에 케냐의 몸바사항을 이용하기도 함.

     

콩고, 우간다, 르완다 국경현황

    

     

 ○ 르완다 국경의 행정절차가 복잡해 우간다로 우회하는 루트가 선호되는 경우도 많음. 이 물류루트를 통과하는 품목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냉동식품, 시멘트, 식품, 가전제품, 건설자재, 의류 등이 있음.

 

 다레살람 항-르완다 도로 모습

    

 

 

□ 남부 물류권

 

 ○ 카탕가와 카사이를 포함한 남부지역 물류루트로 남아공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임. 남아공 더번항에 도착한 제품은 도로와 철도를 통해 이 지역으로 이동됨. 주요 이동제품은 석유, 곡물, 공산품 등임. 다르에스살람항을 통해 들여온 제품이 잠비아를 거쳐 루붐바시(카탕가 주도)로 이동하는 루트도 있음.

 

 ○ 한편, 카사이주의 주도인 음부지마이는 다이아몬드 주 생산지로서 오래 전부터 요하네스버그와의 항공운송 루트를 확보하고 있음. 또한 철도를 통해 루붐바시에서 음부지마이로 이동하는 루트도 활성화돼 있음.

 

□ 킨샤사-브라자빌 물류권

 

 ○ 콩고민주공화국의 브라자빌을 통하는 물류루트도 있음. 콩고공화국의 푸앵트노와르 항에 도착한 제품은 도로나 철도를 통해 브라자빌로 이동해, 브라자빌에서 콩고강을 건너서 킨샤사로 이동하는 물류루트임. 동 물류루트를 이용하는 품목은 섬유, 의류, 우유 등임.

 

 ○ 그러나 이동 물류루트를 이용하는 물량은 다른 권역에 비해 매우 적음. 이는 콩고강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브라자빌-킨샤사는 직선거리가 1㎞도 안 되지만, 다리가 없어 선박에만 의존해야 하며, 강안에 대형 선박 접안시설이 없어 사실상 물류루트의 기능이 크지 않음.   

 

 

작성자: KOTRA 킨샤사 무역관 홍성국(seongkuk@kotra.or.kr)

 

자료원: 지방정부 인터뷰, 인터넷 정보 및 KOTRA 킨샤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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