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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소매유통업 시장 현황
  • 트렌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5-12-18
  • 출처 : KOTRA

 

남아공 소매유통업 시장 현황

- 사하라이남 최대 규모, 전 세계 20위 규모로 남아공 GDP의 22~46% 수준 -

- 현지 유통망 벤더를 대아프리카 유통망 공급채널로 활용, 유통망 협상력 확대해야 -

     

     

     

 □ 산업 규모 및 최근 동향

     

 ○ 남아공 소매유통시장은 사하라이남 국가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 20위의 규모임.

  - 남아공 소매유통시장 규모는 조사기관에 따라 다르나, 770~1500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고 있음. 이는 남아공 GDP의 22~46% 수준임.  

     

 ○ 남아공 소매유통업 종사자는 총 고용의 7.3%(111만 명)에 달함.

     

 ○ 최근 남아공 소매유통업은 침체된 남아공 경제현황을 반영,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음.

  - 경제침체에 따른 소비자·기업 신뢰도 하락과 랜드화 약세 및 전기료, 연료비 인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은 남아공 소매유통업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

     

 ○ 그러나 높은 수준의 인프라와 두터운 중산층을 배경으로 소매유통업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2009~2014년 기간 동안 소매유통시장 매출은 명목가치 기준 연평균 9.0% 성장

  -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과 타운쉽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쇼핑몰 규모 및 수가 확대

   · 최근 건설된 대규모 쇼핑몰로는 2만7000㎡ 규모의 Eyethu Orange Farm Mall('14.10), 9만㎡ 규모의 The Baywest Mall('15.5) 등이 있음. Hebron Mall(3만5000㎡, Pretoria North), Groblersdal Mall(3만6000㎡, Limpopo), Atterbury Mall of Africa(11만6000㎡, Waterfall City) 등이 건설 중

  - 이러한 소매유통시장 성장의 배경으로는 특히 '블랙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흑인 중산층의 급속한 성장이 지목됨.  

   · 연간 가처분소득(PPP)이 4만5000~6만5000달러인 가구는 2002년 27.7%에서 2007년 32.3%로 증가했는데, 그 대부분을 흑인 가구가 구성  

 

남아공 경제성장률 및 소매유통업 성장 추이

   

 자료원: Euromonitor(2015)

 

□ 산업 전망

     

 ○ 도시화에 따라 소비 여력이 큰 중산층이 빠르게 확대돼 중장기적으로 남아공 소매유통업의 전망은 밝은 편임.

  - 총 인구 대비 도시인구 비중은 2015년 63.8%에서 2019년 65.4%(3587만 명), 2050년 약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연간 소득 1만 달러 이상 가구 수는 2015년 270만에서 2019년 334만 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소매유통시장에 대한 총 가계지출은 2015년 1530억 달러에서 2019년 남아공 총 GDP의 46% 수준인 179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아프리카 제 5위의 인구 규모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 남아공 총인구는 2015년 5349만 명으로, 소득과 소비의 주체가 되는 총인구 대비 20~39세 인구 비중은 2015년 34.5%에서 2019년 34.1%(1872만 명)로 비교적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  

     

남아공 총 가계지출(2012~2019년)

    

자료원: BMI(2015)

     

 ○ 가처분 소득 증가로 비(非)필수재 소비 증가가 예상됨.       

  - 특히 의복 및 신발 등 패션제품은 젊은 연령의 중산층 확대와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과 맞물려 비필수재 중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의복 및 신발 제품에 대한 가계지출은 2015년 67억 달러에서 2019년 76억 달러로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집기류(household goods)는 비필수품 중 패션제품 다음으로 선호되는 제품군으로 남아공 경제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집기류에 대한 가계지출은 2015년 52억 달러에서 2019년 53억 달러로 연평균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식료품은 향후에도 남아공 소매유통시장 성장을 주도하나 총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식료품은 총 가계지출의 13.7%를 차지하는데, 이는 205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임.

   · 주거 및 수도광열비(1위, 34.9%), 교통(2위, 16.3%), 개인· 보험(3위, 14.8%)

  - 비필수재 소비 비중 증가로 총 가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13.4%(205억 달러)에서 2019년 13.0%(232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

 

소매유통업 부문별 지출 비중(2012~2019년)

  

자료원: BMI(2015)

     

 ○ 한편 남아공 경제의 고질적 문제인 높은 실업률(24.2%)은 가계 수입 및 소비를 악화시켜 남아공 소매유통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도 존재

  - 특히 주 소비계층인 청년층의 실업률이 35~37%로 매우 높아 남아공 소매유통시장의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남아공 소매유통업 SWOT 분석

Strengths  

 Weaknesses

- 흑인중산층 성장으로 비식품 부문에 대한 잠재구매력 증가

- 도시화로 소득수준 증가

- 비교적 잘 발달된 인프라 및 시장 제도

-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 진출의 교두보

- 향후 5년간(2015~2019년) 순(純)가계수입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 불안정한 거시경제 상황은 소비자심리 및 가계 소비에 부정적으로 작용

- 전력 부족으로 인한 추가적 비용 발생

  Opportunities

  Threats

- 식음료품에 대한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MGR의 진출 기회 확대

- 저유가 기조로 인한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 남아공 국내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 성향

- 파업, 전력부족 등 경제성장의 부정적 요인 및 이로 인한 기업신뢰도 하락

- 남아공 소비자들은 가계부채율 및 신용구매 비율이 높아 이자율 변동에 취약

- 국제 소매유통기업들의 남아공 진출로 인한 경쟁 심화

            자료원: BMI(2015)

     

□ 시장 구조: 특징 및 선도기업과 인터넷 쇼핑

     

 ○ 상위 5개의 대형 식품유통업(MGR: Mass Grocery Retail)이 동종업계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구조로 MGR 업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함.

  - Shoprite(1위)와 Pick n Pay(2위)가 각각 MGR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Spar(3위)는 약 26%를 점유

 

 ○ 남아공 국내 기업들이 MGR 시장을 선도

  - 상위 3대 MGR(Shoprite Holdings, Pick n Pay, Spar Group)이 모두 남아공 기업으로, 빠른 현지 정보 및 소비자 성향 파악, 핵심 입지 선점 등 자국 기업의 이점에 힘입어 국내 MGR 시장을 장악

  

 ○ 남아공 소매유통업 성장에서 MGR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옴.

  - 특히 국내 경제악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다양한 할인 방식과 적극적인 PL 상품 개발로 남아공 소매시장의 성장을 견인

   · PL 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주문해 생산한 상품에 자사의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자체개발 상품. 유통업체는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영하며 마케팅 및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동종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음.

     

 ○ Shoprite Holdings Ltd.

  - 1979년에 설립돼 아프리카 최대 식료품 소매유통기업으로 성장

  - MGR 시장점유율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가 총액은 1000억 랜드에 달함.

  - 남아공 내 1227개의 슈퍼마켓, 17개 아프리카 국가에 229개의 점포를 운영. 고용인은 국내 9만5000명, 해외 1만1000명에 달함.

  - 대표적인 브랜드는 Shoprite supermarkets, Checkers supermarkets, Usave stores, MediRite pharmacy, House & Home, OK 프랜차이즈 등임.

     

 ○ Pick n Pay Holdings Ltd.

  - 남아공 제 2위의 식료품 기업으로 국내 MGR 시장점유율은 30%에 달함.

  - 남아공 국내에 794개의 점포가 있으며, 총 고용인은 4만9000명임. 7개의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진출해 있음.

  - No name, Pick n Pay, Finest 등 세 개의 PL 브랜드 상품을 제공

     

 ○ Spar Group Ltd.

  - 남아공 제 3위의 MGR로, 업계 시장점유율은 26%에 달함.

  - 국내 약 8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3개국에 진출해 있음.

    

 ○ Massmart Holdings Ltd.

  - 남아공 및 아프리카 13개국에 걸쳐 265개의 도소매 점포를 운영, MGR 시장점유율은 1%임.

  - 대표적인 브랜드는 Game, Dion, Makro, Builders Warehouse, Dion Wired, Builders Express, Builders Trade Depot, Jumbo Cash and Carry, Cambridge Food 등이 있음.

  - 2011년 5월 미국 대형소매유통 기업인 Wal-Mart가 Massmart 지분 51%를 인수(192억 랜드)

     

 ○ Woolworth Holdings Ltd.

  - 남아공 제4위의 MGR로 식품뿐 아니라 의류, 화장품, 가정용품까지 자체 브랜드로 제공

  - 남아공 국내에 295개의 직영점 및 145개의 프랜차이즈점이 있으며, 18개 국가에 진출해 있음.

 

 ○ Edcon Pty (Ltd.)

  - EDCON(Edgars Consolidated Store)는 남아공 최대의 비식료품 소매유통기업으로 백화점, 할인매장, CNA를 두고 있음.

  - 남아공, 보츠와나, 나미비아, 스와질랜드, 레소토 등 남부아프리카 국가에 1403개의 점포가 있음.

  - 2007년 사모펀드회사인 Bain Capital이 22억60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최근 심각한 부채문제로 재정난을 겪고 있음.

     

 ○ 위 그룹 외에 남아공 패션 소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는 Mr. Price Group, Truworths, Foschini Group 등이 있음.

  - Mr. Price Group은 의류 전문매장과 집기류 전문매장을 구분해 의류, 신발, 액세서리, 가정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음. 국내에 약 75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음.

  - Truworths는 남아공 패션 전문 기업 중 하나로, 국내 500여 개의 점포 및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5개의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음.

  - Foschini Group은 중·고소득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의류, 주얼리, 액세서리, 아웃도어 의류 및 장비, 가정용품, 무선전화 및 통신 서비스 등 17개의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약 2000개의 점포가 있음.

     

 ○ 가전제품 전문 매장으로는 Incredible Connection과 Hi-Fi Corporation이 있음.

  - Incredible Connection은 남아공 최대의 가전제품 및 IT 제품 소매유통기업으로 국내 약 6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음.

  - Hi-Fi Corporation은 아프리카 최대의 시청각제품(audiovisual) 전문 판매 회사로 2003년 JD Group에 인수됨.

     

 ○ 인터넷 보급률 증가와 지불방식의 다변화로 남아공 인터넷 쇼핑은 2014~20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16%로 급속히 성장할 것

  - 2014년 남아공 인터넷 소매유통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2% 성장한 54억 랜드에 달함.

  -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는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점과 인터넷 결제가 가능한 소비자가 늘어난 점을 들 수 있음.

   · 기존의 결제방식은 고소득자에게만 발급되는 신용카드 결제를 기반으로 했으나, 최근 착불(cash on delivery) 및 EFT 로도 결제가 가능케 됨. 또한 은행은 저소득자에게도 인터넷 결제가 가능한 현금카드를 발급하기 시작

     

 ○ 주요 판매 부문은 가전제품(비디오게임, 기기)

     

 ○ 향후 남아공 정부의 인터넷 보급 확산 계획 및 소매기업들의 배송 방식 개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  

  - 남아공 정부는 2020년까지 남아공 인구 절반이 100Mb/s 브로드밴드를, 2030년까지 모든 국민의 10.0Mb/s 브로드밴드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음.

  - Massmart는 최근 'click and collect' 시스템 도입 중에 있는데, 이는 구매자들이 편리한 시간에 제품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픽업 시스템임.

     

 □ 시사점

     

 ○ 2016년 KOTRA는 남아공 유통업체의 구매담당자들을 한국으로 초청,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임.

     

 ○ KOTRA는 아프리카 유력 한상(韓商) 및 기존 현지 유통망 벤더를 대아프리카 유통망 공급채널로 활용해 한국 중소 제조기업의 재고부담 완화 및 대유통망 협상력 확대에 활용할 전망임.

 

 

자료원: Euromonitor, Business Day 및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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